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성적 보고 좌절하신 분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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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당신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분명 이런 희망찬? 힘내라는 말도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
그 심정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채 1년을 열심히 달려온 당신에게 그 실패의 맛은 정말 쓸 겁니다.
심하면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 수도 있고, 끝없는 좌절 속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분명히 제 글도 그냥 지나치실 수도 있습니다. 그저 남이 쓴 글이 무슨 큰 위로가 되겠습니까.
지금 당장은 정말 힘들겠지만, 이 아픔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고 성장시킬 것이라는 것을
저는 굳게 믿습니다. 또 그럴 것이구요.
제가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결과를 떠나서 1년 동안 고생한 우리 스스로에게
"수고했다" 한마디씩 하는 것입니다.
결과에 떠나서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P.S.)아직 원서 영역도 남아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구 힘내십쇼
오르비언 일동은 회원님의
입시 성공과 행복한 삶을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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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람이 달라보인다
원서영역 1등급아.. 왜 눈물 흐르냐구....

npc의 조언 좋네요
제발 원서영역은 1등급 기원ㅠㅠㅠㅠㅠㅠㅠ
오카방에 같이 있는 사람인데 마지막까지 힘내겠습미당내년에 고대에서 뵈요 휴르비 때려야지
아악..
파이팅...
너무 힘드네요..주위사람들이 위로를해줘도 그냥 화나만나고..
희망이 있다 없어지니까 좀 많이 공허하네요 갑자기
수능 끝난 이후부터 암울했는데 실제로 마주하니 더 그럼ㅠㅠ 재수해도 오를까 싶고...
npc의 응원.. 정말 힘이난다
사랑해요
재수하는데 보고 울컥하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하지만요 물리 개자식은 용서할 수가 없는 걸요... 이 개자식 눈치 보라고 ㅠㅠ
역시 오르비 대표 npc.. 머리로는 저걸 아는데 마음아픈건 어쩔 수 없네요...
원서 영역 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같이 기원해주셔서 감사해요 !!
원서영역이 사실 가장중요하죠 ㅋㅋ
하늬대에서 뵈어요

젭알....그래서 반수하기 좋은과 어디죠 ㅠㅠ
내년은 카투사 공군합격을 위해 달려야겠네요ㅠㅠ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 글에 위로되었습니다.. 크흡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라이언님도 좋은결과 있으시길
삼수해야할것같습니다 현역때 너무 놀아서 재수 정말 많은걸 포기해가며 12월부터 시작했는데 어찌 결과가 이런지 너무 회의감이 드네요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그냥 하루종일 울고싶네요

후후~ 쌍지 백분위 보고 내년에 또 해야겠구나 생각ㅎㅎ문과는 이제 버릴때가 온거같음
다행이도 최저는 맞춰서 가채점 = 실채점 빌고있습니다ㅠㅠㅠ 원서영역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어헣헣 9평대비 표점 40점 떨어졌다
삼반수..갑니다.. 자존감 바닥..
고마워요, 저는 4반수갈게요
제발 마지막남은 5장 논술중에 하나라도..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격려는 고맙지만...
라이언님은 고려대가서 이런 격려의 말이 나오지만 저같이 좋은 대학을 못 가는 사람은 어느정도 무시당하면서 살아야 하는 삶의 두려움에 떨고, 행복한 삶을 꿈꾸기가 현실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힘들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으나, 대부분 행복하지 않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이런 격려가 썩 유쾌하진 않네요
그리고 수능이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험은 아니지만,
남들은 그 점수로 제 가치를 평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 나름의 가치(idea)를 가지고 훈련하고, 다듬고 있더라도,
남들은 제 수능성적, 즉 제 대학교 이름이 저의 가치(value)가 되어버려,
저는 매우 높은 확률로 무시당하게 될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라이언님과 같은 명문대생들의,
비명문대로 가야하는 사람들에 대한 격려는
격려가 아니라는것입니다.
역시 NPC
프사와 안어울리는 글이네요
아닙니다! 좋은글이에요!
프사랑 안어울리는 말씀이세요
긍정긍정긍정 제발 행복하자
힘들 수 있어도 길이 있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