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로 [79163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0-12-17 02: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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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상위권 학생들의 에리카 견제 기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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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관련 글에 대한 오르비 상위권 학생들의 견제 기조가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오르비 상위권 학생들이란.. 상위권 수험생들 일수도 있고, 상위권 대학의 재학생들 일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위권 학생들의 커뮤니티인 오르비에서 에리카가 견제받고 있다는 사실인데.. 견제는 곧 저항이고, 저항은 도전에 대한 응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에리카의 상승세가.. 기존 상위권 학생들이 거부감을 느낄 만큼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방증이며.. 저항과 견제라는 형태로 구체화 되는 것입니다


사실 오르비 상위권 학생들이 건국대나 동국대 혹은 그 이하의 대학들을 견제하는 모습은 좀처럼 볼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 견제받고 있는 에리카의 실질적인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적인 예측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각종 대규모 산학협력이나 금번 4단계 BK21 전국단위사업, 수년간 중앙일보 대학평가 등을 감안할 때.. 그동안 에리카는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이제 오르비 상위권 학생들도 내심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양대 에리카 입장에서 핵심은.. 대외 인지도 상승 같은 피상적인 결과물 보다는.. 원론적으로 카이스트와 포스텍 등 경쟁대학들과 본격적인 레이스가 가능한 수준까지 대학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어차피 대학의 역량이 발전하면.. 사회적 인식의 상승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시간을 앞당겨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필요성은 크지 않습니다


한양대 에리카의 연구력과 인프라 등 기초적인 역량이.. 산학협력을 통한 재정규모 확대로 선순환 구조를 이루면.. 궁극적으로 카이스트와 포스텍에 빠르게 근접해 갈 수 있습니다



한양대 에리카를 견제하는 심리와 의도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한양대 에리카는.. ‘지방분교’ 라는 굴레를 통해서 오랜시간 비판과 비방에 단련되고.. 어지간한 저항과 견제는 미동(動)시킬 수 조차 없습니다


아이러니하게.. 한양대 에리카를 향한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驅逐)시킨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계속 폄하와 비방만 하니까.. 의도와는 다르게 변질되어.. 결속(束)과 경쟁력만 남았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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