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소연 [102146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2-15 22: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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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영어 1등급 받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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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순서, 삽입 문제 논리적으로 다가가기


※ 주의 : 딱히 없음. 리얼루.



1. PROLOGUE 


이 글에 소개드린 방법 말고도 논리적 연결고리는 더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찾아가면서 배우는 것도 정말 도움이 되실거예요



2. PLOT 


근데 저 왜 아직까지 살아있는건가요??

뭐 살아있는거랑 별개로 오늘은 공부도 좀 하고 오르비에 2시간도 안 썼긴 한데



그와 별개로 칼럼 쓰다가도 현타가 ㅈㄴ 오네요... 나같은게 이런거 써도 되는건가 싶긴 한데

그래도 좋은 반응이 있다는건 그만큼 설득력이 있었단거니까,, 하면서 써요



3. ANTIDOTE 


제가 해석보다도 답이 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지문의 논리적 구조에 집중하는 것을 항상 강조해왔었죠?


대의 파악문제들도 그런식으로 접근했고, 글의 흐름을 물어보는 문제들 또한 같은 방식으로 접근할겁니다.


피램님의 "필연성"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읽으시는 것도 도움이 될거예요


논리적인 연결 고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예시 문항들을 가져와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not A, but B


앞에서 A가 아니라고 하고, 뒤에서 사실은 B다~가 나오는 겁니다.

형식은 매우 자유로워서


B, not A가 올 수도 있고, not only A, but also B가 올 수도 있고, 그 외에도 여러 형태로 변주되어서 나타납니다.


중요한건 형태가 아니라 의미겠죠?


앞에서 하나를 부정했으면 뒤에서 옳은 관념이 나와야 하는게 인지상정이고, '필연적인 논리'이니까요.


1번으로 적은만큼 기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아이디어이며, 중요합니다.


(2) 동의어의 형태 변주


이것도 많이 보입니다. 쉽게 말해서 'paraphrase'이구요, 빈칸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빈칸에서는 거의 다른 단어들로 반복한다면


순서, 삽입에서는 형태가 비슷한 단어들을 자주 반복시킵니다.


이를테면 


순서 B에서는 strong이라고 하고 순서 C에서는 the strength로 받는거예요. 


어느정도 감이 잡히셨나요?



21 수능입니다.






박스부터 시작합니다. 전쟁은 절대 단독 행위가 아니고, 단순한 하나의 결정도 아니래요.

(not isolated)


그럼 다음 순서로는 전쟁은 '함께하는 행위'다 라고 언급하며 시작하는 것을 선택해야겠네요.




바로 B가 와주면 좋겠네요? 전쟁은 고립되기 보다는 정치적이다~라고 해주면 매우 아다리가 잘맞잖아요


이어서 전쟁은 여러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속이다~라고 하며 끝났습니다.


politics로 끝냈는데 마침 a를 보니 to be 'political'로 시작하네요.


이게 아까 제가 언급한 동어 변주입니다.



정치는 표현되어야 하는 의지, 의도가 있다~라고 하며 끝납니다.




will = intention이고 B에서 표현되어야 한다는걸 C에서 transmitted(전달되다)로 받아주면 매우 좋겠네요.





한문제 살펴봤습니다. 원래 접근하시던 방법이랑 달라 조금 생소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수능장에서 모든 순서, 삽입 문제를 이런 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제가 언급했던 '필연성'이라는 단어가 어느정도 와닿으시나요?





(3) 순접, 역접


아마 단순 해석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이나 논리관계로 접근하시는 분들이나 모두 이 부분은 자연스럽게 쓰고 넘어갈겁니다. 이걸 무시하면 해석도 안 되거든요,, 지극히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한번 체크하고 넘어가볼게요!


간단히 말해서 그냥 부정적 의미의 접속어 앞뒤로는 흐름이 바뀌어야 하고

긍정적 의미의 접속사나 접속어 앞뒤로는 흐름이 이어진다는 겁니다. 너무 당연해요,,




19 수능입니다.



박스 안의 문장은 손으로 쓴 스크롤이나 책이 복잡한 아이디어를 충실하게 전달했단거구요

3번 괄호 뒤의 문장은 그러나 복사하는데 드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으로


역접으로 깔끔하게 이어지네요.


보통 순접 역접으로 나오는 문제들 중에서도 매우 정석적이고 직설적으로 물어본 문제형태입니다,, 쉬운 편이여요







(4) 인과관계


원인과 결과는 한 쌍입니다. 둘 중 무엇을 먼저 쓸지는 글쓴이의 선택이지만요.


이것도 필연적이죠.



20년 7월 학평입니다.



문장의 핵심은 "원인"으로 '너가 기억을 떠올릴 때 그때의 감정도 재경험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결과는 어딨죠? "As a result요"라고 대답하시면 꿀밤 한대 맞고 다시 봅시다.


그때의 감정을 재경험해서 받는 결과는 'truth tellers talk less about their emotions'가 되겠죠


다만 as a result 뒷 부분도 정답 찾는데 단서가 될 수 있는게,


박스 안의 'some of the emotion'을 뒤에서 'that emotion'으로 받아주고 있어요



관련 평가원 기출이 있는 걸로 알아서 기출로 찾아보려다가 포기했네요,, 어쨌든 이것도 기출에서 종종 나오는 아이디어입니다.



(5) 그 외 지시사, 정관사 등은 항상 체크하셔야겠죠?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당연히... 원래 하시던 것일테구요




4. PERFECTION   


나름 중요한 건 다 짚어드린 것 같네요,, 뭐 당연한 얘기인 것 같기도 하고 막 엄청난 건 아닐지도 모르는데


또 체화시키는건 다른 문제라...


제가 진짜 이걸로 수능 영어 날먹했다고 느낀게 얼마전에 텝스 실모 쳤었는데 300점이 채 안 나오더라구요ㅋㅋ


보통 1등급 실력이면 300은 가뿐하게 넘긴다던데 전 왜 이럴까요 ㅜ


어지간히 멍청한 저를 이런 편법으로나마 1등급 유지시켜준게 


그래도 이런 접근법이다 생각하니 나름 괜찮은 접근이라 느낍니다.


오늘 오르비 별로 안 들어오기도 했지만 이유 모르게 계속 기분이 다운되는데


지금 글 쓰면서도 실시간으로 현타 빡세게 오는게 느껴져서 급하게 마무리 짓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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