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의예과 22학번 [1029162] · MS 2020 · 쪽지

2021-02-21 01:30:39
조회수 2,230

오늘 고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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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같이 놀았던 여사친에게 고백했어요...


같이 디엠하면서 같은 노래 듣다가 감성모드로 변해서 결국 제 속마음을 드러내고 말았네요...ㅠㅠ


다행히 그 친구도 저를 좋아했었는데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다네요ㅠㅠ


2. 초등학교 5학년때 친구인데 이번에 수능 끝나고 연락하기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요...


그 친구랑 저 둘다 성대(친구는 인과계, 전 자과계)에서 반수할 계획입니다


저는 학고반수로 다음주 월요일에 목동 ㅅㄷ인재에 들어가고


친구는 정상적인 반수를 한다고 합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상황이기에 사귈지에ㅡ대해서는 아직 얘기하고 있어요...



3. 사귀었을때 걱정되는 부분은 서로의 공부에 방해가 되어 최악의 경우 같이 성대에 남는 것입니다...


친구는 서울대를 목표로, 저는 인서울 의치약한을 목표로 반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한 명이라도  반수라도 실패하게 된다면 서로 미안해지고 힘들어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또 걱정되는 부분은 제가 재종에 들어가다보니 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적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녁 시간, 밤 시간을 이용해서 전화나 톡을 할 수 있지만, 만나기 위해서는 주말에 탈주를 한다던가 장애물이 많습니다...


친구는 이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감당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미안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4.(사귀게 된다면 그 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건 걱정 안 하도록 할게요...)


5. 진짜 너무 좋은데 지금 이 순간의 선택으로 인해서 서로의 인생에 방해가 될까봐 너무 걱정이에요ㅠㅠ


아직 계속 고민중이긴 한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귈까요?

최대 1개 선택 /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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