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兒當自強 [827754]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02-13 2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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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서의 논리적 사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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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수험생 모두

수능은 각 과목의 배경지식 하에서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라는 얘기를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럼 이 논리적 사고력이 무엇일까요?

저는 P → Q를 잘 알고, 잘 쓰는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P → Q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자면 사실 별게 없습니다.

0. P → Q 알기

1. 문제상황(조건)이 P임을 인식하기

2. 자연스럽게 Q임을 도출

0, 1, 2가 곧 P → Q입니다.


간단한 예시를 들기 위해

P1(변수가 두 개 쓰인 등식) → Q1(한 변수를 다른 변수로 바꿀 수 있다)

P2(한 변수를 다른 변수로 바꿈) → Q2(미분을 통해 그래프 도출)

를 알고 있다고 합시다.


그리고 다음 문제를 만났다고 해봅시다.

Q : a+b=1일때, 함수 f(a,b)=a4+b4의 최솟값은?


P1→ Q1를 알고 있기 때문에

a+b=1를 P1(변수가 두 개 쓰인 등식)으로 인식하면

자연스럽게 Q1(한 변수를 다른 변수로 바꿀 수 있다)가 생각나고 도출됩니다.

그 후 P2→ Q2를 하면 답이 나오는 것이죠.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우리는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가 등장하면

1. 미분한다

2. 윗 끝과 아랫 끝이 같아지는 x를 대입한다.

3. 정적분의 정의를 생각해본다.

4. 넓이로 해석 시도

이 정도를 떠올립니다.

그러니까 여기서는 P=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 등장 Q=위에 쓴 1,2,3,4이네요.


누군가는 P → Q를 행동영역이라 부를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P → Q를 경험에서 나오는 당연한 사고의 흐름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무엇으로 부르던 간에 P → Q를 많이 기억하고 빠르게 인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수능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은 수능 3년 과외선생 2년 동안 나름 수능에 대해 좀 생각해본 결론입니다.

그럼 열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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