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종 국어 연구소 [809195]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12-25 21:43:01
조회수 14,081

[유대종T] 입론 수업 시작합니다(대치오르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294805



1. 대치동 출강은 사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중요합니다.


이강, 세정, 명인 등이 그러합니다.


아무래도 DB가 있으면 더 잘 모입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로스를 감안하고, 올해도 대치 오르비를 선택한 이유는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제 고향이기 때문이지요.


세정은 500명 등록 및 대기 


이강은 430명 등록 및 대기 상태입니다.


오르비는 아직 넉넉합니다. 200의 마감 인원을 포기하고, 이 수업을 하는 이유는 더할 나위 없이 잘될 때에,


처음을 기억하고, 다짐하고, 맹세하는 순간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10명으로 시작하더라도 이곳에는 수업을 드리려 합니다. 


그래서 문과인가 봅니다.  


성현께서 '견리사의'라고 하셨습니다. 이익 앞에 직면했을 때에, 그 때에 의리를 생각해라.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항상 명심해야 하는 것.. '들뜨지 말고 초심을 잊지 말자.'  







2. 이곳을 거쳐 간 오르비 선생님 중에 많은 분들이 어떻게 거기까지 올라갔냐고 비법과 방법을 4년 동안 물어오셨습니다. 


제가 아마도 오르비 강사 중 가장 메이저 1타를 많이 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었기 때문에, 누군가의 입장에서 보기엔 성공일 수도 있기에 그런가 봅니다.


제가 그분들에게 실질적인 이야기는 많이 해드렸지만,,, 


저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제가 보시는 것처럼 대단한 것인지도 모르겠고, 그런 사람도 아니고..


그 대신, 어떻게 해야 수용자들에게 좋은 컨텐츠와 강의를 줄까라는 측면만을 고려해 왔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질의하신 선생님께 공통적으로 드렸던 말은,


자신을 꾸준히 드러내되(알려져야 들으니까요..), 


올라가길 포기하고 다 내어놓으면 '아무 것도 아닌' 나를 아이들이 '무언가'로 올려주더라.


좀 역설적이지만 그렇더라고요. 



올라가는 것은 나 스스로가 아니었습니다. 




3. 자기와 불편한 강사 유대종이 1등하는 거, 그거 어떻게 안 되냐고 사장급에게 클레임을 걸고, 


너 좀 내려가라며 누군가가 갖은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모' 회사의 직원이 저에게 명예를 훼손시키는 댓글을 달더라도(불구속 기소 판정 났습니다. 단 이분은 D사가 아닙니다.), 


내려가지 아니하고 도리어 올라간 것은, 이 자리까지는 내가 올린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내려갈 때에도 마음 편히 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이 제가 이런 종류의 이슈로 괴로워할 때, 


본인도 사탐 수업 하면서 다른 사람을 미치도록 밀고, '너는 안 된다'고 선을 긋고,  


근데 그거 다 이기고 학생 하나 바라보고 여기까지 올라왔다.


회사에서 민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결국 차이가 나게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분은 현재 두 과목을 독점하다시피 하시는 분입니다.  





4. 저는 위의 분처럼 그렇게 대단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고마워 할 줄 알고, 달려갈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이 악물고 만든 수업, 그리고


제가 현장 수업 때 스타트 끊는 이 교재는 


아마도, 


무조건 소장하셔야 할 겁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복습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업을 듣고, 복기를 할 수 있게 교재를 새로 다 제작해 버렸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견본들을 첨부합니다.







그럼 본 수업 때 뵙겠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VwXHPc1OYpAgF1KDoHDIuix1QdwvOe7p4x4PBtNPhHs/edit













0 XDK (+10)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