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개이상한꿈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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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족들이랑 사과먹고있었는데
갑자기 북한이 쳐들어왔다는 뉴스가 나옴
그래서 귀중품 챙겨서 가족들이랑 방에 숨음
근데 몇 분 안 지나서 우리집까지 들이닥친거임
그래서 방 안에서 엄청 버티고 있었고 경찰에 신고를 함
근데 이미 저렇게 쳐들어올정도면...
근데 갑자기 경찰이 집에 오는 소리가 들린거임
그래서 안심하고 문을 열었는데 지들끼리 경찰 온 척 체포당한 척 짜고친거였음
그래서 엄마랑 동생은 바로 잡혀가고 나랑 아빠는 마지막까지 투쟁하다가 아빠는 잡혀가고 나는 도망침
그래서 일단 혼자 무조건 달리면서 도망가다가 할머니집으로 피신함
근데 할머니집 옆집 사람이 꼰질러서 나는 3층에서 파쿠르하면서 뛰어내려가지고 또 도망감
열심히 도망가다가 개복잡한 건물이 있었는데 그 건물 뺑뺑이돌면서 거기서 간신히 따돌리는 데 성공함
건물 구조가 1층과 지하1층에 두 층짜리 롯데리아가 있고 화장실이 1층에 있는데 그 안에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었음 근데 그 통로를 지나가면 지상층이 나오고 주차장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곳이었음(???)
일단 따돌린다음에 근처 아파트로 도망갔는데 나처럼 아직 잡히지 않은 사람들이 다 그리로 가길래 따라간거였음
근데 또 쫓아오는거임
내 또래로 보이는 남자애 하나, 부부? 커플? 암튼 한 쌍, 나, 할아버지 한 분 이렇게 존나 뛰는데 부부는 쓰레기통을 밟고 점프해서 아파트 담장을 넘어가고 남자애는 벽 타서 넘어가고 나는 그냥 입구로 뛰어들어감
그 아파트가 고급 아파트였는지 걍 넓은 아파트였는지 발코니가 진짜 개컸음
나는 아무 동 35층에 올라갔는데 거기가 집안에 비서도 데리고 사는 존나 부유한 사장(?) 집이었음
사장이 방공호 덕후여서 집을 존나 튼튼하게 개조하고 발코니에도 스텔스 처리를 해서 거기서 사람들을 대피시켜놓은거임
나도 거기에 들어가서 생활함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이제 아예 전투기까지 띄워놓고 사람들 찾아서 잡아가더라고
물론 나는 무사했지만...
근데 비서가 베이커리 전공이어서 방공호에 오븐이 있었음
그걸로 마카롱을 구워서 아이스크림이랑 뭐 어케 디저트를 만들어서 주는데 너무 맛있는거임
맛도 기억남 녹차마카롱에 초코아이스크림이랑 쿠앤크아이스크림이었음
근데 그렇게 지내오다가 누군가가 방공호 밖에 나가봐야 될 일이 생김
그래서 그냥 내가 나갔다가 오겠다고 자처하고 방공호를 나옴
무슨 어디 학교에서 뭘 가져와야 했다나 그럼
방공호 사장이 그 학교 이사장이라 그 학교 건설 및 설계에 참여했는데 방공호 덕후답게 학교 안에도 비밀 시설을 만들어놓은거임
아니 비밀시설이라기엔 좀 허술하고 비밀의 방(?)처럼 학교를 두 부분으로 나누고 한 부분은 밖에서 보이는데 나머지 부분은 안 보이고 통로를 아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암튼 거기에 자기 아들딸이랑 그 친구들이 대피해있다캄
그래서 학교 설계도 받아서 갔는데 일단 잠입에는 성공했다만 학교 안에는 북한군이랑 교사로 위장한 스파이들이 쫠 깔림
학교는 정상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였음 학생도 있고 수업도 하고 이러더라고
그래서 일단 들어가서 한 명씩 몰래 빼오는데 교사로 위장한 스파이 한 명이 길을 잘못 들어서 그 비밀공간으로 들어옴
스파이는 엄청 어리둥절해하다가 나랑 마주친거임
나를 그냥 일반 학생이라고 생각한건지 여기가 어디냐고 묻더라고
대답해주려던 찰나에 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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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포가 몇개임방공호덕후 파쿠르 베이커리
이런거 적어서 메모장에 저장해두면 나중에 재밌음

메모장 대신 옯에 쓰는...
월드워Z를 봤는데 약간 꿈 내용이 그거 기반인듯남자에가 벽타는거 존나웃기네
오 미친 존나 자세하네

까먹을까봐 일어나자마자 얼버기 글도 안 올리고 바로 썼죠이거 이륙되면 웃길듯 ㅋㅋㅋ
이게뭐얔ㅋㅋㅋㅌㅌㅌㅋㅋㅋㅌㅋㅋ
현실: 서울도 못오고 경기 강원 상부에서 북한군 전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