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더프 사문 풀어본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859982
(컴퓨터로 작성해서 핸드폰으로 보면 약간 이상할수도)
총평: 어려운 시험지, 문항들이 좀 더 다듬어져 있더라면 좋았을 듯.
난이도는 대충 무보 기준 50이 백분위 100이 뜰만한 시험지였던거 같아요
약간 물음표가 찍히는 선지들도 몇개 있었는데, 문항별 코멘트를 간단히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후는 음슴체로 작성할게요)
1번
ㄹ의 자/사 판단이 주요하지 않았을까.. 싶음 (생태계를 파괴~ 이런 식으로 썼으면 애매했을텐데) 생태계가 파괴되는거니까 자연 현상으로 보면 굿
2번
보통의 문제들은 기능론 or 갈등론에 대한 제시문 하나를 주고 기능론일까요? 갈등론일까요?를 시킴. 근데 얘는 제시문에서 기, 갈 모두 등장함 형식 나쁘지 않은 듯. 난이도는 무난
3번
기출에서 동료라는 워딩이 [최고령 사원이 귀속 지위, 직장 동료가 성취 지위인가?]라는 선지로 딱 1번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 (틀린 선지였음). 회사 '동료'를 성취 지위로 보기는 좀 애매하지 않나.. 생각이 듦.
4번
ㄱ선지가 'ㄱ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 운동이다' 라고 되어있는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 운동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긴했음. 사회적 약자의 권리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 운동이다. 이정도로 선지를 구성했으면 더 좋았을 듯
5번
갑의 연구 세팅이 전문가 / 대학생 / 멘토 x / 로 구성되어 있는데 241105 실험 세팅을 떠올렸으면 굿. 1~4번 선지가 갑의 연구에 몰빵되어 있는데 좀 아쉬움. 수험생 입장에서는 갑의 연구만 보고 정답 골라도 무방, 1~4번까지 답이 없으면 5번 찍고 넘어가면 됩니다
6번
무난쓰한 문제. 답 선지가 쉽긴 하지만, 낚시 선지 어렵게 구성하기도 힘드니.. (250916은 그러한 점에서 참 괜찮은 문항인듯)
7번
기출에서는 없는 함정이긴 한데, 181106(A 이론), 190618('나'의 관점)이런 기출도 있으니 이정도는 내도 괜찮을 듯. 굿굿
8번
240909이 머리 속으로 스쳐갔으면 기출 학습 잘한거. 기출 풀던대로 풉시다
9번
선지 구성상 아쉬운게, ㄱ이 맞고, ㄴ이 틀림. 속한 집단의 개수를 세는 선지는 ㄷ과 ㄹ에 배치되어 있는데, 굳이 ㄷ, ㄹ을 안보고도 ㄱ,ㄷ을 찍게 됨. 그래서 보통 어려운 문항에서는, ㄱ이 맞는 경우는 잘 없음. (선지를 다 안보고 풀 수 있게 돼서) 선지 구성을 잘 수정했으면 더 좋았겠다 (팁을 주자면 보통 어려운 문항의 답은 ㄴ,ㄷ or ㄴ,ㄹ일 확률이 높음. 특히 ㄴ,ㄹ인 경우가 더 많다 - 시간없을 때 찍기 팁으로 잘 활용하시길...)
10번
새대 간 / 세대 내 이동 + 계층 구성 비율을 하나의 표로 제시하려다 보니, 줄글 설명이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든다 (그 구성 비율이 가장 낮은 계층...? 뭔말인진 알겠는데 표현이 어색하다) 문항 내의 논리는 무난하다. 난이도는 최근 기출보다는 아주 살짝 어려운 느낌
11번
정답선지 ㄹ 밑줄에서 '모든' 세대에서 유행 이라는 워딩을 사용함. 이거 주류 문화인 거 시비 안걸리려고 열심히 출제하시다가 추가하신 워딩 같아서 풀다 웃음이 나왔음 ㅋㅋ
12번
딱봐도 사회계약설 내용인거 같죠? 250902를 기억합시다
13번
논리 흐름을 잘 캐치했으면 좋았을듯. 3번은 무조건 틀렸고, 4번 진술에 따라 A, B가 최종 결정되겠구나 파악하시면 됩니다. ㄱ이 틀렸다는 것은 쉽게 판단 가능하니, 2번, 4번 선지만 남습니다. ㄷ만 판단하시면 돼요
14번
아... 참신한 문제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건 너무 과하다. 개인적으로 3덮 14번의 A, B, C, D의 결정 논리가 괜찮았던거 같음. (조건 몇개 없이 깔끔하지만, 약간 난이도 있게 떨어짐) 얘는 학생이 발표도 하고.. 교사도 해설을 하는데.. 심지어 지문도 겁나 길다.. 오래 걸리라고 작정한 문항1. 시간 오래걸렸더라도 상심 ㄴㄴ
15번
오래 걸리라고 작정한 문항2 / 벤다이어그램 채우기도 시간 걸리고, 인구비 찾기도 시간 걸리고, 선지 해결하기도 어렵다. 심지어 5번 선지는 갑국 전체에서 수급자 수를 구하라고 시킴.. 이거도 팁인데 고난도 문항들은 5번부터 푸세요 타임어택 걸려고 보통 4,5번을 답으로 많이 걸어둔답니다.
