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의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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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코로나로 타격이 크다고 하네요
다가오는 자동차보험 개편으로
그쪽 한의원, 한방병원은 힘들어질 것 같구요
물론, 10년 안에 자율주행/주행보조 의무화되면
어차피 꺽일 산업이었으니 미리 조금씩 쪼그라드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한방신경정신과 관련해서
당연히 또 의사들이 반발하는데..
가끔 이 끊이지 않는 고리랄까요
그 고리에 해답이 있기는 하면서
반대하고 보는지 궁금하네요
한의사는 교육이 부족하다
->의대 수준의 교육을 시키겠다
->그런 교육은 한의대에 맞지 않지 않는가?
->교육받는다고 의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의협이 지적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응급상황에서 대처를 못한다고 하면서
정작 교육받고 약을 쓸 권리를 달라하면 왜 안 줌??
->그건 현대의학인데 한의사가
현대의학에 기여한 게 있는 게 있는 가?
한의학은 잘못된 학문 아닌가? 근거가 있는가?
->EBM이 시작된지 얼마나 됐는지는 아는가?
그 혁신에 한국의사는 현대의학에 얼마나 기여했나?
그 기여도가 정당성을 부여하나?
->아무튼 의사될거면 의대 와라
->아니 한의사에게 의료기기 사용가능한 수준의
교육을 시키겠다니깐? 대만도 2018년부터 됐 는데?
->그건 대만이고
한의사는 서양의학기기쓰면 안 돼
->판례보면 된다는데?
->이 판례에는 안 된다는데?
->??
->???
뭘 원하는지는 노골적이어서 서로 다 아는데
합리적인 설득 능력이 양쪽에 부재해서
아주 추잡한 그림밖에는 안 그려지죠
의사는 요거 요거 다 배웠어!
근데 너네는 안 배우잖아!
(그럼 배울게! 그걸 토대로 생약 성분 연구하고
천연물신약도 우리가 담당할게! 원전에 나와있는 처방
일일히 분석해볼게! 시작하는 데에만 몇백억 들 거 같아!)
원전 그 구닥다리 고서를 아직도??
정신나간 한의사들 정말.. 소름이네
그리고 니네가 현대의학을 왜 배워?
한의대는 그런 곳이 아니지 않나?
(의대생만 배울 권리가 있다는 건가?
배울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지 않나?
의사가 될 자격이나 의사국시볼자격이 생기는 게 아닐텐데?)
니들이 교육과정 갖고 직역확대 ㅈㄹ 할 거 잖아!
(어, 할 건데?)
한무당 척살하라!~ 국민건강 해치는 좀같은 한무당
척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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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하고 이 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얼핏하고 찬성하지만
의치처럼 필수재는 아닌지라 코로나 영향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놀랍게도 코시국에서 세부 의과, 치과, 한의과 중 피부성형외과와 3차병원의 매출 증가가 높았고 한의과는 평균이었습니다.
감기환자가 줄어들어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도 환자 엄청 줄었다네요
코로나 끝나면 정상화 될듯합니다..
다만 1년 동안 안 갔는데도 괜찮네?
한다거나 마스크 끼고 다니니
매년 걸리던 감기를 안 걸리네 하면서
환자가 좀 줄어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한의사 엄청 좋다고 생각들다가도 이런글보면 확실히 미래 전망은 의치보다 훨 어둡구나...싶네요
크게 입원실까지 운영하는 한의원들 이야기라서
평범한? 한의사는 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아요
왜이리 좋아요가 많징
어려운 문제인거같네요 만약에 한약의 성분이 낱낱이 밝혀지면 그걸 제약회사에서 만들어서 약국에서 팔아도 될텐데 무슨 차이점이 있나 싶고.
또 현대의학 관해서는, 그렇다면 다른 의료인 -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수의사 등이 나도 한의학 좀 배워서 침놓고 부항뜰래. 라고 하면 한의사들은 "그런다고 한의사 되는거 아니니 ok" 해줄까요?
물론 한의사분들의 입장도 당연히 이해됩니다만, 전 이게 한쪽의 이기심이라기보단 그냥 이익집단끼리의 싸움정도로 보입니다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엔 좀 무리가 있네요
한의사가 현대의학 배워서
의사 직역을 가져가겠다는 정도는 아니고
그들이 항상 지적하는 안전문제에
더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도가 되자
입니다.
