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작 10분컷 공부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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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가 오늘 정시 발표 할 줄 알았는데 안하네요. 아쉽..
안녕하세요. 피넛입니다.
국어 칼럼 한 번 써봅니다.
첫 칼럼은 화작 10분컷 공부법입니다.
사실 10분을 풀든 15분을 풀든
하물며 20분을 풀든
시험장에서 자기 페이스로 운영할 수만 있다면
시간은 그닥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만
저같은 경우에
항상 화작 10분 문학 20분 후드려패고
남은시간 비문학에 투자해서
수능/평가원/학평 모든 시험 1등급 받았기에
혹시 시간이 모자라다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시면
이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화작은 다 맞아야 되는 거 아시죠 ㅎ
_
수능 국어의 핵심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지문 분석 오래하고, 문제 풀이 시간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화법은
말하기 - 듣기 아닙니까.
화자와 청자가 있지요.
이에 기반해서 수능 문제가 출제된다고 봅니다.
크게 세 종류로 화작은 나눌 수 있습니다.
<1>
토론, 토의, 협상
<2>
(라디오)대담, 인터뷰, 면접
<3>
발표, 강연, 연설
각 그룹별로 출제 유형이 비슷합니다.
오늘은 <1>번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원리는
지문을 읽으면서 문단별 흐름을 탐색하는 건데요
세세한 글자에 매몰되기보다는
주제가 비슷한 문단 별로
어떤 식으로 내용이 진행되는지 파악하는겁니다
영어의 청킹이라고 하나요
의미단위로 끊어서 읽는거잖아요
특히 특별한 단어의 사용이 중요하지 않은 화작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토론, 토의, 협상의 경우 사람 별로 입장 차와 공통점을 파악하면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통점도 문제에 나오니까요.
ex) 학생 1은 학생 3의 의견에는 반대하고 학생 2의 의견에는 찬성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 시험장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되지만
공부할 때 만큼은
저는 지문에 왜 (가), (나) 또는 [A], [B]가 사용되었는지
꼭
생각해 보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습니다.
2019 대수능 예시를 보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A]는 표제와 전문에 대한 의견 [B]는 본문에 대한 의견 나누기에 표시돼 있는 것을 글을 읽으면서
분석해 볼 수 있는데
학생들의 의견이 하나로 합치되지 않고 서로 의견을 반박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공통적으로 담겨있음을 알수있고
이 과정이 출제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문제도 출제되었고요.

사후적인 분석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
무엇이 나올 것인지 예상해보고 실제로 예상한 것과 문제가 비슷하게 나오는 것과
글 읽는데 급급해서 날림독해하고
문제보고
엌
하고 안구운동 하는거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a/b를 평가원이 나누어 주었다는 것만으로
청킹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선
토의나 협상이나.. 토론이나 위 글의 학생 1 처럼 사회자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문단을 명확하게 구분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줄을 치든지 네모를 치든지
자기만의 방법을 개발해서 확실하게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 2019 대수능을 가져온 김에 분석해보고
글을 맺겠습니다.
그냥 제가 읽는 것처럼 편하게 읽어볼게요

우선 대발문
제발 대발문 빼먹지 마세요
제발!!!!!!!!!!!!!!!!!!!!!!!!!!!!!
![]()
우선 (가)는 기사문의 초고 라고 나와 있잖아요
읽는 것 만으로도 뭔가 수정할 게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문제로도 수정하는 거와 관련된 것이 나올 것이라는 걸 짐작 ㄱㄴ합니다.
그리고 (나)는 (가)를 수정하는 회의라고 합니다.
이제 본문을 읽어보죠

저는 기사문에서 육하원칙 파악하는게 습관입니다.
전문 보면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왜 에서
어디서가 없네요.
글 읽을 때 속으로 육하원칙을 중얼중얼거립니다
꼭 이건 안하셔도 돼용..필수는 아님
표제도 뭔가 어설퍼 보이네요
밑의 회의에서 고치겠죠

본문은 일단 읽어봅니다 사제동행 마라톤 행사에 대한 이야기네요
K군을 위해 마라톤을 하네요.. 흠..
초고라니까 수정하겠거니 하고 설렁설렁 읽어도 되지만
글을 읽다보니
이날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았다는
너무 어색하네요.
대충 체크해두고.
(나) 지문으로 고고