16번
가장 논리가 빡센 문항이 아닌가 싶음. 질문 1~3 모두 A: 기능론 B: 갈등론 임을 상정한다. 질문 1~3 모두 예가 답이거나, 모두 아니요가 답일 수밖에 없다. 여기까지 파악한 뒤 2번째 질문이 아니요가 답인지, 예가 답인지를 기준으로 4점을 만들어나가면 풀림. 본인은 참신한 문항 좋아해서 괜찮았음.
17번
221117느낌이 물씬 나네요 + 마지막 문장에서 문화 공존까지 잡아주면 베스트
18번
물음표가 들었던 문항 중 하나. B는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났다는데, 이주민이 선천적인건가? 싶었음. 뭐 대충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나'라는 워딩을 가지고 선천적인 요인으로 판단하게 시켰구나 정도로 생각했음..
19번
이거도 풀다가 물음표가 들었던 문항 중 하나. 교사의 말에서 '한국 사람들이 어릴 떄부터 밥상머리에서 식사예절을 배운다고 했으므로 A가 부각된 것이 맞습니다.' 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A는 학습성, 공유성 모두 가능하게 됨. (한국 사람들이 등장하는 거 자체가 공유성이 드러나게 됨) 교사의 말을 '밥상머리에서 식사예절을 배운다고 했으므로 A가 부각된 것이 맞습니다.' 이렇게 조건을 줬어야 하지 않나. 뭐 대충 알아먹고 A- 학습성으로 판단하긴 함.
20번
굿굿. 제일 재밌게 풀었음. 노령화 지수/ 노년 부양비 딱봐도 약분하고 싶게 생기지 않았나요 잘 약분하시면 유소년 인구 비율을 구할 수 있답니다. 역시나 선지는 5번부터 보기.
생각보다 쓰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가끔씩 시간 나면 경제나 사문 자료 투척하고 가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두둥등장 1
하이하이 무슨 얘기중이지
-
인문학의 중요성을 느끼면 너무 문과충인가?
-
현재의 갈망이 충족되는 것으로 당신이 영원히 행복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갈망하지...
-
이 상황에 불탈까봐 참았다..
-
영어 일기 0
V구문 좋은 것 같다 나는 구문 분석은 되는데, 독해가 되질 않는다 김지영쌤은...
-
이게뭐람
-
우리아빠도 인생 ㅈㄴ열심히 사심 1974년 경북 김천 가난한 신문 배달부의 집에서...
-
난 걍 별 생각이 없어서... 대충 먹고살만큼 벌수있으면 ㄱㅊ다는 마인드 그러면...
-
그런 게는 죽었습니다 :p
-
영어 강사이기 때문에, 수업 커리큘럼과 별 관련 없는 칼럼 1. She loves...
-
한의사 좋음 0
한의대는 싫음
-
돈뿌리기+금리인하 때문에 부동산 상승은 확정되어잇음
-
지나친 부와 사치를 바라지 않고 그럭저럭한 의식주로 행복하게 살기만 한다면 애초에...
-
김일성 ㅅ발럼
-
그냥 자유롭게 살게 해주는건 학대 아니지않나...? 너무 이상한 길로 빠지지만 않게...
-
베이스를 무시하지마라 10
https://youtube.com/watch?v=3pLAwoNoxC8
-
다들 알다시피 사다리를 미리 깨버리고, 어차피 축소시대에 찾아올 양극단의 이중사회를...
