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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일 [441071] · MS 2013 · 쪽지

2013-06-18 15:23:11
조회수 8,239

외모는 가꾸면 됩니다. 남자들이 예쁜 사람들만 좋아한다는 여성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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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졸린 참에 참에 짧은 글을 씁니다...어이구졸려ㅠㅠㅠ

제 친구 중에서 왜 남자들은 외모만 보냐고 진짜 서러워 죽겠다고
이런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여신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괜찮은 애였고 성격은 무지 털털한 그런 애였는데 그런 소리를 하니 뜬금 없었습니다.
그 때는 아무 탈없이 잘 넘기긴 했지만 제 친구를 보니 여자분들이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는 외모를 봅니다. 당연히 봅니다. 인간이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남자는 더더욱 이성을 볼 때 외모를 중요시합니다. 예쁜 이성에게는
더욱 호의를 베풀고 좋은 관계로 발전하려고 무진장 애를 씁니다ㅏ.
근데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남자가 예쁜 여성을 선호하는 것을 비난하는 여성분들이 있습니다.
속물이라고, 어떻게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냐고.
그런데 외모로도 사람을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건 인간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나본 이성친구들 중에는 예쁜 사람도 있고 보통 사람도 있지만
확실하게 느낀건 외모가 뛰어난 여성일수록 여유가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라는 것은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나 자존감이 뛰어나고 활발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습니다.
외모가 조금 떨어지는 분들은 왠지 모르게 피해의식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만족감도 낮고 남을 시기하고 질투를 많이 합니다.
꼭 저렇게 단정지어서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그랬습니다.

그건 당연한 결과이긴 합니다. 예쁜 여성일수록 남들이 더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니까
어느정도 상대에 대한 배려를 배우고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예쁘더라도 성격이 안 좋고 조금 부족하더라도 성격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오해는 말아주세요.)

만약 이게 불합리하다면 외모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남성 모두가 본능을 바꿔야 할까요?
그렇게는 되서도 안되고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남성들은 태어나면서 내재된 본능입니다. 예쁜 외모를 좋아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길을 가다가 예쁜 여자가 지나간다면 예쁜 여자임을 인식하고 보는 것이 아니라
일단 눈이 따라가고 오 예쁘다 이런식에 반응입니다. 짧은 치마를 보거나 몸매가 좋은 여자를 보더라도요.
남자들이 속물인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본능입니다.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것은.

그러면 외모가 부족한 여성들은 다 포기해야하나??? 절대 아닙니다.
외모는 가꿀 수 있고 마음가짐에 따라 변화 될 수 있습니다. 성형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가꾸시라는 겁니다.
제 중학교 친구 중에 뚱뚱한 애가 있었습니다. 그냥 봐도 뚱뚱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뚱뚱한 애였습니다.
소심하고 몇몇 친구와 어울리지만 그렇게 친구들이 많은 편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이 되던 무렵 길에서 어떤 여자무리중 한 사람이 저한테 아는 척을 하는 겁니다. 아무리 봐도 모르는 애였는데
이름이며, 학교며 다 알고 있었습니다. 누구냐고 묻자 그 중학교 때 뚱뚱한 여자애였습니다.
정말 변했습니다. 몰라볼 정도로. 화장을 한 것도 아니고 성형을 한 것도 아니였습니다.
살을 정말 많이 뺐습니다. 몸매가 좋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ㅅ자세히 보니 옛 얼굴이 남아있고 꽤 이뻐졌습니다.
번호를 교환하고 카톡을 하는데 정말 성격이 변했습니다.시원시원하고 예전의 그 아이가 아니였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그 아이에게 물어보니까 외모는 가꾸면 되고 그것보다 마음 먹으니까 된다는 거랍니다.
자신감을 갖고 살이 빠지다보니 자신에게 만족감도 들고 자신이 생기면서 더 살을 빼고 피부도 관리하고 그러더랍니다.
그러다가 남자친구도 생겼고 사랑을 하니까 친구들한테 이쁘다는 소리까지 듣더랍니다.

