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vs 국간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020094
안녕하세요 현역 수능 폭망하고 국간사 합격한 여르비입니당..
국군간호사관학교,, 지원 계기는 국간사 내에서 10프로 안에 들면 간호사 자격증+보건교사2급 자격증+심리사 자격증+7급 공무원(간호장교로 소위임관) 메리트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원래 목표는 의대였기도 하고 막상 사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으니 중령까지 달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데,, (간호장교는 단기복무 장교라 육사에 비해 영관장교급의 장기복무 to가 적습니다) 차라리 육사를 지원할걸 싶기도 하고 요즘 고민이 너무 많아져서 질문을 올려봅니다.
수능 당일날 제일 낮은 점수가 나왔을 때, 재수가 왜 하이리스크인지 실감이 확 나더라고요.. 현재 고민은 국간사를 다닐지, 재수+육사 재수를 할지 입니다.. 부모님은 국간사 후 대위 전역을 해도 30살이니 그때 다시 수능을 도전하던, 학교 편입이나 행시(사관학교 의무복무의 년차가 그대로 반영됨) 준비를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이시고, 제 의견은 군 내에서의 역할이 간호 병과로 한정되는 국간사보다는 육사로 가서 병과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고, 전역 후 간호사나 보건교사 심리사 일을 할 생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제일 큰 건 수능에 미련이 남는 점 때문에 재수가 너무 해보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의대가 가고싶거든요..
여자라고 밝힌 이유는 사관학교 입시에서 여자생도의 to는 국간사>육사 이기 때문입니다,, 이성은 국간사를 가고 현실에 타협하라 하지만 가슴은 재수를 향해 뛰는 요즘이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문제 투척 0
예전에 만든거라 풀이는 없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푸신게 맞을겁니다 컨셉만 정해놓고...
-
바꿔야할까요? 국숭세단이상이면 너무너무 행복하게 갈것같아요.. 4덮이...
-
특수 가계도에서 무기한 멈춰잇음… 저한테 ㅈㄴ 욕 좀 해주세여 ㅈㅂ 생명 좀...
-
공통 미적 0
과목 별 밸런스 안 맞는 것 같을 땐 어떠캄 ㅠㅠㅠ
-
강의력 기준으로
-
대부분 열등감이더라
-
선생 선택할 수 있고 수업 수도 마음대로라길래 진짜 다 자윤줄 알았는데 장학 못받으면 못함?? 아
-
알바비 들어왔다 1
바로 강e분 시냅스 사기 설렌다
-
이해가 안되네
-
정승제가 오개념 가르친거야 내가 맞아 이건
-
이젠 기억도 안나네..
-
설거지 귀찮노 0
대신해줄사람구함
-
원서철때가 1
사람 개많았는데
-
문제일반적인 풀이(?)부분역함수 풀이원래는 부분역함수 풀이가 더 컴팩트하고 좋다!...
-
첫? 실모 2
올해 첫 실모는 에스컬레이드50으로 정했당
-
내신은 국어나 역사같은거는 완전 밑바닥이라 6~7등급이고 (30점대) 화학, 생명도...
-
학교가 진짜 개븅신인데
-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조회수 반토막난듯
-
아무것도 안먹어도 살찌기
-
작년엔 개인 사정상 거의 공부를 못했고 재작년, 올해 full로 수험생활중인데...
-
설의 탐구 투표 0
설의 정시 일반전형 목표로 탐구 투투 뭐가 가장 좋을까요? 적성은 모든 과목 똑같을 때요.
-
대성패스 삽니다 0
쪽지 주세요
-
만약 안된다면 누가 될거 가틈..?
-
4층에서 계단으로 내려가서 축구하고 매점갔다가 4층까지 올라와서 화장실도 갔다왔는데...
-
수능은 걍 내 한계가 너무 잘 보여러 못치겠고 애초에 당장 할 여력도 없음 그렇다고...
-
그냥 정시갈까요 수학이 3번다 4 4 4네요 과학도 뭐 아직 안봤는데 4 4 4일거...
-
시험끝났으면 3
과제해야겠지? 팀플해야겠지? 교양준비해야겠지? ㅅㅂ 언제놀지?
-
얻어간거는 없고 열등감만 생겼네
-
님들 몇 년생임? 23
.
-
낙지를 제대로 안써봐서 모르는데 겹치는거맞죠?
-
저는 집 주변 스카들 4주에 12~13만인데 사물함까지 포함하면 +1만 근데...
-
뱀띠들아 가자 올해는 뱀의 해
-
어떻게 만드는 거임?? 강사들도 인터넷에서 짜집기해옴?? 전공자가 아닌 강사들은 어떻게 만드는거지
-
구문 끝나면 걍 사설이나 벅벅 풀어야되나
-
여친포함 주변 친구랑 동창들 대부분 작년에 의대 붙었는데 기숙 드가기 전에 몇번...
