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공부하는 사람에게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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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찌어찌해서 늦은나이?(25세)라면 늦을 수도 있고 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학창시절 공부를 안해 기초가 전혀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 딴짓은 흡연과 식사 화장실 20분 산책이 다입니다
나이가 들다 보니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긴 이야기는 건너뛰어
수능을 결심하고 11월 중순 부터 수능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정말 오랫만에 교과과정을 공부하니 6년 만에 공부라 그런지 백지에서 채워넣는거라 그런지
문제점도 많다고 느껴지고 궁금한 점도 많아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현재 근처 독서실에서 독재를 하며 수학만 과외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왜 수학만 과외를 하냐면(기초가 전혀 없어서)
전 과외하기 전까지 원이 넓이랑 둘레 구하는 공식을 해깔리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수학 상을 보는데도 이해가 잘가지 않아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 하루에 수학을 7~8시간 정도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3~4시간 정도를 언어와 영어를 격일간격으로 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수학은 좀 힘들어도 버티면서 하는거고 언어와 영어는 하루종일 공부도 가능합니다.
특히 수학공부 할떄 힘든점이 참 많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가면서 보고 있는데.
아이폰을 이용하여 (Daum)사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모르는게 나오면 바로 찾지는 않고
좀 지나고도 잘모르겠으면 찾습니다. 포스트입으로 붙여놓습니다
과외하는 선생님과 현재는 진도를 굉장히 빠르게 나가고 있습니다.
11월 중순에 시작하여 2주동안 수학 상을과 쎈을 한번 훌터보았다 정도가 맞을 듯한데
현재는 함수 부분을 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과외를 시작한 이유가 정말 막막해서 시작했는데
빠르게 중요한것만 훌터봐도 이제 상권은 어느정도 혼자 복습하고 공부하며 뗄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과외를 하는 효과가 좋은 걸까요?
현재는 하권을 하고 있고 미적분 부분까지 2월까지 한번 쭉 과외를 통해서 어느정도 감을 잡으려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수학을 잘하는것은 선생님이지 제가 아니기 떄문에요
2월정도부터 전 범위가 한바퀴가 끝난다면 과외를 그만두고 집중적으로 개념을 공부해서
3월~6월사이에 정석+쎈을 반복 적으로 풀생각입니다.
현재 과외 수업을 듣고 문제를 풀고 하는데 인간인지라 다 기억하지는 못하고 배운부분에 대해
정석 복습하고 쎈 한단원 다풀고 나면 하루가 갑니다 ;; 물론 제가 문제를 푼다기 보다는
읽고 배껴 쓴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네요.. 아 쎈 C단계와 정석의 연습문제는 아직 풀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음 회독부터 하려하는데 하는것이 효율적일까요 안하는게 효율적일까요?
제 생각에 수험은 시간싸움 즉 효율이라는 생각이들어서요.
저같은 경우는 개념을 5회정도 읽고 문제를 푼후 틀리면 답지를 보고 5회정도 씁니다.
이러한 방법이 효율적인 방법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6~9월 부터는 자이스토리나 기출을 풀며 개념을 볼생각입니다 5:5 정도 비율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학에 대해 굉장히 무지해서 이런 질문을 합니다. 한번 빠르게 진도를 뺀뒤에는 정석과 쎈을 한단계씩
모르는 문제가 없을떄까지 풀면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후에 기출을 풀어야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서요
가장 큰 고민은 빠르게 나가면서 모레성 쌓기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걱정입니다. 그래서 든생각이
1권씩 마스터?하면서 올라가는게 더 효율적일까요? .
공부하다보니 언어나 영어는 참 재미있더군요. 현재 영어는 천일문기본을 보고 있고
현재 한 300번까지는 문장을 다 외웠습니다. 이런식으로해서 1000번과 도전 100문까지 외우고
천일문 심화도 1000문장을 외우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어법끝을 하고 기출을 돌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어는 따로 외우지 않고 그냥 천일문에 있는 단어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듣기는 독서실 가는길 오는길 밥먹을때 매일 오고가고 하면서 천일문 문장을 듣고 있습니다.
시간이 빡빡해서 따로 시간을 내서 들을 시간이없네요;; 이런식으로 해서 7월정도가 영어 개념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언어는 기술자군 홈페이지를 확인해보고 그 커리를 타고 있습니다. 현재 문학개념어를 보고 있고요
문학개념어와 열독 고전문학을 3월 중에 끝낼생각 입니다. 그런데 고전문학을 보다보면 참 답이안나오더군요
현대시나 현대소설은 크게 문제가 없는데 고전시가가 아주 큰 문제 입니다;;
문학개념어 책에 나오는 고전시가들만 나오면 해석이 안되서 아니 글이 안읽어저서 힘듭니다..
그냥 열독 고전문학에 나온 작품들의 줄거리를 외우는건가요? 그렇게 해서 해결하시는건가요?
아니면 따로 단어 한자들을 다들 외우고 있는데 저만 모르고 있는건가요? 혹시 고전국어 해석할수있는것만
따로 모아놓은 자료가 있는곳이 있나요? 있다면 알고 싶네요.
아직 언어의 기술이 출간되지 않아서 그동안 문학개념어와 문학관련된것들을 하고
언어의 기술이 출간 되기전에 문학개념어를
잘 끝낼수 있다면 어법과 어휘로 공부를 좀해야하는데
어법과 어휘는 어떤것을 공부해야 할지 잘모르겠네요. 추천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불가능해 보이는게 있다면 실현가능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점이 있다면 조언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적지는 않은가요?
(하루 9~11시간 정도) 주1회 휴식(보통 걍집에서 독서(ex) 최근 아리랑을 토요일마다 보고있음)
잠을 줄여서 하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요;;
오늘은 눈과비가 다 왔네요.. 좋은 연말연시 되시길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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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개념이 어느정도 마무리 됐다면 굳이 과외를 계속 할 필요가 없지만 개념이 잘 안잡혀있다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답지를 보고 답안대로 쓴다는 건 복불복의 성격이 강합니다. 좋은 답지는 훌륭한 공부가 되지만, 오히려 시중에는 더 복잡하거나
생각해내기 어려운 답안들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아주 기본 개념이 부족하다면 쎈을 푸시면서 감을 익히시고, 좀 더 능숙하게 발전되면 기출문제들을 보면서 문제를 분석해보세요.
고전문학은 작품 전체의 내용을 대략 알고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고전문학이 단독으로 출제될 경우엔 자습서처럼 난해한 한자들이 나오진 않습니다.
요즘엔 어느정도 해석을 해서 문제를 내주는 편이죠. 하지만 아주 유명한 작품의 경우는 원문 그대로 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유명한 고전문학은 내용을 한 번 훑어보는게 좋고 좀 생소한 문학들은 자주나오는 단어(한자)들만 외워서 해석하시면 됩니다.
공부시간 10시간을 넘기는 건 정말 힘든일인데 열심히 하고계시네요. 하루정도 쉬는 날에 아리랑을 보는 것도 좋구요.
하지만 일주일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쉬는 날 간단하게 부족한 부분을 복습하는 시간은 있어야 할 거 같아요. (한 3시간 정도?)
나중에 이 쉬는 날이 무섭게 돌아오거든요 (ㅋㅋㅋ)
조언 감사합니다 잘 반영하여 활용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
싱하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