수의사들도 침 놓죠 그런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건 동메달리스트가 나도 금메달 줘
하는 상황이 아니라
수영 선수가 나도 달리기 배울래
트랙도 공유하고 코칭도 받을래 하는 정도입니다.
달리기 종목에 출전권을 달라는 게 아니구요
놀랍게도 치과의사나 수의사들이 침 놓는다고 하면 그것에 대해서는 한의사협회는 그닥 관심이 없습니다. 저는 현재 압구정청담동에서 부원장을 하고 있는데 이동네는 전문직들이 과포화를 넘는수준이다보니 수의사 선생님들이 동물병원에서 한방수의학을 접목시키는 곳이 있고요. 저도 솔직히 상관안합니다. 되려 많이 해주시면 좋고요.
반면 IMS의 경우는 한의사들이 격하게 반응하죠. 이게 침이냐 아니냐 의사들은 침도 아니고 치료목적이니 보험적용해달라 하는데 한의사들은 그건 무조건 침이니 한의학적 원리니 불법의료행위라고하는 형국이다보니 IMS는 현재 비급여입니다. 결국 같은 질환을 두고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을 나눠먹기해야하는 집단이니 의사-한의사는 대립을 하는 관계니 개개인 의사 한의는 몰라도 집단 차원으로 가면 죽니마니 하는 관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예민하실 수 있는 문젠데 날카롭지 않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하네요
이번 자보문제가 한방병원 박살>개원의 증가>경쟁 증가 이런식으로 스노우볼 굴러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던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한방병원, 특히 자보 중심의 한방병원이
고용창출이 그렇게 크진 않아서
개원의가 급증하진 않을 것 같네요.
입원실 딸린 한의원의 경우 입원실을 접으면
개원의 입장에선 그만큼 소득이 줄어드는 거고
페이자리가 조금 타격이 있을 수 있겠네요
과잉진료, 나이롱 위주의 병원이 아니라면
뭐 자생정도라면 큰 타격이 없겠고
최근에 우후죽순 생긴 곳들은 확실히
타격이 있겠죠?
답변 감사합니다!
전형적인 개소리입니다. 유독 한의계 관련해서는 조금만 안좋은 얘기가 나와도 그걸 침소봉대하는 경향이 있는게 좀 짜증나는데요. 의과는 포괄수가제니 문케어니해도 수험생들이나 의대생들은 별반응이 없는데 그럴때는 좀 그쪽이 부럽더군요. 무튼 자보개편은 한의과 의과 모두에 영향이 있는데 한의과는 애초에 입원실 위주나 한방병원 위주가 아니라 90% 이상이 1차의원급 위주입니다. 그러니 전체 한의사의 10%도 되지않는 병원급에 근무하는 한의사들이 개원의에게 영향을 주긴힘들어요.
자보 관련해서요
자보를 손보는 게 세부심사지침만
새로 생기는 정도인가요?
나이롱만 아니면 큰 타격 없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예 그렇습니다.
타과 비하발언은 아니고... 또 한의과 치부를 드러내는게 좀 싫어도 엄연한 현실이니 말씀드리면 비단 한의과도 나이롱 환자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외에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쪽도 특히 1차~2차병원급에는 절대적인 숫자로만 보면 당연히 더 많습니다. 님이 환자라고 생각하면 의과가 먼저 아니겠나요? 무튼 이러한 환자아닌 환자들 덕에 정형 재활 한방병원(주로 자생) 페이닥터들 연봉이 급상승했던 것도있고요. 근데 최근에 자보 쪽에서 유독 한방에 칼을 들이미는건 예전에는 나이롱 환자들이 대부분 의과(양방)로 가서 있었는데 환자들이 한의과(한방) 쪽에서도 그게 가능하다는걸 인지하게 되면서 한의과쪽에 너무 급격하게 급증하게된 것도있죠. 지금 전체 자보시장에서 한방이 양방보다 더 크거든요. 물론 모든 환자군이 나이롱이라는건 절대아니고요. 이미 15여 년전부터 한방은 기존 보약 중심에서 벗어나면서 이제는 질환 중심으로 체질개선을 마친상태고 그덕에 한방으로 교통사고 치료가능하다고? 이런 인식이 환자들에게 생기면서 후유증 환자들은 한방으로 많이 오셨습니다만.. 정부/보험사나 한의계가 대립각을 세우는게 모든 자보환자들이 나이롱이 아닌데도 정부/보험사는 자꾸 나이롱 환자식으로 밀어붙이면서 의과 한의과에 모두 손질하려는게 큽니다. 원래 정부는 한정된 재원으로 어떻게든 돈안주는게 최우선목적이니 그럴수밖에요.