-
제가 뉴런 양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지금 시자해서 수1수2 둘 다 하루 5시간 정도...
-
브릿지나 서킷이면 이해하는데 뭔 3점짜리가 절반은 되던데
-
술마시러가야디
-
2-1, 3-1 답 중에 혹시 틀린게 있나요? / 있다면 왜 틀렸는지, 옳은 풀이...
-
조회수가
-
ebs를 1
누구를 들을까...흠 댄디킴으로가야하나
-
말 할 사람이 없어서 매번 혼자 풀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고통스러운 것 같네요,,...
-
미적분 하나에 56000이네
-
해설을봐도 뭔소린지 잘 이해가 ㅠ
-
실모 유명하다고 한 건 다 풀어봐서 한 달 째 개념만 복기하는 중이라 풀 게 없어요...
-
나를 두번씩이나 떨어트린 그 대학교가 진짜 싫다
성적대는 9평 22212가 최고 성적대 였습니다,, 의대 지원엔 턱없이 모자라지만.. 제가 현역때 심하게 아파서 3개월을 병원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괜히 수능에 더 미련이 남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혹시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이유도 말해주신다면 부모님 설득할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ㅠㅠ
나이
02년생 입니다 아니면 부모님 설득은 나이로 하라는 말씀이신가욤?
재수하셈
집가서 쪽지드림넵 감사합니다
재수에 대한 미련이 많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럼 한번 해봐요! 재수..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시간도 정말 빨리가고 저는 고통없이 잘 한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냥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아니면 미련 남아요
남들 말이나 부모님 말 대로 하고싶은거 못하면 미련 남고 멍청한거에요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면 결과에 따라 후회는 해도 미련은 없거든
감사합니다ㅠ 재수를 안하면 이 미련은 평생 가겠죠..
저도 평소보다 수능을 많이 망쳐서 일반대 간호 반수를 고민하는 학생입니다...
소령까지달면 연금이 보장되긴하지만 간호병과가 진급이 안돼 대부분 대위전역에 임상에서 일한다고 하더군요!
30세에 전역해 신입으로 대학병원에 들어가기도 조금 꺼려지구요..같은 처지라 더 많이 공감이 되네요!
우리 모두 파이팅 합시다ㅠㅠ
미련남아 평생 그떄 할 껄 후회하는 것 보다는 하는게 났죠
그렇죠 아무래도ㅠㅠ 제일 큰 걱정은 재수실패겠지만.. 또 인생의 한번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육사는 사고 안치면 숨만 쉬어도 중령까진 킹능하다고 들었는데.
육사는 병과가 엄청 나눠지지만
간호장교TO는 국간사에서 나눠먹으면 쉽지 않겠네요.
그렇죠ㅠㅠ 1차 시험지랑 커트라인 모두 비슷한데 좀 더 알아보지 않고 육사 대신 국간사 친것을 조금 후회하고 있긴 합니다,,
사관학교 내에서도 의대 갈 수 있다고 알고있는데 냉정하게 바라보시고 수능이 나을지 사관에서 다니다가 의대로 넘어 가실지 결정하세요.(사관에서 의대로 넘어가려면 학점 잘 유지 하셔야 합니다)
부모님은 이상적으로 사관학교 => 의대를 원하시긴 합니다. ㅠㅅㅠ
그리고 의대 가고 싶다해서 다 갈 수 있는건 아닙니다.
난 왜 의대가 가고싶지? 생각을 해보세요.
(돈많이 버니까. 이런이유라면 입학 후 본과 들어가면 적응못하고 자퇴하는경우 가 많습니다.)
네 사관학교 의대위탁의 경우는 알고 있습니다ㅠㅠ 기수 내 수석을 해야겠죠 아마두..
Tmi지만 의대가 가고 싶은 이유는 돈이 많이 벌고 싶다기 보다는.. 집안이 의사 집안이기도 해서 어릴 때부터 관심이 가던 진로였습니다. 그 와중에 수술에 관심이 생겨서 수술 관련 동영상은 다 찾아봤었고 제 몸에 있던 티눈 등 제가 스스로 떼는 등 외과에 관심이 많아져서 의대가 목표가 되었네요 타인에 비해 손크기가 유독 작음과 더불어 양손잡이라 의사이신 할아버지께 수술할 손이다 라고 자주 들었던게 동기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쪽지 주세요
저도 국간사 합격생이고 일단 재수학원 다니고 있기는 한데,, 포기각서 쓰자니 미련남을 것같거 거민되네여 아떻게 하기로 결정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