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930729] · MS 2019 · 쪽지

2021-04-11 15: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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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서 공부하기란 힘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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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매주 일요일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교회에서 예배...

(오후예배는 코로나때문에 안하지만 원래부터 내가 간곡히 얘기해서 뺌. 그 이전에 고1 때까지는 일요일 10시부터 4시까지 교회에 있었음.)


2.집안에서 계속 기독교발언을 들어야 함.(성적 나오게 기도를 드려라, 너 잘되는건 다 하나님 덕이다, 등급 오르면 감사헌금 해야되지 않겠나, 이번주 십일조 챙겨라, 헌금 안까먹었제,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 주신다, 밥먹기 전에 꼭 기도하고, 네가 스스로를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하나님을 좀 믿을텐데 등등등......)


3.수련회 필참해야함. 빠지면 그 날 집안 분위기 곱창남.(중고등부를 대상으로 하는 수련회 특성상 겨울방학이나 봄방학에 주로 하는데 대체적으로 3박 4일, 길면 4박 5일 인데다가 일정도 빡빡해서 공부 할 시간 1도 없음. 방학 4일 통으로 날리는 거임....)


4.우리집은 진성 기독교 집안이라서 우리가족 뿐 아니라 외가, 친가 그냥 빠짐없이 모----든 친척이 기독교임. 즉 명절에 모이면 기도! 모이면 찬송! 모이면 예배 ㅋㅋㅋ


5.금요일에 새벽예배 나가라는거 그건 진짜 아닌 것 같아서 거절함.


6.하루는 집에서 결혼얘기 나와서 얘기하는데 나보고 기독교 집안 며느리 아니면 결혼안시킬 거라 함. 만약 무교 며느리 데려오면 아마 너랑 나랑, 그리고 나랑 며느리랑 만나면 싸우게 될거다 으름장 놓으심.


7.나 모태신앙(태어날 때부터 부모가 기독교라서 뱃속에서부터 교회 나가는 거)이라서 지금까지 낸 헌금+십일조 계산해보니까 140만원임.


딱 한가지 좋은거: 제사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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