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로 느낀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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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이 진짠가..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듦
지지 뿐만 아니라 동조하는 사람들까지 합치면..
저 44프로도 성희롱건을 아예 무시하고 찍었다기보단 여성정책 마구마구 나오니까 성희롱사건 일단 제쳐두고 찍었을 가능성이 높음
항상 그 사상 얘기만 나오면
일부만 보고 전체를 매도하지 말라는데..
전체만 보고 일부를 매도하지 않는 게 더 맞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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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여성복지정책이 여성의 투표에 있어서 유일한 판단 기준도 아니고 (복지나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 등 다양한 고려요소가 있겠죠) 오히려 저 44%의 표를 여성 정책이라는 단일한 원인만으로 바라보는 건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오세훈을 찍은 72%의 20대 남성 유권자도 마찬가지겠죠. 민주당 정부의 실패에 대한 안티테제를 제시했기 때문에 야당 후보에게 투표를 한 사람도 있을 거고, 민주당 정부와는 별개로 과거 오세훈 시정의 성과가 가시적이었다고 생각해서 투표한 사람도 있을 거고...
여성 안전 CCTV 및 전담경찰(?) 등 여성 정책 자체는 오세훈 후보 측에도 많이 있었어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가능성이 높다고 돌려 말한거고요
하지만 오세훈은 박영선처럼 여성부시장이니 뭐니 하면서 고위직여성할당 같은 주장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담경찰이나 cctv나 이런거는 딱히 해도 상관없습니다
어쨌든 여성들이 박영선을 찍은 이유에 저런 여성정책이 '상당히' 영향을 줬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