공부하러가야되는데 왜 이러고 있는지 까먹었는데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신에 대한 애정을 갖고 외모를 가꾸세요. 남자들이 외모를 보는 것 같지만 성격도 참 많이 봅니다.
특히 자신과 맞는지요. 자신과 개그 코드가 맞고 드립도 받아주고 장난도 받아주고 삐지지 않고 이런건 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들에게 왜 이쁜 여성만 좋아하냐고 백번 말해도 남성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이뻐지세요. 그러면 남자들이 이쁜 여자만 좋아하길 바랄겁니다. 세상엔 못생긴 여자는 없습니다 정말.
위에 제 친구도 말한 건데 뚱뚱한 애들은 긁지 않은 복권이고 날씬한 애들은 더 예뻐지기 쉽답니다. 무슨 다이어트 코치가 된 것 같네요
이만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이상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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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일 · 441071 · 13/06/18 15:25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니오리나알 · 408393 · 13/06/18 15:32 · MS 2012

    갑자기 이 글을 쓰신 이유는...?

  • 썩소군 · 380623 · 13/06/18 23:57

    두번째 문단에서 글을 쓰게된 동기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ㅋㅋㅋ

  • 홍삼Drinker · 443624 · 13/06/18 16:39

    졸린 밤에 졸음을 참으시고 이정도 장문의 글을 쓰시다니 대체 무슨 연유가 있으신 겁니까!!

  • 까망이님 · 364128 · 13/06/18 16:39 · MS 2011

    맞아요. 남자든 여자든 외모때문에 못사귄다는건 다 핑계..
    외모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건 맞지만, 외모때문에 못한다. 이런건..;

  • 칼르빙 · 424450 · 13/06/18 22:41 · MS 2017

    있긴 있는데요ㅋㅋ 그러니깐 성형하고 그러죠
    아주 좋은 곳에서만 사셨나보네요

  • 까망이님 · 364128 · 13/06/20 19:37 · MS 2011

    없다고 한건 아닌데요
    단지 외모때문에만 못사겼다라고 하면 그건 핑계라는거죠

  • 핑핑핑 · 394151 · 13/06/18 18:14 · MS 2011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게 문제는 아니죠.ㅎㅎ 저도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외모로 욕하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 같네요.. 대학 와서 정말 깜짝 놀란 게 못생기거나 뚱뚱한 걸로 욕하는 남학생들이 의외로 꽤 된다는 거였습니다. 저러고 얼굴을 들고다니냐는 등?? (인성과 성적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대표적인 예였네요. 그런 남학생의 비율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 피아노치는흥 · 440013 · 13/06/18 18:50 · MS 2018

    그리고 대부분의 그런 인간들역시 남을 평가할 얼굴을 지니진 않았죠 ㅋㅋㅋ

  • 경한가자꼭 · 366897 · 13/06/18 23:53 · MS 2011

    뜨끔;;

  • 가짜리그 · 370953 · 13/06/18 18: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praudy · 421522 · 13/06/18 19:18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cardiovascular · 439151 · 13/06/18 19:43 · MS 2012

    난 여성의 외모 전혀보지않고 성격과 지혜, 사람의 내면만 존중합니다.
    제 목숨을 걸고 멩세할수있어요

  • 원찬스 · 414786 · 13/06/18 22:17 · MS 2012

    멩세가 맹세가 아닌것 같은데...

  • 도트 · 378467 · 13/06/18 23:44 · MS 2011

    목숨이 걸린 일이니 그냥 넘어가죠 ...

  • cardiovascular · 439151 · 13/06/18 23:46 · MS 2012

    역시 반응이 이렇군요. 아무도 믿지 않는군요. 언젠가 누군가는 제 진심을 알아주겠죠.

  • PuppyMint · 410532 · 13/06/19 13:39 · MS 2012

    외모를 보지 않는다면 정상적이진 않은것 같네요...
    외모는 건강함과 그밖의 여러정보들을 보여주죠..
    종 유지를 위해 외모를 보는것은 본능입니다..

  • 산령 · 450280 · 13/06/19 23:30

    수능특강ㅋㅋㅋㅋㅋ

  • PuppyMint · 410532 · 13/06/20 12:07 · MS 2012

    열심히 하셧군요 ㅋㅋㅋㅋㅋ 화이팅입니다

  • 이것은타락에관한 · 379024 · 13/06/18 20:51

    외모보는 걸 싫은 게 아니라 외모만으로 모든 걸 평가하려는 게 싫은 거겠죠. 본문에도 나오듯이 외모가 뛰어날수록 여유가 있다느니 뭐 이런 거 말이죠.