학생 1이 사회자 노릇을 하고 있고
학생 3이 초고를 작성했네요
학생 1이 표제와 전문을 논의하자고 합니다.
역시 왠지 어설펐던 표제가 수정대상이군요
또한 전문도 육하원칙 추가하자고 합니다
미리 중얼거려 놨으니 예상이 적중한 셈입니다
안했으면 지금 미리 뭐가 빠졌는지 파악해 둡시다
문제보고 본문을 다시 보는 건
안구운동 경로가 너무 길잖아요
귀찮습니다
그러자 ㄱ 보기가 등장하네요
ㄱ보기도 중요한데
ㄱ만으로는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아직은 예상이 안됩니다.
학생3이 전문은 뭘 해야 할지 알겠고 (>>>> 이 내용이 나왔으니까 미리 뭐가 빠졌는지 파악해 두자는 거임)
표제에 대해 힌트를 더 달라고 하네요.
그랬더니 중심 소재(마라톤행사)
를 담으라고 합니다. ㅇㅋ
빠르게 계속 읽어봅니다

학생 1이 또 제안합니다
행사의 의미를 비유적 표현으로 담자고요
그러니까 학생 2가 쌉소리를 하내여....ㅎㅡㅁ
학생투가 쌉소리를 하는지는
오랜 한국인으로서의 감이 외치는 부분이라
느껴지지 않으면 뭐.. 어쩔 수 없죠
그랬더니 학생 1 ㄴ 보기 등장 학생2의 의견을 반박하고
바로 밑에서 학생3 학생1의 의견을 선택합니다
오호?
문제 출제 각이 섭니다
읽는 입장에서 정확한 적중은 안돼도
뭔가 직감적으로 학생 1의 의견을 학생 3이 선택하는 내용이
문제에 나올 것 같습니다.
뭐 일단 ㅇㅋ

이제 본문이네요
ㄷ보기 등장
지금까지 보기를 쭉 보니까 서로의 의견을 물어보는 학생간 발화가 눈에 띕니다
발화 특징에 대한 얘기가 출제될 거 같은 킹리적 갓심이 섭니다
사실 정정하라고 2가 얘기하고요

학생 3이 쌉소리를 합니다
기사문에 fact가 날조되다니.......^^
역시나 학생 2와 1에게 같이 쳐맞고
[b]가 끝납니다
이거 역시 학생들이 누구의 의견은 반대하고 누구는 찬성하는게
두드러지게 보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문제 출제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됩니다

ㄹ보기 학생1이 까먹은 내용을 환기합니다
+학생회장 인터뷰
+결과

? 글의 분량 얘기
ㅁ보기 많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 적어야 한다
말을 좀 헷갈리게 하네요 이중부정스킬을 써버립니다
+불필요하게 중복된 내용 삭제
엌
아까 읽다가 영 눈에 걸린 시민들이 방문한 문장
그게 문제인가봅니다
그걸 삭제해주구요
우리 모자라지만 착한친구 학생 3번
깨달음을 얻습니다
+fact 수정 (아까 B에서 사실 위주로 써야 한다는 걸 한 번 다시 알려주네요)
3번이 반성도 하네요
처음 써봐서 부족해 흑흑
이렇게 읽으면 대략적인 본문 읽기가 끝납니다.
예상했던 내용이 (나)에서 언급이 됐고
a,b랑 ㄱㄴㄷㄹㅁ 도 대충 나올 거를 예상했으니
문제를 풀면 됩니다.
아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학생1을 기준으로 문단을 나누면
깔끔해짐을 알 수 있죠

아까 +표시해가면서
체크한 거랑
표제랑 전문수정하자는거 잘 읽어뒀으면
어쩔 수 없이 안구운동 좀 하면서
풀면 되고

아까 학생회장 발화 추가하자고 했으니
어려웠던 점을 다룬 보기를 고르고요
역시나
대화의 흐름에 대해 나옵니다
제가 생각한 상호작용이 말은 다르더라도 얼추 들어맞습니다
상황을 일반화해서 설명한 보기이기에
처음엔 헷갈릴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금방푸는게 국룰
풀고

이건 앞에서 언급한 문제구요.
-
휴
오래걸린 것 같아요
반응이 좋으면
빨리 오겠죠......
메인글 올라가면
좋겠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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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팁은 잇긴함
기대할게요 ㅎㅎ
완전 자세하네요 ㄷㄷ 감사합니다 삭제하지말주세여
포인트는 읽으면서 문제로 뭐가 나올지 예상하고 읽으라는거네요 와 ㄷㄷ 고수의 냄새가 납니다
헉 언매하려고 했는데 화작 끌리게 만드는 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