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와 학벌에 관해서 요즘 현타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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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학교, 학부모님들, 학원가 모두들 보통 서울 주요 15개 대학까지 취급해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경북대 간 친구들 모두 대학 잘갔다고 축하받는데, 국숭부터는 인지도도 (ㄹㅇ 개)떡락하고 어디 있는 학교냐는 질문까지 들었죠(수도권 사람들은 '?'하겠지만 본인 대구 사람이라 이러한 반응이 보통이었음). 입시 커뮤니티에서도 모두들 건동홍 > 부경 > 국숭세단 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기에 건동홍이랑 지거국 친구들한테 열등감 느꼈어요.
그래서 저도 오르비식으로는 핫바리지만 놀지는 않았기에 적어도 주요 15개 대학 안으로는 가고 싶었고 현역 때 원서질 잘못한 것도 아쉬워서 결국 반수로 이번에 그렇게 벽느끼던 건동홍 라인에 오게 되었네요(심지어 이때 숙대친구한테도 벽느낌).
이제 입시라는 관문을 넘었으니 이제 취업을 향해 다시 달려보려고 일단 에타 졸업생게시판이나 타 취준 사이트들 돌아다녔는데 이제야 사회에서 보는 학벌에 대해서 아주 조금 눈 뜬 느낌이에요.
생각보다 사회에선 좋게 말하면 관대하고, 나쁘게 말하면 기준이 훨씬 높은 것 같거든요.
하고싶은 말이 정말 많긴 한데, 적다보니까 슬퍼져서 그냥 여기까지만 쓰고 급하게 마무리 지을게요.
요약하면, 입시계와 사회에서의 학벌에 대한 시선이 다르고, 1년 허공에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타가 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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