  • Kents · 445953 · 13/06/18 21:58 · MS 2013

    뛰어난 외모는 주어진 환경에서 생존하는데 필요한 우수한 유전자를 균형있게 갖췄다고 본능이 느끼는것이죠. 생물인 이상 어쩔 수 없음..ㅋ

  • 싱하치즈 · 431893 · 13/06/18 22:35 · MS 2018

    남자나 여자나 수험생활 지쳐서 힘드실텐데 학원연애하지 마시고 외모는대학가서 꾸미시고 훨씬 이뿐 여친남친 사귀세요!! 대학가면 진짜 달라질수있어요

  • 칼르빙 · 424450 · 13/06/18 22:39 · MS 2017

    외모 보는것은 본능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무조건적으로 외모를 신봉하는 극강의 외모지상주의 국가입니다.

    외모를 보지말자 이런 것보다도 무조건적인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선 경계를 해야된단 말입니다.

    본능으로 모든 것을 호도하려 하지 마십시요. 남자들 성욕에 음탕한 생각도 본능이지만 그것을 이성으로 누르듯이 감정과 이성이 조화를 이루는게 바람직한것입니다

  • 썩소군 · 380623 · 13/06/19 00:00

    남자고 여자고 외모 많이보는건 매한가지에요.ㅋㅋ
    딱히 남자가 더 외모 많이 보고 그러지 않음. 물론 나이 먹으면 여자보단 남자가 외모 보는게 상대적으로 큰거같긴한데... 어릴때는 남자고 여자고 간에 외모보는건 똑같음..

  • 596618 · 403367 · 13/06/19 00:32 · MS 2012

    외모 보는건 당연한건데
    남자들 보면 심한 사람 의외로 많아서 찌푸리게되요 ;
    자긴 다 잘생겼다고 생각하는건지

  • 韓信 · 439496 · 13/06/19 09:30

    진화론적으로 인간의 성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능,야망,창의성,재치와 같은 것이죠. 이 이외에 중요한 것은 외모와 재산입니다. 남성이 여성에 외모에 집착하는 만큼 여성들은 남성의 재산에 집착합니다. 남성분들이 미인과 결혼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솔직히 말해서 외모가 아닙니다. 재산과 사회적 지위죠. 그러니까 무능력한 남성은 못생긴 여성만큼이나 결혼 시장에서 인기가 없습니다. 물론 결혼과 연예는 별개이기 때문에 연예 시장에서 외모는 더 중요성을 가집니다.

  • 나를뒤돌아본다 · 301239 · 13/06/20 00:52 · MS 2009

    인간의 성 선택 중 가장 중요한게 지능,야망,창의성,재치라는건 처음 들어보네요?

    제가 알기로 진화론적으로 봤을때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굳이 구별한적도 본적 없고 인간도 겉으로 보이는 외모를 가장 큰 기준으로 삼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혹시 어디서 읽으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韓信 · 439496 · 13/06/20 12:22

    붉은 여왕 효과에서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 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외모라는 요인을 과학자들이 주요한 기준으로 삼는 이유는 그것이 정신적 능력보다 우위에 있어서가 아닙니다. 재치나 유모 야망 창의성은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외모와 같은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개량화의 문제이지 외모가 정신적 측면에 우선하지는 않습니다. 실생활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별히 이쁘지는 않지만 애교가 많거나 하는 행동이 귀엽거운 사람 이야기할 때 즐거운 여성에게 남성은 많은 매력을 느낌니다. 정우성 이지아 케이스도 하나의 예가 되겠네요. 또 카사노바의 사례도 그의 외모가 비롯 탁월한 것은 아니지만 유모나 재치 사랑에 대한 열정에 많은 여성들이 매혹된 것도 특별한 일은 아니죠. 나폴레옹이 자신보다 6살이나 나이가 많은 유부녀인 조제핀에 홀 딱 반한 것도 그녀가 가장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그녀의 사교능력에 기인한 것이죠. 이런 예는 님 주변에도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선택은 매우 복잡한 진화의 메커니즘인데 이걸 최소 이해하기 위해서는 붉은 여왕을 반드시 읽어봐야 합니다. 붉은 여왕에서 주장하는 이론에 따르면 성선택이 인간이 현재와 같이 지능이 높은 것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즉, 지능은 성선택에 의해 진화되었고 그렇기에 실제로 외모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인간은 지적 매력에 유혹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나를뒤돌아본다 · 301239 · 13/06/20 22:59 · MS 2009

    혹시 매트리들리의 붉은여왕(THE RED QUEEN) 말씀하신건가요? 이거 보긴 했는데 오래되서 그런가... 그런기억이 없네..ㅠ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외모]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대표하는 것, [재산]은 [지능,야망,창의성,재치]를 종합적으로 대표하는것
    이기 때문에 결국 외모와 재산(혹은 권력)으로 선택하게 된다고 알고있었거든요.

