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CHECK 02 - 문제 접근의 기본 얼개와 읽기 방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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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영역 문제 접근의 기본 얼개를 알아보자!
첫째, 요구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기>를 바탕으로 위 글을 감상할 때~’라는 문제가 나왔다고 하자!
답의 근거를 어디서 찾는 것이 현명할까?
제발! 풀라는 대로 풀자!
내가 풀라는 대로 풀면 망한다.
문제에서 풀라는 대로 풀자고! 제발!
둘째, ‘비슷한 말 찾기’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두 가지이다.
먼저, 사람들은 무척 시각적(감각적)이다.
출제자는 항상 그러한 사람들의 속성을 이용해서 매력적 오답을 만든다.
오답을 제시문에 있는 특정 단어(구절)을 그대로 이용하여 선택지를 만드는 것이다.
그럼, 학생들은 항상 이렇게 질문한다.
“샘! ②번 왜 안 돼요? 둘째 단락 셋째 줄에 있는데요!”
다음으로, 사람들은 생각하는 유일한 동물이라 하지 않는가?
그래서일까? 제시문을 읽고, 항상 생각하고 부지불식간 반응한다.
출제자는 이 또한 이용하여 매력적 오답을 만드는 것이다. 그럼, 학생들은 항상 이렇게 질문한다.
“샘! 이러니까 요러니까 ②도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근거(대상)와 결론으로 나누어 읽는 습관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안정적 1등급은 나올 수 없다.
⇒ 하나의 퀴즈를 내본다!
‘이나영이 눈이 커서 예쁘다’라는 문장을 보자!
국어 문제 접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이 커서’이다.
그것이 이 문장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오답률이 높은 문제들은 항상 근거(대상)를 가지고 장난친 것들이다.
‘눈이 커서’를 ‘코가 커서’ 따위로 바꿔서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서술어(결론) 중심으로 읽는 것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예쁘다’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쁘다’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어 영역을 못하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공부를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강의나 해설지를 보면..
'눈이 커서'가 아니라 '코가 커서'이므로 답이 될 수 없다 따위로 설명한다!
그것보다는..
나의 눈동자가 혹은 내가 어느 것에 주목하고 있는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다.
이런 습관을 고치기 전에는 안정적 1등급이 절대로 나올 수 없다.
이를 일반화하면 ‘A(화제) = B(근거) → C(결론)’이다. 여러분이 우선적으로 염두해야 할 것은 ‘B(근거)’이다.
▣ 오답률이 높았던 08년도 수능 기출 문제 09번을 예를 들어 보자! 반드시 풀어보고 해설을 보세요!
개요의 초고를 작성하고 세 가지 글감을 접하였다. 글감을 모두 활용하여 개요를 보완하려고 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개요
주제 : 환경 영향 평가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Ⅰ. 서론
Ⅱ. 본론
1. 현황
2. 문제점
가. 제도상의 문제
나. 운영상의 문제
3. 개선 방안
가. 제도의 개선 방안
나. 운영의 개선 방안
Ⅲ. 결론
― 환경 영향 평가의 내실화 촉구
글감
ㄱ. 독일과 같은 선진국들은 개발 사업을 승인하는 정부 기관이 환경 영향 평가를 직접 수행한다.
ㄴ. 우리나라에서는 개발 사업자가 주체가 되어 환경 영향 평가를 수행한 후, 그 결과를 정부 기관에 보고한다.
ㄷ. 우리나라에서 개발 사업자가 왜곡된 환경 영향 평가 결과를 보고하여 사업을 승인받은 사례도 있다.
① ‘Ⅱ―1’에 ‘선진국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환경 영향 평가 제도의 성과’를 제시한다.
② ‘Ⅱ―2―가’에 ‘환경 영향 평가의 객관성 부족’이라는 하위 항목을 설정한다.
③ ‘Ⅱ―2―나’에 ‘환경 개선 계획의 이행 여부에 대한 감독 소홀’이라는 하위 항목을 설정한다.
④ ‘Ⅱ―3―나’에 ‘엄격한 환경 영향 평가 기준 마련’이라는 하위 항목을 설정한다.
⑤ ‘Ⅲ’에 ‘선진국 수준의 환경오염 처리 시설 의무화 강조’라는 내용을 추가한다.
[해설]
국어 학습의 기본적 발상은 ‘발문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보통 이런 생각을 한다.
‘개요 문제니까, 하나씩 꼼꼼하게 대응시켜 볼까?’ 맞다! 개요 문제니까 꼼꼼하게 대응시켜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발문을 꼼꼼하게 보면, 굉장히 쉽게 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국어 공부에 있어서 근거와 결론으로 나누어 읽는 습관이 되어야만 이 모든 것이 쉽게 해결된다.
특히 근거가 결론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부탁한다.
발문은 다음과 같다.
글감을 모두 활용하여 개요를 보완하려고 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위 발문을 근거와 결론으로 나누어 보면
근거는 ‘글감을 모두 활용하여’이며, 결론은 ‘개요를 보완하려고 할 때’이다.
근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이다. 따라서 주어진 글감 ㄱ~ㄷ을 다 포괄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정답이 되는 것이다.
즉 글감 ㄱ~ㄷ을 다 포괄해서 정리해 보면,
선진국들은 정부 기관이 환경 영향 평가를 직접 하는데,
우리나라는 개발 사업자가 환경 영향 평가를 하다 보니, 환경 영향 평가가 왜곡된다는 것이다.
고로 정답은 ② ‘환경 영향 평가의 객관성 부족’이다.
[간/단/정/리]
• 발문의 요구사항 : 글감을 모두 활용하여 / 개요를 보완하려고 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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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률이 높은 문제는 우선 순위인 근거와 결과로 나누어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거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