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자 두 글자 : 倦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331618
권태
倦 怠
게으를 권 게으를 태
익숙해진다는 건 처음보다 자극에 무뎌진다는 것
자극에 둔감해질수록 느끼는 감정들도 줄어드는거 같아요
처음에 느꼈던 불안이나 어색함도 희석되지만
즐거움이나 뿌듯함같은 좋은 감정들도 점점 줄어서
문득 따분하다,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고
더 나아간다면 싫증나서 지겹다, 지긋지긋하다고 느낄 수도 있죠
익숙함과 편안함의 극한은
지겹다 외에는 별다른 감정이 더 이상 떠오르지 않는 상태
권태 같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힘드네 1월의 나는 이걸 어케 맨날 간거지
-
ㄹㄹ 0
-
진짜 개나쁜 버릇인듯요 저만 이런건가요?
-
시간은 없구나
-
할복.,, 0
-
풀까 생각보다는 많이 비싸네요 분권이라 그런가 ㅠ
-
개빡센학기에 올해 돈쓸일도 많은데 무리좀할까 말까 2주째 고민중이다 작년에 할걸 ㅠㅡㅠ
-
수학 영어 탐구는 잘하는사람도 널리고 잘가르치는사람도 널렸는데 국어는 잘하는사람도...
-
작년에 생윤 개념은 다했었고 어느정도 기억나는데 개념인강 스킵하고 임정환쌤이나...
-
생지 기준으로요 … ! +) 지구 공부할 때 숨은열=잠열=응결열 안전반원=가항반원...
-
맞팔 구함 1
-
자꾸 하루하루 무슨무슨 핑계로 공부 안하게 됩니다 오늘은 스카에 노트북이 안돼서...
-
난이도 차이 어느정도 나나요? 수능특강이 더 쉬운건가요?
-
챗지피티 붙들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중
-
일단 다 풀어봤고 다 맞았습니다 27번에 약간 오류가 있긴 하던데 그냥 이걸...
-
노래 부르자 2
노랴노래
-
미국때문에 gdp절반이 날라갔는데 친미성향정치인이 중심을 잡고있는게 신기하네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있었는데 이제는 다들 모르겠지 그분은 교과서 예전 정승제쌤보다 더 강조하신걸로 기억하네요
-
계획 대로되는게
-
잼 같은 거 안 발라도 걍 그 자체로 맛있네
-
열심히 했으면 85점보다는 잘나왔겠지 라고 하는 나쁜말은 ㄴㄴ
-
정석에서는 2차방정식 근 문제 나오면 이거 강조했는데 시대가 바뀌었나
-
고모부가한약 넣어주신다는데 이거 효과 체감하신분 있나요?
-
오늘 산 책 4
원래 체스 책을 사려고 했는데 5만 원 넘기면 이런 굿즈를 준다길래 참을 수 없어서...
-
internal server error가 거의 두 달째 그대로인데 ㅋ
-
얼탱
-
교과서 왜이리 싫어함? 10
그럼 도대체 그 수학 강사들 개념서 출전이 어디일거라고 생각하는거임? 죄다 강사...
-
언미화생 91(126) 100(145) 2 47(72) 50(72) 나도 호머해봄...
-
Ez영 환경 윤리 다들었다고 20분째 오르비허고 있는디 맞나 이거..
-
1회 쉽다가 2회어렵다가 3회쉽다가...계속 반복인뎅.. 그건 그거고 문제는 넘 좋음
-
도저히 안보입니다…..객관식문제인데 정답은 다 자연수에요 16,20,21,25,50중 답있습니다
-
언미생지 95 100 1 42(95) 44(98)
-
자는건 신경 안쓰는데 다른 공부하면 발작하심뇨
-
한 주에 수업으로 까이는 시간이 6시간 정도 되네요.. 아래는 눈치주는 선생님들인데...
-
많 네
-
ㅈ반고생의 날먹 열등감이 꽃피는 시간임뇨
-
이게 나은것같다... 조금씩 외모 고치고있어요 근데 안경은 아직도 못벗음요 렌즈는...
-
100% 운 맞나여?
-
이지영 강의력 고트 사담 많아서 스킵컨 필요 권용기 쟈미 고트 근데 강의 시간이 쓸데 없이 존나김
-
교수님 3시간 풀강하면 어떡해요
-
평가원 기출이고 범바오가 한 5월말에 올릴거 같아 먼저 올림 수능장에서 가장 변수...
-
시험지 사이즈 1
A4보다 시험지 사이즈가 더 불편한데 나만 그런가
-
타임어택 하는 것도 아닌데 자꾸 글 제대로 이해 못한 상태에서 넘어가고 중요한 문장...
-
재밌다 1
-
단지 아닌척을 한거같음 그냥느낌이그럼
-
정시 의대 7
죤나 기쁘던데 공중제비 한 3바퀴 돌았음
-
개형 추론에서 아무 개형이나 그려서 조건 맞는지 판단해보고 안되면 ‘왜 안되는지?’...
왜 대머리가 되셨죠...
연인과의 권태기... 쉽지않죠

사람 사이의 권태기 ㄹㅇ.. 진짜 허물없이 만나면 말이 끊기지 않는 친구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갑자기 서로 의무감으로 만나고 말할거리를 쥐어짜내고 있다는걸 느꼈던 때가 있었어요..
제 캐릭터가 꼭 모자를 쓰고 있던 이유지요
실제로도...?
에이 아직은 풍성하다구
직접 봐야죠공부하면서 그러면 안될텐데..

잠깐 딴데로 눈을 돌려야 지겨움도 해결되는거 같아요..
저 지짜 게으른데..그나저나 프사가
투빌형이랑 동지네
대모리ㅎ

저도 미루다 미루다 확 몰아치는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ㅋㅋㅋㅋ 근데 싫증나고 지겨워지기 시작하면 있던 게으름도 더 심해지죠..이 프사 사실 작년 4월 즈음에 쓰던 프산데 다시 가져왔어요

ㅠㅇㅠ....요즘 제가 느끼는 거군요
해야만 한다면 저 나름의 작은 즐거움이나 의미를 계속 찾아야 억지로라도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거 같아요..기출문제 ㄷㄷ

아 ㅋㅋㅋㅋㅋ 진짜 답하고 풀이과정도 자꾸 떠오르고.. 볼때마다 새롭게 보라지만 말이 쉽지 저는 잘 안됐던거 같아요.. ㅋㅋㅋㅋ이상 권태 ㄷㄷ
공부할 때도 그외에 딴걸 할 때도 이런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정말 중요하죠.. 특히 권태기나 슬럼프가 오면 아무것도 안해도 지치고 몸도 무거워져서 시간만 보내게 되는거 같아요. 뭔가 결정적인 계기나 사건이 있어야 활력도 받고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거 같아요
모자 날라갔어요
얼떨결에 대머리 인증
나 대머리 아니야!!!
ㅋㅋㅋㅋ 역시 바람을 표현하기에는 이 프사가 더 나은거 같아요
그래도 이런 권태를 느낀다는거도 누군가 볼땐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 알거 같아요 그 한가롭고 여유로운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