    또 여러 예시를 들어주셨는데 [외모]는 보편적으로 통하는 반면, [재치나 유머] 등은 사람에 취향을 타기때문에 더 마이너한 요소 아닌가요?
    한 예로 김태희는 대부분의 남성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조제핀이 나폴레옹의 마음을 뺏었을지언정 대부분의 남성의 로망은 아닌것 처럼..

    마지막으로 [사바나 이론]이라고 해서 진화는 굉장히 느리게 일어나기 때문에 현재 인류가 가지고 있는 진화적 특성은 사바나에서 뛰어놀던 옛날 옛적에 최적화 되어있는데, 사냥을 하던 그 시대에 건강한 육체보다 유머나 재치가 얼마가 큰 매력적인 요소였는지는 의문이네요.
    재치나 유머, 창의성 등은 아직 진화가 따라잡지 못한 문명 이후의 매력인 것 같은데..

  • 韓信 · 439496 · 13/06/22 10:14

    책의 후반을 반드시 다시 읽어봐야 할 것 입니다. 그 책의 핵심은 성선택이 어떻게 지금의 인류를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재치나 유머 창의성은 문명 이후의 매력이 아니라 홍적세부터 시작된 진화 과정에서 자리 잡은 하나의 매력 입니다. 특히 이런 요소들은 인간의 지능 발전에 매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죠. 현재 성선택 과정에서 정신적 측면의 선택을 제외하고서는 지금 인류가 가진 높은 지능에 대해 합리적으로 설명할 대안이 없습니다. 왜냐면 도구를 사용하는 능력은 침팬지나 유인원도 가지고 있고 언어는 돌고래도 가지고 있으며 사자도 사회활동을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사바나 이론을 예로 드시지만 원시 부족 안에서도 재치나 유모 위트 같은 것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님이 생각에 하나의 문제가 있는데 건강한 육체만큼 우수한 지능도 성선택에서는 동일한 비중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빈이 정신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누가 원빈을 선택할까요? 또 우수한 지능은 건강한 육체만큼 후세의 번성을 보장하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냥에서 멍청한 개체보다 똑똑한 개체가 더 성공적일 것이라 예측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인간은 무리 사회를 이루는데 비록 평등사회라 할지라도 사냥이나 정치적 지위가 높다면 더 많은 번식의 기회를 가질 수 있죠.

    그리고 님이 드신 김태희도 그 미모의 뒤에는 서울대라는 우월한 지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표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조제핀은 프랑스 사교계의 여왕이었습니다. 나폴레옹과 결혼한 이후로도 샤를 대위나 여러 젊은 장교들과 염문으로 악명 높았죠. 그리고 님이 드시는 김태희라는 존재가 모든 남자의 로망이 될 수 있는 것조차 사실은 메스미디어라는 현재문명의 영향 때문이 아닙니까?

    그리고 진화의 결과가 현재의 문명과 기타 등등이지 현재의 문명의 결과 진화가 아니라는 점을 아시기 바랍니다. 즉, 이전에 이런 지능에 대한 선호가 존재했기에 인류의 지능이 높은 것이지 인류의 지능이 높기 때문에 지능에 대한 선호가 생긴 것 또한 아니고요.

    그리고 저랑 토론하고 싶다면 기억이 안나신다 하지 마시고 제대로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랑 토론하시는 분들 중에 항상 책에 그런 내용이 없다니 기억이 안나니 이런 주장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건 책을 읽은지 오래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책을 그냥 생각 없이 읽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언급한 부분은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니 대략 400페이지에서 30페이지 전후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지능이 더 우선한다는 통계적 지표와 왜 지능을 과학자들이 일반적으로 고려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 나를뒤돌아본다 · 301239 · 13/06/22 15:57 · MS 2009