답변 감사합니다
개인적 소견이지만
어차피 자보는 양한방 모두에 있어서
10년 내에 주행보조 의무화로
기술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많이
타격을 받을 것 같아서
(사고도 줄고, 책임관계도 달라져서)
차라리 빨리 질환중심으로
자극 받아서 더욱 더 나아갔으면 하네요
물론 아직 현직이 아니라
쉽게 말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미 배우고 있는거 아닌가요? 잘못알고 있는건가 내가
깊이가 다르고 실습환경이..
차이가 많이 나죠
그리고 전에는 의대교수님들도
들어와서 강의를 했었는데
다 빼간 이후로 강의의 질도 달라진 것 같구요
무엇보다도 서로의 관계가 안 좋아졌죠..
웃픈이야기로
가천한 이런 데서는 의대 실습을 2주정도였나
참관 할 수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즘은 모름)
어떤 수술과 교수님은 잘 설명도 해주신 반면
재활이었나 그런 곳 교수 한 분은
안 보여줄 거니깐 벽보고 서있으라 그러기도 했다네요
뭐 옛날 이야기고 제일 중요한 건
한의사의 '전문성 부재'를 메꿀만한 정도의
교육은 하면 되는 거지
그걸 갖고 한의대 폐지를 이야기하는 건
납득이 안 간다 정도입니다
물론 한의사 입장에서 말입니다
의대에서 배우는 깊이를 한의학과 병행하며 할 수 있나요? 힘들거 같은뎅
(한의대+의대)가 아니라
한의사가 현재로서의 직역에
필요한 현대의학 지식을 의사수준으로
교육받을 필요가 있다 입니다
한의사가 직역이 그렇게 넓지는 않죠?
이건 한방전문의과정과 연계되는 이야기인데
예를들어,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치매에 도움되는 생약(한약)을 처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 질환에 대해서
의사 수준으로 알아야 제대로
처방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한의학과 시절에
지금보다 더 나은 수준의 양방교육이 필요하고
그걸 토대로 전문의 과정도 더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해집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한의사가 의사가 되겠다는 게
아니라
한의사가 주어진 직역에서
의협과 많은 국민들이
그토록 요구하는 "의사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더나은 교육과 실습이 필요하다 입니다
아 제말은 그게 아니라 의사수준이 되기위해서 필요한 과목과 공부량, 그리고 자격증 시험을 한의대의 커리큘럼안에 잘 넣을수 있냐는거에요. 한의학도 배울거 많을텐데 거기다 더 추가되어야 하니 말이에요
아 좋은 분석이네요
사실 지금으로서는 확실히
의대보다 전반적으로 (예과빼고)
널럴한 수준이라서
더 밀도를 높일 여력이 있고,
이미 시행중인 양방수업의 '질'을 높이는 건
시수보다도 교육 방식 자체가 커서
지금보다 충분히
교육의 질을 높일 여력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한의사의 직역에 필요한
양방 위주로 교육하면되기 때문에 꽉꽉채워 넣어도 커리가 미어터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정 필요하다면 한방과목 중에 오히려 간략하게 정리할 과목들도 몇 있구요( 형색기미~)
이미 배우고 있습니다
약사가 승자인가.. 양약 한약에 동물약까지 다 침범하는거보면
흑막입니다..
꼭 영화보면 그렇잖아요
제일 조용했던 애가..
읍..
10년후 서로 좋게 통합될지 미지수지만~그냥 지금과 같은 현실에서 한의학적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중 하나로 의대 + 한의대 두번가서 복수면허 따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ㅎ
뭐 없어질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과거 의치한에서 이제는 의치와 멀어졌고 이제 과거위상 되찾는거는 불가능이라고 보시는게 맞겠죠
부정적 의견들이 있어야 계속 긴장하고 발전함.
똑똑한 사람들이 계속 축적되고 있는데 뭘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