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재수를 망하고 돌아가야하는데, 너무 막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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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현역으로 합격하고, 걸어두고 재수했는데요. 1학기때는 최소학점,2학기때는 휴학했습니다. 결론은..망했습니다. 일단 복학신청은 해놨는데, 20학번 아는 애들 한명도 없고 톡방도 없고 어떠한 연결고리도 없습니다. 심지어 학생증도 없어서 에타도 인증을 못하는 상황이네요. 그냥 너무 무섭습니다. 같은 학번 아이들은 절 어떻게 볼까요? 한심하거나 불쌍하겠죠.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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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드럭대고 싶은데 그런게 하나도 없네 ㅠㅠ '강제겸손'
제동기들 잘 받아좃음 ㄱㅊ
그냥 제가 좀 오바하는걸까요. 이런경험 없었고 처음이라 무섭네요 그냥
전 톡방 들어가져있고 에타계정도 있엇어서 쫌 사정이 다르지만 걍 아무렇지않게 과대한테 복학하는데 톡방초대해달라하고 걍 철판깔고 오랜만이에여 여러분 햇어요
거기서 잘지내는건 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른거죠 뭐
제 친구도 이번에 비슷한 상황이에요. 재수로 더 좋은 학교 가겠다고 아무도 안 만나고 학고반수했는데 복학해야 한대요. 제가 겪어본 상황은 아니라서 뭐라 조언드리기는 어렵지만 제 주변에도 그런 케이스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에타는 합격증으로 인증하실 수 있을거에요. 합격증은 학교 홈페이지 가면 나오고요. (재학생 합격 증명서 이천원인가 내면 받을 수 있어요)에타에 단톡방 물어봐서 들어가세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꼭 찾아볼게요. 친구분도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원래 학교에서 잘 지내겠단 마음이 있다면 사회에 녹아들지 못할 건 없어요. 본인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미련을 완전히 버리고 입시판은 못뜰거 같아요. 그래도 제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야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