    일단 책을 읽지 못하고 답변 단 점은 기분이 언짢으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사실 인터넷 토론(이라기 보단 의견 교환)에서 상대방이 책의 내용을 언급했다고 토론을 이어가기위해 책 한권을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또한 “그건 책을 읽은지 오래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책을 그냥 생각 없이 읽었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합니까. 붉은 여왕의 핵심 내용도 아니고 핵심 내용을 받쳐주는 이야기를 수년이 지난 뒤 잊었다고 책을 생각없이 읽었다는건 과한 견해이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을 요약해서 설명해 주실 순 없는 건가요.
    또한 매트리들리의 그러한 주장도 여러 진화적 해석의 한 부분이지 그것이 절대적 진리는 아니지 않습니까. 책을 읽고 기억이 나지 않느것은 저의 기억의 한계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의견을 제시할 자격조차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댓글을 달았던 가장 큰 이유는 님이
    “진화론적으로 인간의 성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능,야망,창의성,재치와 같은 것이죠. 이 이외에 중요한 것은 외모와 재산입니다.”
    라고 언급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하면 [지능>외모]라고 주장하신거고 저는 이 주장은 틀린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반대입장 펼친것이구요.
    그런데 밑에 댓글에서는 [지능=외모 or 지능>외모]라고 주장이 바뀌셨네요. 그러나 아직도 저랑은 생각이 다른 견해입니다.
    물론 저 또한 성 선택으로서의 지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진화’의 관점에서 봤을때는 확실히 [지능<외모]라고 생각하구요.

    원빈의 예시는 너무 극단적입니다. 정신지체장애를 외모로 비유할 거면 팔다리가 없는 사람이 되겠지요. [똑똑한데 팔,다리 없는 사람을 선택할래?] [육체와 외모는 훌륭한데 정신지체인 사람을 선택할래?] 하면 후자 아닐까요. 여성에게 더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자연선택에서도 더 적합하여 진화에 더 유리하고 중요한 요소일 것 같네요.

    김태희와 조세핀의 예시도 [얼굴이 훌륭한데 사교력이 없는 여자 선택할래?][얼굴이 못생겼는데 사교력이 훌륭한 여자를 선택할래?] 하면 대부분의 남성이 전자가 아닐까요?

    통계를 내본적이 없어서 위의 예시들도 저의 [외모가 더 뛰어나다]라는걸 증명할 순 없겠지만 확실히 [지능이 더 중요하다]라는 주장엔 의문점이 가네요.

    결국 이야기는 원점으로 돌아와 붉은여왕에서 어떤주장을 했느냐입니다.
    님이 붉은 여왕 뒷부분에서 지능이 더 우선한다는 통계적 지표와 왜 지능을 과학자들이 일반적으로 고려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기억하신다면 이 내용을 요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요즘 너무 바빠서 이른 시일내에는 도서관에 가서 확인해 볼 여력이 없네요. 혹시 님또한 요약해주실 여력이 없다면 제가 최대한 빨리 읽어보고 답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 韓信 · 439496 · 13/06/25 14:07

    주장을 정리해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능을 나타내는 정신적 지표는 신체적 지표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능과 관련된 지표인 재치나 유모 창의성은 객과적인 지표로 정하기가 힘듭니다. 창의성이나 유모의 수치를 개량화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제가 주장한 바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개량화하기 쉬운 외모라는 지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왜 지능이 신체적 지표에 우선하는지에 대해는 다양한 근거가 있습니다. 일단 논의에 앞서 몇가지 오해하신 부분을 수정하자면 정신적 측면의 발단은 문화의 결과가 아니라 진화의 결과입니다. 상호 성경쟁의 결과로 지능이 발달하기 시작했고 이 부속물이 문화입니다. 따라서 위트나 재치가 온전히 문화적 부속물이라는 생각은 타당하지 못합니다.