-
인생이 망해도 전문직이라는거임
-
내가 수학 3을 맞는 꿈을요.. 근데 그런 건 없더라고요
-
동사하시는 분 0
개념 나갈 때 동사 하루에 몇 시간씩 하심? 다른 과목 하느라 하루에 2시간씩...
-
국어 일기 0
한번 쭉 읽고 풀고 분석할때는 내가 했던 사고들 쭉 적고 문제는 뭘 묻는지 무슨...
-
작년 드릴이나 다른 문제집들에 비해 좀 술술 풀려서요 실력이 는건지 문제가 쉬운건지를 모르겠어요
-
부모님들이 학생들에게 공부시키지 않는 것도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11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부모님들이 자기 자식을 각 학년 최소 기준을충족하지 않은...
-
이라는나쁜말은ㄴㄴ..
-
서브웨이먹어야지 17
쿠키는 첨먹어보는데 맛잇을까
-
(수학질문) 0
시행착오가 길면 님들은 보통 어떻게 하심
-
“내가 금수저로만 태어났다면 이렇게 피똥싸며 N수하면서 메디컬 가려고 노력 안...
-
수험생 여러분 12
여러분께 중요한건 메타 참전이 아니라 여러분의 수능 점수입니다..
-
확통이 너무 어렵노
-
신택스 현재 듣고있고 이명학 수능루틴 풀려했는데 조교븐께서 신택스 끝나고 하는게...
-
고퀄 칼럼과 무료 자료를 뿌려주던 고닉분들이 산화되니까 백수 늙은이들이랑 분탕들이...
-
현장 언매 10분컷 <<< 장사치들이 만들어낸 허상임 0
언매 모의고사로 연습을 하겠다 <<< 참 좋은데 언매 모의고사 양치기로 시간을...
-
주변인 증언에 따르면 대입보다 편입이 쉽긴한데 막 성인이 되서 대학맛을 봤는데도...
-
내가 앙 채가게
-
1. 지구를 못해서 다른 과목으로 튀었는데 불안하거나 2. 튀었는데 성적이...
-
뭔가 메타참전 마렵지만 10
쫄려서 그냥 구경만 하기로 했다
-
6시간 공부 성공! - 7시간 하면 책을 빼앗길 예정이에요. 7
제목이 이상하죠? ㅎㅎ 말 그대로입니다. 하루 순공시간 6시간 확보에 성공했어요!...
-
킬캠 2회스포있 2
222 진짜 한번씩 더 풀었다
-
댓글들 보면 나라가 소멸하길 바라냐, 돈이 인생의 다냐, 니네 부모는 금수저냐...
-
뉴런은 0
1.기출하고 들어야된다 2.들으면서 병행
-
1시까지 2시간동안 했어 너무 힘드러
-
난이도가 이상해..
-
확통 선택과목만 7문제 보면 9모 수능중 뭐가 어려웟음 2025 공통말고
-
에 나 의 넣어보라는데 최신 상품 -> 최신의 상품 안되는 거 같은데 됨.. 언제...
-
골딱이탱커한테젠야타모아쏘기슛~ 하 화작기하사탐너무좋아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5천원 커피값에 미리 하나...
-
진짜 좀 괴상한데
-
그사람의 뇌에는 "어떤 멜로디는 좋은것" 이라는 정보를 담고있다고 본다 그러니까...
-
고기집에서 일하면서 월 100정도 벌엇는데 진짜 힘들었음 걍 말이안됨
-
수능완성 선지인데요 테일러도 ’인간은 물론 동식물도 자신의 고유한 목적을 지향하는...
살짝 날선 말투로 글을 작성한 거 같은데, 좋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더프 사문 항상 잘 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번창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사문 도표 힘들게 풀었는데 5번이면 짜증남
도표 찍는 애들이 다 5번으로 찍으니까 ㅋㅋ
최고령 사원이 귀속 지위, 직장 동료가 성취 지위인가 << 최고령 사원이 귀속 지위인 것이 틀린건가요?
우리가 알수 있는 사실은 '최소 둘중 하나 이상은 틀렸다' 뿐입니다. 사문 공부 할때 주의해야 할점이 바로 이런 지점입니다. 오답선지들을 너무 깊게 파다가 오개념에 빠져들수 있어요. 동료가 지위인가? 라는 물음에는 그냥 좀 애매한데 라고 생각한뒤 넘겨도 무방합니다. 수능에서는 오류시비 이슈 때문에 애매하게 출제하기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