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김씨 [300797] · 쪽지

2013-03-19 00:08:13
조회수 1,796

(연애상담) 저 도끼병 걸린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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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모태쏠로 남자입니다.ㅜ

나름 힘들다면 힘들게 10대와 20대를 보내오다 이제 좀 평안해

져서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연애상담 좀 하려고 하는데....

제가 지금 설명하는 행동이나 말들이 저한테 호감이 있는 건지 아님 그냥

아무생각 없이 하는 건지 판단이 안 가서 이렇게 글을 써요....

제가 아무데도 제 속마음 말 안해도 오르비에는 하지 않습니까....ㅋㅋ


  그니까 저보다 5살 나이 어린 여자동생이 하나 있는데요.....

가끔 얘가 나한테 호감이 있나 ㅜㅜㅜ 착각이 들때가 있어서...ㅜㅜ

모쏠인 제가 가슴이 설렐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를테면 여러사람들이랑 머 먹고 있는데 걔가 날 빤히 쳐다봐요....

내가 말하다가 날 쳐다보는 게 느껴져서 내가 걔 보는데도 그래도 저 쳐다보고 있어서

그냥 한번 눈 찡긋 해주고 그러는데....... 그때는 머 그냥 그런 갑다 했어요...

(아 물론... 제가 웃기게 생겨서 쳐다볼 수도 있지만...
ㅋㅋㅋ)
근데 저번주에 잠깐 둘이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걔가 "제가 오빠 좋아하시는 거 아시죠?" 이런 식으로 농담식으로 말하는데

좀 설레는 느낌이 들었어요... 얘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 건가???

판단이 좀 안섭니다...

보통 여자 동생들이 남자 오빠들한테 "오빠 좋아하는 거 아시죠??" 이런 표현 많이 쓰나요..??

사실 제가 말하는 그 여자 동생이 사실은 안지가 겨우 3주째 -_- 되고 있거든요...

아니 제말은 머 둘이 만난다 이런 게 아니라 어떤 모임을 통해서 알게 된지 3주째 이말입니다..

그 친구가 하는 행동들이나 말투가 그냥 저한테는 자꾸 의미있게 받아들여져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네요.....



하....  쓰고보니 이거 제가 너무 오바 싸는 것 같아서 오르비언님들이 다들 놀릴까봐 걱정 되네요...

그래도 좀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얘가 지금 나한테 마음이 있는건지, 아님 그냥 just 오빠로 좋은건지, 아니면 이것도 아니고 저것

도 아니고 그냥 걔 습관인건지....

머 사실 어차피 걔가 절 좋아해도 제가 지금 공부중이기도 하고 그래서 사귈 처지는 아닙니다만.......

슴살 대학교 이후로 오랜만에 이런 감정을 느껴본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아 참고로 저 머 그렇게 잘생긴 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못생긴 것도 아니에요!

그냥 어른들이 아이고 넌 참 잘생겼다는 말은 안해도 인상이 좋다는 말은 많이 하시는데...

머 암튼....... 좀 답변 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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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larla · 240166 · 13/03/19 00:25 · MS 2008

    단둘이 얘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듯하네요 얘기하다가 확실하다 싶으면 잡으시구요

  • 최강김씨 · 300797 · 13/03/19 00:29

    근데.. 저 아는 다른 형이 그 애를 좋아해서 저는 그냥 마음 접을려구요... 그냥 그 애 마음을 알고 싶을 뿐이지 그 이상은 힘들 것 같네요.ㅠ

  • Shalarla · 240166 · 13/03/19 00:31 · MS 2008

    좋은거랑 그 아는 형님 분이랑 뭔상관인가요 먼저 잡는게 임자죠 ㅎㅎ

  • 최강김씨 · 300797 · 13/03/19 00:33

    전 대학 졸업도 못하고 중퇴고 그 형은 얼굴도 잘생기고 이번에 좋은 곳 취직해서 어차피 안되는 게임이에요~ 저도 그 친구 보면 설레긴 하는데 그냥 그 형이 본격적으로 작업하면 도와줄려구요 근데 저는 그 여자아이 마음을 알고 쉽고.... 머죠 이게????ㅜㅜ

  • Shalarla · 240166 · 13/03/19 00:37 · MS 2008

    흠 이댓글 읽고 생각이 바꼈는데,
    저 오빠 좋아하는거 아시죠? 이 말을 한게, 자기한테 사귀자고 말해달라

    이렇게 들리기도 하네요

  • 최강김씨 · 300797 · 13/03/19 00:42

    근데 그때 분위기가 좀 유머하고 농담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어요.. 전혀 진지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샤랄라님 글 보니까 마음이 폭~~풍처럼 설레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동사서독 · 383625 · 13/03/19 00:34 · MS 2011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아는 사람이 좋아하는 게 무슨 큰 상관인가요. ㅎ

  • 최강김씨 · 300797 · 13/03/19 00:36

    그형이랑 제가 절친이라서요..... 그 형이 먼저 관심있다는 듯이 말해서..그리고 제가 머 딱히 그 여자동생을 좋아한다 이런 감정이 아니라서요... 그냥 형 밀어주려고 하는데 그냥... 정말 단지 그냥 그 애가 나한테호감이 있는건지나 좀 알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 드리는 거예요... 쓰고 보니 좀 웃기네요 ㅠㅠㅋㅋ

  • Shalarla · 240166 · 13/03/19 00:48 · MS 2008

    저 오빠 좋아하는거 아시죠?

    1. 앞뒤 대화를 봐야 알수있을거같은데 디스(장난)치고 수습하는 말로 썼을 수도 있고
    2. 이성으로의 호감이 있다. 나한테 얼렁 사귀자 말해달라 이런 의도일수도 있구요

    따로 밥한끼 먹자하고 불러내서
    흔한 데이트코스 (밥->카페)를 통해 분위기 파악이 필요할듯하네요

  • 가고싶으므니다 · 420990 · 13/03/19 00:59 · MS 2012

    제가 나이가 더어리지만.. 모쏠인 이유가 소심하셔서 그런거같아요ㅠ 좀 적극적이게 변하시면 여자는 따라와요~ 힘내세요!

  • 까망이님 · 364128 · 13/03/19 01:04 · MS 2011

    좋아한단 말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주위사람한테 그 여자분이 어떻기 대하는지무터 파악하는게 좋을듯하네요

  • 찰싹찰싹 · 16888 · 13/03/19 21:37 · MS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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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운소녀 · 379970 · 13/03/23 14:13 · MS 2011

    음... 생각 해보니 그 여자분 님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저로서는 아무리 친해도 절대 누구보고 저 선배/오빠 좋아하는 거 알죠? 절대 안 그러거든요 ㅋ
    하물며 3주짼에 그런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