    지능과 신체적 특징들은 서로 붉은 여왕의 경쟁에 의해 발달된 측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들을 속이거나 거짓말 하는 능력이 있는 개체는 그렇지 않은 개체보다 생존에 유리해 더 많은 자손을 남기게 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잘 속아넘어가는 개체는 자연히 도태되고 상대적으로 다른 개체의 거짓 신호를 잘 파악하는 개체가 살아남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진화의 경쟁이 발생합니다.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특징은 대부분은 외부환경이 보다는 종 내에서의 개체 간의 경쟁에 의해 발전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능과 관련된 지표가 문화 탄생 이후 강화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능과 신체적 특성이 같이 공진화를 했다면 어떤 지표가 더 중요할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지능과 관련된 지표와 신체적 특징을 나타내는 지표는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일반적으로 지능이 높은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며 정자 또한 건강한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부분적으로 신체적 스펙을 통해 성선택이 일어나는 과정에서는 높은 지능을 찾고자 하는 목적 또한 같이 포함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신체적 지표의 이점과 정신적 지표의 이점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아무리 우월한 개체라고 해도 원시 수렵사회에서는 단독으로 사냥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으며 가장 뛰어난 샤냥꾼이라도 사냥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존하는 원시 수렵 사회에서는 사냥물을 같이 나누는 방식을 통해 상호호혜적 보험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신체적 이점은 수확체감의 법칙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하여 정신적 지표에 해당하는 것들은 수확체증이 법칙을 따르게 됩니다. 남을 속이는 능력이나 설득하는 능력이 뛰어날수록 사냥감을 분배 받을 때 더 좋은 몫을 분배받기 쉬우며 여성을 유혹하는 과정에서도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 큰 번식의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왜 여성이 이런 유모나 재치에 매력을 느끼냐고 물으신다면 여성이 남성의 넓은 어깨에 매력을 느끼는 것처럼 유모나 재치에도 원래 매력을 느낀다고 말할 수 밖에 없네요. 공작새의 진화 과정을 참고하시면 더 자세한 설명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적 특성보다 상대적으로 정신적 특성에 매력을 느끼는 개체는 집단 내 번식에 유리했을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신체적 능력의 발달(남성이 허리가 엉덩이에 비해 날씬할수록 매력을 느끼지만 여성이 허리의 크기를 줄이는 것과 엉덩이의 크기를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죠)은 정체되는 국면에 이르지만 정신적 능력은 붉은 여왕에 의해서 더 지속적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결국 신체적 우수성을 통해 얻는 인센티브보다 정신적 우수성을 통해 얻는 인센티브가 크기 때문에 정신적 지표가 신체적 지표보다 우선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정신적 지표의 우수성을 쉽게 확인하기 힘든 이유는 정신적 지표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확인되기 때문에 신체적 스펙만큼 눈에 뛰지 않는다는 점과 붉은 여왕 효과로 개체 간 지능이 상향평준화되어 대부분 비슷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능의 지표가 상향평준화되었다는 이유로 그 지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은 착각입니다. 제가 든 예가 실제로 극단적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실제 극단적인 비교가 이해를 분명하게 하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신적 장애가 있는 자폐증이나 정신지체의 경우 결혼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지체 장애나 전신마비 심지어 사지가 없는 사람들도 결혼을 하는 경우가 종종 목격됩니다. 스티븐 호킹이나 얼마전 오르비에 소개된 사지가 없는 남자 커플을 생각하시면 쉽겠네요. 다른 예를 살펴보셔도 신체적 결점에 대한 패널티가 정신적 결점에 대한 패널티보다 크며 또한 정신적 이점이 신체적 이점보다 크기 때문에 정신적 매력이 신체적 매력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에 동의하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약 제 주장에 반박하시려면 신체적 이점이 번식에 정신적 이점보다 크다는 것을 증명하시면 됩니다.

  • 나를뒤돌아본다 · 301239 · 13/06/26 00:51 · MS 200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저도 오해를 풀자면 저의
    “재치나 유머, 창의성 등은 아직 진화가 따라잡지 못한 문명 이후의 매력인 것 같은데.. ”
    라는 문장 때문에 제가 지적 능력이 문화의 산물이라고 생각하신것 같은데 제 의도는 <지능의 중요성이 물론 이전에도 있었지만 초기에는 신체적 능력이 절대적 이었고, 점점 진화와 함께 문명이 발달하며 성 선택에 있어서 지능의 중요도 또한 같이 늘어났다. 하지만 굳이 우선순위를 정하자면 아직 신체적 능력이 더 중요하다> 였습니다.
    즉, 님의 의견과의 차이는 결국 신체적 능력과 정신적 능력 두 용인이 모두 성 선택에 작용하는데 ‘무엇이’ 더 중요하냐 인것같네요.

    바로 위의 답변을 읽고 정신적 능력이 내가 기존에 갖고있던 생각보다는 ‘훨씬’ 중요하게 작용한다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군요. 특히나 진화적으로 신체적 변화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은 제가 생각해보지 못한 근거였네요. 물론 그렇다고 정신적 능력이 무한하다고는 또 할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을거라고 직관적으로 느껴지네요.
    그러나 아직 위의 근거만으로는 명백하게 정신적 능력이 신체적 능력보다 우위에 있다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진화론의 전반적인 한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근거라고 할만한 것들이 통계자료나 과학적 실험을 통한것이 아닌 직관적인 추론, 혹은 상상력에 기반한 가정에 의한 것들이기 때문이죠.

