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나​ [804380]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03-07 14:23:30
조회수 2,739

삼반수인데도 화투 또 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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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역때의 한


현역때 국수 덕분에+화투 때문에 서강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진짜 제대로 해서 극복해보고 싶은 오기가 있음


(대충 모두가 아는 내 성적표 참고)



2. 과목을 바꾸기 힘듦


생물 치는 사람으로서 생각한게, 더 이상의 개념공부는 못하겠다는 기분이었음.. 물론 화1을 치면 그게 좀 덜해지긴 하겠지만 어차피 화1도 고인물과목에 표점 안나오는걸 생각하면 바꾸는 노력이 무의미한 기분이랄까


그리고 물지는 내가 원체 너무 싫어해서(물리는 표점과 진입장벽.. 지구는 어마무시한 개념양+내가 제일싫어하기 때문) 걍 생각도 안하다보니 걍 이대로 가는게 맞겠다 싶었음



3. (제일 결정적) 개인적 선호도가 연의<=설약


오르비언치고는 매우 독특하게도 의대 생각이 많이 없음. 내가 너무 저주받은 신체이기도 하고, 멘탈도 약한 편이다보니 부모님께서도 "너가 의대를 간다해도 그 교육과정을 다 버텨내고 의사가 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하시고 나도 그냥 체질에 안맞는다고 생각함


물론 기적이 일어나서 수능을 연의갈 정도로 맞으면 그때가서 이것저것 찾아보고고민이야 해보겠지만, 어쨌든 현재까지는 선호도가 저렇기 때문에 투 치는게 맞는것 같음



4. (또 결정적 이유) 나군에 설약 다음이 이약임


투를 안치면 수능을 아무리 잘봐도 나군에 이약을 써야할텐데...음... 현타올것같음(보닌이 여대와 잘 맞지 않는 정서라.. 이하셍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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