이과 입시 찍먹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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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같이 올해부터 이과 입시 찍먹해보려고 합니다.
직장 일도 있고 지금 당장 전력 질주 할 수 없으니 올해는 제 역량을 가늠하고 계획을 세우려고요. 그래서 찍먹이라는 표현을 제목에 썼습니다.
직장인이고 막상 취직을 해보니 현타가 심하게 오더라고요.
취준도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어요. 이 길로 가기 싫어서 마음 잡는데만 한참 걸렸어요.
취준 공부가 싫어서 안 맞는다 생각이 든건가? 이게 신포도인가?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포도행은 싫다고 생각해서 꾹 참고 공부했는데.. 막상 합격하고 현직이 되어도 행복하지 않네요.
역시 사람은 태어난대로 살아야하나봅니다.
물론 대한민국 직장인 중에 행복한 직장인은 없다는걸 알아요. 그렇지만 더 나이 먹기 전에 한 번은 기회를 잡고 싶습니다. 이대로 과거를 원망하면거 남은 삶을 살긴 싫거든요.
문과 출신이라 올해 당장 이과 수능 칠 생각은 없습니다.3년 정도는 준비해서 치려고 생각해요.
서론 겸 푸념이 너무 장황한 것 같네요.
입시 체제가 많이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목표는 의치한약으로 잡고 있습니다.
1. 찍먹기간인 1년 동안 개념책으로 이과수학 독학이 가능한가요?
무인강, 독학 문과수학 1등급이긴했지만 이과수학은 솔직히 겁이 납니다. 물론 내년부터 커리를 타겠지만 올해는 찍먹인만큼 책으로 훑고 스스로 익혀보려 합니다
(시간낭비, 불가능이라 생각하시면 인강 커리 추천 부탁드려요/ 가능하다면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저는 수학의 바이블이나 개념쎈 생각중입니다)
2. 과탐은 지1생1이 무난한가요? 인강필수인가요?
과탐도 무인강으로 개념서만 훑으려 합니다
(책 독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추천 인강 알려주세요 / 책으로 가능하다면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국어 선택은 화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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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상대평가 때도 안정적 1등급 늘 받았고, 국어는 16년도 수능 만점에 작년까지 고3들 과외를 했습니다. 올해는 이 두 과목을 두고 신생아 수준인 수학 과학만 잡고 가려고요...
혹시 이 두 과목에 대해서도 공부가 필요하다 생각하시면 댓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우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제가 속한 직종 사회에서도 충분히 뜯어말려졌고 욕도 충분히 먹었으니 계속 그 직업으로 살아라는 류의 조언은 듣지 않겠습니당.^^..! 오르비에 오기까지 충분히 생각하고 이야기도 들었으니까요.
새로 시작하시는 동년배들 중에서 연고대 출신들이 많더라고요. 비록 그들만큼 좋은 머리는 아니지만 차근차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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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먹인데요
1. 책으로 훑는다면 한완수 추천드립니다. 독학용으로 책을 본다고 하면 보통 이 책을 쓰시더라구요! 그런데 이왕이면 인강선생님 기본 개념강좌를 틈틈이 듣는 것이 효율 적이라고는 생각하는 편입니다.
2. 과탐은 보통 문과에서 전향하신 분들께선 생1지1을 많이 하십니다. 역시 무난한 초이스인 것 같습니다.
3. 제가 올해 입시는 건드리지 않기에 국어 선택 과목에 대해선 말을 아끼겠습니다.
앗.. 부먹이시라니. 저는 처먹이라 부먹도 ㅇㅈ합니다ㅋㅋ
1. 네 한완수 훑어보고 개념 인강 병행도 생각해보겠습니다.
2. 감사합니다. 독학 교재나 인강 추천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