    근거 중 하나로서 수확체감과 수확체증 이론을 말씀하셨는데 이 틀을 깨지 않고서라도 신체가 더 우수하다고 반박할 수 있습니다. 원시시대에 말씀하신대로 지능적인 측면도 중요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종족 내의 서열을 정할때는 정신적 능력보단 신체적 능력이 더욱 중요했을 것이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으실 겁니다. 따라서 서열이 높을 수록 신체적 능력이 우수했을 것이라고 추론이 가능합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사냥감을 서열이 높은대로 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따라서 서열이 동급이거나 비슷한 상황에서는 수확체감, 수확체증의 이론이 적용될 수 있지만 서열의 차이가 뚜렷하면 지적 능력으로 더 많은 수확량을 챙기는 유리함에 ‘벽’이 생길 수 있죠. 이런 가정 하에선 여전히 신체능력이 우수한 개체가 번식에 유리한 조건을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다른 조건들이 붙으며 제 주장이 반박당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제 요지는 어떤 주장이든 명백히 압도할만한 주장은 아니라는 것이죠. 다른 근거들도 같은 상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대화를 통해서 [정신적 요인]과 [신체적 요인]을 구분하기는 매우 힘들겠다는 결론에 다달았는데 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이외에 글 읽으면서 궁금한점들 여쭈어보겠습니다.

    1. 붉은 여왕은 결국 [자연선택<성 선택] 을 말하는 건데 이건 진화론자들 사이의 중론이 되어버린 건가요 아님 여러 학파 중 하나인건가요?

    2. 정신적으로 우수하면 신체적으로도 우수하다는 경향이 있다는 언급을 하셨는데 통계자료나 근거가 있는 것인가요?

    3. 진화론이 풀지 못하는 사례들 중 대표적인 것이 ‘동성애’인데 님은 진화의 매커니즘에서 어떻게 ‘동성애’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 韓信 · 439496 · 13/06/26 12:37

    나머지 내용은 댓글을 통해 보냈습니다.

  • Dignitas · 441451 · 13/06/19 11:04 · MS 2013

    좋은 외모일수록 더 좋은(?)자손을 만들 수 있기에 본능적으로 외모에 끌린다는 글을 읽어본 것 같아요.

  • 韓信 · 439496 · 13/06/20 12:23

    더 좋은 자손이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적절하지 못하구요. 자손의 번식 기회가 증가한다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여자는없다. · 373447 · 13/06/19 12:29

    외모야 어떻게 할 수 없지만(성형빼고)

    그 외의 것으로 얼마든지 매력이 넘치는 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매를 가꾼다던가..(이것도 외모인가요??)

    하여간 말로 설명을 못하겠지만 볼매 스탈인 여자들이 더욱 매력적이죠

  • imwithyou · 364474 · 13/06/19 17:44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egalize · 416303 · 13/06/20 01:19 · MS 2012

    외모 따지는건 알겠는데 따지는 사람들은 제발 자기 얼굴좀 생각하고 따졌으면 해요

  • 韓信 · 439496 · 13/06/20 12:25

    외모를 따지는 건 인간의 본능이죠. 그리고 여성이 남성을 평가할 때는 외모보다는 사회적 지위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못생긴 남성이라도 사회적 지위 혹은 그러한 가능성이 높다면 혹은 지능적인 인센티브가 있다면 여성의 얼굴을 따지는게 무리는 아닙니다. 즉 자신의 얼굴을 생각하면서 기준을 낮출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 wls206778 · 410756 · 13/06/22 17:29

    그 이전에 외모가 낮은 여성에게 나쁜대우를해주어서 외모가 좋은여성보다 더나쁜 성격을가지게한 구조가 나쁘다는것아닐까요? 예쁜여자가 오직외모만으로 더많은기회를 가지게하는것이문제라는거죠

  • magicallee · 425146 · 13/06/23 22:07 · MS 2018

    전 너무 예쁘장한 여자는 좀 꺼려지는데....약간 싸가지가 없다고 해야하나? 대우받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랑은..힘들 것 같아요 ㅎ
    물론 예쁘고 성격도 좋은 여자는 저에겐 관심도 안........
    아 잠깐 눈물좀 닦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