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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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같이 놀았던 여사친에게 고백했어요...
같이 디엠하면서 같은 노래 듣다가 감성모드로 변해서 결국 제 속마음을 드러내고 말았네요...ㅠㅠ
다행히 그 친구도 저를 좋아했었는데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다네요ㅠㅠ
2. 초등학교 5학년때 친구인데 이번에 수능 끝나고 연락하기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요...
그 친구랑 저 둘다 성대(친구는 인과계, 전 자과계)에서 반수할 계획입니다
저는 학고반수로 다음주 월요일에 목동 ㅅㄷ인재에 들어가고
친구는 정상적인 반수를 한다고 합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상황이기에 사귈지에ㅡ대해서는 아직 얘기하고 있어요...
3. 사귀었을때 걱정되는 부분은 서로의 공부에 방해가 되어 최악의 경우 같이 성대에 남는 것입니다...
친구는 서울대를 목표로, 저는 인서울 의치약한을 목표로 반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한 명이라도 반수라도 실패하게 된다면 서로 미안해지고 힘들어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또 걱정되는 부분은 제가 재종에 들어가다보니 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적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녁 시간, 밤 시간을 이용해서 전화나 톡을 할 수 있지만, 만나기 위해서는 주말에 탈주를 한다던가 장애물이 많습니다...
친구는 이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감당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미안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4.(사귀게 된다면 그 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건 걱정 안 하도록 할게요...)
5. 진짜 너무 좋은데 지금 이 순간의 선택으로 인해서 서로의 인생에 방해가 될까봐 너무 걱정이에요ㅠㅠ
아직 계속 고민중이긴 한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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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좋을수도 있어요. 의지도 되구
허나 2번이 제일 보기 좋아요
두마리 토끼 ㄱ ㄱ
서로 열심히 한다면 1번이 서로 의지나 자극도 되고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
둘다 지금 감정이 올라 있어서... 좀더 신중히 얘기해 보기로 했어요ㅠㅠ 1시간 넘게 얘기했는데 결국 원점이네요...
서로 배려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미완인 상태로 마음앓이하는 것보단, 서로 버팀목으로서 1번이 괜찮아보이긴 합니다
다만 1번으로 갔을 때 중간에 깨지지 않아야 하는 게 선결조건이구요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서로 좋아해서 서로 배려하는 게 글에서도 대충 보이는데, 이렇게 응원해주는 사람도 찾기 쉽진 않져
근데 이제 아랫분 말대로 어느순간 상호의존이 심해지면 서로 파탄날 수 있어서, 감정선은 잘 조절해야겠죠
감정선 조절.... 좀더 생각해봐야 할것 같네요ㅎㅎ
서로 단순한 응원만 오고가는 관계면은 적당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어서 좋지만
상호 의존이 생기는 순간 상대에게 기대한 것을 얻지 못했을 때 불만이 생길 것 같아여
그래서 저는 2번 투표했어욤
으아아 이 말도 맞는거 같네요ㅠㅠ
저 지금 남자친구 잇는데 남친은 재수 학원에 잇고 저는 반수해요 정말,,, 중간에 싸우고 헤어지지만 않으시면 사귀는거 진짜 좋아요 그냥 무기력한 일상에 활력이 되죠 근데 중간에 싸우고 헤어진다..? 최소한 당일은 그냥 공부 못하고 버리는 거예요 서로 좀 서운한 게 있어도 절대 흥분하지 않고 성숙하게 서로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대화로 잘 풀어나갈 자신 있으시면 만나세요!
으아아악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열심히 해볼게요
근데 반수 실패하면 얘랑 안사겼으면 성공했을까? 이런생각들듯 ㅎ
그 말이 있음.
이미 사귀고 있으면 수능 끝날때까지 헤어지지말고
안사귄다면 수능 끝날때까지 아무도 사귀지마라.
홀리..파이팅하십쇼
저도 성대 자과캠에서 학고반수하는데 잘해봅시당
ㅅㄷㅇㅈ 가는것도 똑같네요 ㅋㅋ
혹시 목동이세요?
ㄴㄴ 대치..
아ㅠㅠ 아쉽네요 자랑스러운 ㅅㄷ인대 N 재수생으로서 성공을 빌게요!
저도 성공을 기원합니당!!
이미 지른이상 아무것도 안 하고 미루면 그 땐 이 감정이 사라져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