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439102] · MS 2012 · 쪽지

2013-03-07 18: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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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가 연대잡앗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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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연세대와의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7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9회 영주시장배 MBC 전국대학농구대회 4강전 경기에서 ‘사학 라이벌’ 연세대를 만나 69-66로 승리했다.
라이벌전답게 고려대와 연세대는 경기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를 벌였다. 고등학교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고려대의 이종현(25득점 7리바운드)과 연세대의 최준용(24득점 5리바운드)이 신입생 답지 않은 훌륭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팀 승리를 주도한 이종현이 최준용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의 기선을 제압한 쪽은 연세대였다. 연세대는 허웅이 3점슛을 적중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그러나 최준용의 외곽포만 됐을 뿐, 다른 선수들의 공격 지원이 없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결국 흐름은 금세 고려대로 넘어갔다. 고려대는 문성곤이 1쿼터에만 7득점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승현과 이종현도 번갈아가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1쿼터 종료 23초전에는 이종현이 시원한 덩크슛를 선보이며 고려대는 22-10, 12점차로 1쿼터를 리드했다.
2쿼터 연세대가 ‘신입생 듀오’ 최준용과 천기범를 필두로 추격에 나섰다. 천기범은 적시적소에 찔러주는 패스와 리바운드로, 최준용은 연이은 3점포로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전준범의 3점슛까지 터지며 연세대는 격차를 4점까지 줄였다.
그러나 위기에서 고려대는 이승현의 독보적인 활약과 3쿼터 종료 직전 터진 최성모의 3점슛으로 다시 8점차로 달아났다.

전반을 40-32로 앞선 채 끝낸 고려대는 3쿼터에 최준용, 천기범, 전준범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동점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고려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박재현이 자유투와 3점슛으로 54-47로 앞섰다.  

승부는 마지막 4쿼터에서 갈렸다.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연세대와 65-65 동점으로 맞선 고려대는 이종현과 박재현, 이동엽이 자유투를 하나씩 넣으며 승리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후 고려대는 연세대 허웅의 실책을 유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연세대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천기범이 던진 3점슛이 불발되며 고려대는 3점차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 69 (22-10, 18-22, 14-15, 15-19) 66 연세대

고려대

이종현 25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문성곤 1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승현 12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재현 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연세대

최준용 24득점 5리바운드

전준범 16득점  1리바운드

천기범 1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더불어 아시다시피
강동희감독님이 승부조작 걸리셧음ㅠㅠㅠ

아이고 농구 최근에 엘지 크트 동부 삼성 고의패배논란으로 안좋은데 악재네요

레전드포가를잃다니..

어서 농구의중흥기를

올해 김종규김민구 두경민 박재현 한호빈 전성현 전준범 김동욱

내년 이승현 김기윤 이호현

이년후 허웅 이동엽 문성곤 정효근 한상혁

삼년 이종현 천기범 최준용 최성모 강상재 최승욱

이친구들이 이끌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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