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 열심히 하면 대학 말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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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서 쓴 것들을 다른 것들에도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일개 대학생일 뿐이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힘들지 않을, 대충 남들 하는 만큼만 하면 성적이 안 오르듯이
무슨 일을 하든지 내가 힘들지 않을 만큼만 하면 성장은 없는 것 같아요
독서실가서 14시간 공부했다고 다음날에 “수고했어 오늘은 2시간만 공부하자 ㅎㅎ” 이렇게 타협하면 성적이 오르려다가도 멈추듯이
헬스장에서 너무 힘들다고 “오늘은 바쁘니까~“ “어제는 열심히 했으니까~“ 등의 변명을 대면서 하루 이틀을 빼먹으면 몸이 변하려다가도 멈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수능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면 수능 성적만 잘 나오는 게 아니라
그 이상으로 무언가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비록 아무것도 아닌 저지만, 수험생 분들께 약간의 동기부여라도 될 수 있을까 싶어 글을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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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화학임ㄷㅔ 화학은 10/10/10/10 이었던거같는데 수학이 전혀 기억이 안나네
??? : 오르비 아니었으면 내가 논리싫증주의자랑 논야호에 대해 알았겠냐고
무슨 일을 하든지 내가 힘들지 않을 만큼만 하면 성장은 없는 것 같아요
형 찔려요... ㅠ0ㅠ
제가 생각이랑 행동이 모순적일 때가 너무 많아서
사실 현타를 되게 자주 느껴요 ㅜㅜ
내일은 6시에 일어나서 할 일을 빠르게 시작해봅시다 !!
지금 일주일 정도 6시에 일어나는 중인데
되게 기분이 좋아요 뭔가 작지만 소중한걸 매일 해내는 느낌!

넵..!진짜 고마워요 공부에 의욕을 잃고 있었는데 ㅠㅠㅠㅠ
팟팅팟팅 스스로를 항상 믿으세요
무조건 할수있어요
제가 삼수 시작 전에 겨울에 헬스하면서 10키로 넘게 뺐는데 그때 운동하며 버틴 태도가 삼수 때 그대로 적용되더라고요
나름 의미있는 수험생활을 만드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었던 것인,,,!

헉 저는 반대로 적용해야겠어요와 근데 진짜 대단하시네요 덜덜
생각보다 그 지식들이 유용함. 인생 살다보면. 맞는 말임
근육도 찢어지고 괴로워하다 회복해서 커지듯이
생각도 마음도 머리 같은 것도 찢어져야 커진다고 생각함. 같은 과정이라 느껴요.
힘들어도 괴로움을 버티고, 반성하고 좋은 순간 좋은 마음으로 회복하면
생각도 마음의 크기도 커지는 것 같음.
ㄹㅇ 뭔가 사는데 있어서 필요한 맷집이 생긴 것 같음
이제 독재 3주찬데 좋은 글 감사합니당
헬스가 최고다
삶의 태도랄까..
한두달 매일매일 8시간 이상 공부한 끈기가
저는 사라졌습니다.... ㅜㅜ
운동이고 싸강이고 겜만하는중
그냥 그건 형이 머싯는거야
맞아요 힘듬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내는 경험이 좋은 발판이 되는거죠ㅎㅎ 과탐퍼즐 자체가 도움이 되기보다는?
멋있네요~~
기업에서 능력도 능력이지만 대학서열 따지는건 이것도 크다고봄. 성실성이랑 끈기같은걸 평가하기 좋음.
슬기쟝 밥약잡아도 되나요?
??? 동기세요 ?? ㅋㅋㅋㅋㅋ
ㅋㅋㅋ예의 주시하고 잇다고!
오늘 그 분이신가요 ㅋㅋㅋㅋㅋ
아녀 아녀ㅎㅎ 그분은 아닌데 슬기장 말투가 너무 귀여워서 친해지고 싶엇어요
헐 동기중에 저를 또 아시나요
말 걸어주셍요 같이 밥먹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