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ㅁ [410123] · MS 2012 · 쪽지

2012-12-26 16:49:29
조회수 369

현역의 재수글입니다..정말고민되서올려봅니다 한번읽고 짧은답변이라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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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6월 412
9월 222
수능 412

보시다시피 언어..정말롤러코스터지만 제일약한과목임은 확실하구요 수리는 모든모의고사에서1받다가 9월만2 외국어는항상 백분위 94(수능떄도)맞는 현역입니다..사실고3때의저..여기있는분들에게 우스워보일지몰라도 반에서 내로라할정도로 열심히했구요..외국어역시ㅠㅠ근데 언어는 열심히 시간을 많이투자해도 안오르더라구요ㅠㅠ 여기까지 하소연이 아닌 제상태입니다.


이제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일목묘연하게 숫자로 질문 엽쭐게요

1.보시다시피 제가 언어가 매우 약합니다.재수 정말 생각하고 있는 언어가 오를지 미지수입니다.언어 정말 노력해도 올릴 수 있는건가요?
(고3 모의고사 딱1번 1등급)

2.재수를 하게 된다면 재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집은 목동살구요..재수학원 추천부탁드리겠습니다.

3.정말 지금 쌓엿던게 많았던지 후회없이 놀고 있습니다.그래서 2월말 경부터 재수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막상 선행반들어가고 이런친구들 보면 막연한 불안감이 들긴 하네요.2월말에 가는 선택옳은 걸 까요?

4.만약 2월 말에 시작한다고한다면 그 전에 알바를 할 생각인데 알바를 안하는 시간에 시간을 쪼개 공부를 하려고합니다.그 공부는 언어가 선행되어야할까요?외국어는 토익을 하는게맞는걸까요?

5.지금한창인데 원서..정시 쓰는게맞는걸까요 ㅠㅠ?쓸데없이 눈만높아져버려서요......그리고 재수학원찾아보다보니 남종 북종 마강대 (강대는 성적이안될거같고..) 어디가 나을까요..?

나름혼자고민하다 진지하게 글올려봅니다.부탁드립니다답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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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vena · 416769 · 12/12/26 17:35 · MS 2012

    1. 언어 노력하면 오릅니다.. 적어도 제 친구들은 다 올랐어요. 물론 올해는 물언어였지만요ㅠ 전 언어 비문학 컨디션차가 컸는데 김동욱T 듣고 많이 안정적으로..ㅎ

    2. 전 강대다녀서.. 그래도 강대가 성공률이 가장 높은 것 같아요. 아님 기숙도 열심히 하는 얘들은 가장 많이 오르고요.
    자습 좀 많이주고 웬만하면 환승 안하는 곳으로 가세요. 환승하게되면 주말에 학원 잘 안나가게돼요 ㅋㅋ

    3. 저도 2월 중순에 갔지만 그 때 가면 정말 많이 잊어버려요.. 완전 리셋이고 현역보다 못한 실력을 갖게됩니다. 저는 6월때까지 그 감을 다 못찾았고 9월에야 본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1월엔 현역과 같거나 정말 조금 더 나은 실력을 갖게 돼요.
    웬만하면 1월부터 선행반 슬금슬금 다니세요. 열심히 하시진 말고 공부머리를 유지한다는 느낌으로요. 그냥 수업만 들으셔도 괜찮을 듯 해요.

    4.알바 하셔도 좋고, 언어가 선행되야한다고 봐요. 외국어는 바뀌는 입시체제를 잘 몰라서ㅜㅠ

    5.정시 써보긴 하세요. 원서영역 모의지원 이런 느낌이로요ㅎㅎ
    강대 유시험 넣어보시고(저도 유시험..) 마강대도 넣어보세요. 강대 유시험의 경우 시험 전 일주일만 기출 풀고 가시면 무난히 합격 합니당..웬만한 얘들은 다 무시험이기 때문에 의외로 들어가기 쉬워요. (근데 선생님 배치가 별로라는게 함정ㅋ) 종로 다니는 친구들은 요즘 소식이 없어서.........잘 모르겠군요, 심심하실 때 전국 재수학원 투어 이런거 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나름 아는 거 써드렸는데 도움이 될랑가 모르겠네요. 내년엔 수능 대박나시길..

  • 방울방울해 · 416691 · 12/12/26 18:15 · MS 2012

    1. 딱 제 케이스네요~~~ 저는 고1 3월, 6월에만 1등급을 받고, 2학년때 2222, 3학년때도 주로 2를 받다가 9월에 4를 받아서 절망했었어요..그래서 문과 친구중에 진짜 잘하는 친구한테도 물어보고, 그때쯤 오르비에 가입해서 언어 기출분석하는 법 찾아서 메모하고 그랬는데요.. 수능때 (쉬워서 그런걸수도있지만) 100점을 맞았어요!!! >.< (수리때메 재수하지만 ㅜㅜ) 제가 언어 4떠서 진짜 미친듯이 울고... 그때 언어학원선생님이랑 싸워가지고... (제가 현강듣다가 인강으로 바꾼다니까 갑자기 질문도 안받아주고 쌩까고 그랬던....무책임하고 나쁜 강사가 있었죠.......) 언어 질문할 사람도 없고 그랬거든요.. 그래도 2008학년도 평가원 (6, 9, 수능)꺼부터 올해꺼까지 기출분석을 했어요~ 이건 따로 물어보시면 알려드릴게요. 너무 길어지니까...ㅋㅋ 모르는건 학교쌤(진짜 잘가르쳐서..그래도 다행이었어요)께 매달리면서 선생님 귀찮아하실 정도로...질문했는데요... 진짜 딱 잡히더라구요. 이때는 하루에 언어만 4시간 넘게 했던것같아요. 언어 공부 자세한거 궁금하시면 (제가 완전 잘하는게 아니라, 못하다가 엄청 오른케이스인건 염두해두세요...) 따로 물어보세요~~

    3. 저도 재수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그래도 저는 의대 아니면 설대 연대 가고싶어서.. 2월중순부터 시작하는 재종반부터 하려고 했는데.. 일단은 선행반 서초메가 지원했어요. 영어B형이 더 치열해지잖아요. 못하는 애들이 빠져나가니까 그만큼 응시생이 줄어서 4%에 해당하는 인원도 줄고, 또 외고애들, N수생 등등 잘하는 부동층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영어를 키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다른 취약과목이랑... 언어랑 외국어가 취약하시니까 (이과세요??) 두 과목을 우선적으로 공부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텝스로 실력을 올리려고요. 텝스가 빈칸문제가 1/3 이고, 문제도 쉬운게 아니기 때문에 도움이 크게 될 것 같아요. ㅋㅋ 토익은 시험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4. 알바 쪼개서 하신다고요.... ㅋㅋ 지금부터 미친듯이 공부할 필요는 없는거 같긴 해요. 틈나는 시간에 언어 문법이랑, 언어 개념어랑, 기출 분석 (너무 많이는 말고) 하세요~ 영어는 매일 단어 000개를 외우시고.. 문법같은 것도 잡아 놓으시고~~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뭐.. 많이 도움됐는지도 모르겠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