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37번 좀 이상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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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문제 찬찬히 풀어보다가 37번이 계속 마음에 걸려요
1번 선지 "장면 1의 렌더링 단계에서 풍선에 가려 보이지 않는 입 부분의 삼각형들의 표면 특성은 화솟값을 구하는 데 사용되지 않겠군."
-> 3번째 문단의 "표면 특성을 나타내는 값을 바탕으로, 다른 물체에 가려짐이나 조명에 의해 물체 표면에 생기는 명암, 그림자 등을 고려하여 화솟값을 정해 줌으로써 물체의 입체감을 구현한다." 부분을 보면 풍선에 가려진 입 부분의 표면 특성도 화솟값을 정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틀린 진술)
4번 선지 "장면 3의 모델링 단계에서 풍선에 있는 정점들이 이루는 삼각형들이 작아지겠군."
-> 2번째 문단의 "물체가 커지거나 작아지는 경우에는 정점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거나 좁아지고, 물체가 회전하거나 이동하는 경우에는 정점들이 간격을 유지하면서 회전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거나 동일 방향으로 동일 거리만큼 이동한다."
장면 3을 보면 "풍선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모양을 유지한 채, '네모'는 풍선과 함께 하늘로 날아올라 점점 멀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풍선도 화면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건데 원근법에 따라 화면에서 멀어지는 물체는 점점 작아지는 것이 당연하므로 (실제 장면 2와 장면 3의 그림을 비교해 봐도 후자의 풍선이 더 작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점 사이의 간격이 좁아짐으로써 삼각형의 크기가 줄어든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옳은 진술)
따라서 37번 문제의 정답은 4번이 아닌 1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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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물채가 커지는게 아니라 렌더링 부분에서 설명하는 원근에 해당하는거임 헷갈려하지말라고 보기에 풍선의 크기는 변화없고 라고 까지 적어줌
풍선의 크기가 아니라 모양이 변화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풍선이 더이상 커지지않고"가 크기 변화없다가 아니면 머죠 4번은 확실하게 적절하지않아요 멀어진다에서도 원근인거 잡을 수 잇고
저도 이거 이렇게 틀렸는데 일단 4번은 맞긴 합니다.
모델링은 '3차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관찰시점에서멀어지는 것 같아도 크기와 모양이 유지된 채로 '이동'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점 사이 간격은 유지돼요
근데 저는 1번 선지가 너무 비약이 심하다는 건 인정합니다. '고려하여' 를 ' 가려졌으니 그 부분은 전혀 사용안하고 화솟값 구함 ㅋ'로 해석하길 요구하는 게 말이 안돼요
네 솔직히 4번은 아리까리한데 1번이 확실히 맞다고 하기에는 지문의 근거가 부족한 것 같네요
-> 3번째 문단의 "표면 특성을 나타내는 값을 바탕으로, 다른 물체에 가려짐이나 조명에 의해 물체 표면에 생기는 명암, 그림자 등을 고려하여 화솟값을 정해 줌으로써 물체의 입체감을 구현한다." 부분을 보면 풍선에 가려진 입 부분의 표면 특성도 화솟값을 정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틀린 진술)
자 이걸 보면
풍선에 가려졌다는 게 "2차원적으로 보이는 물체 표면"이 풍선이라는걸 의미하죠. 그래서 2차원적 표면이 아닌 부분은 고려 대상이 아닌 겁니다
4번이 정답인거 인정하는데 1번 선지도 정답가능성이 있는 것 같네요 1번 선지보고 4번선지 확인도안했는데진짜
저도요 ㅠㅜ
ㄹㅇ 매력적인 오답이었어요
다른 물체에 가려짐이 명암이랑 구별되는게 아니라 가려짐에 의해 발생하는 명암이라는 뜻 아님?
4번이 확실한 정답의 근거가 존재하지만 1번은 좀 아리까리하고 이런걸 보면 확실한걸 찾는게 맞는듯
4번은 맞는거 같은데 1번도 맞는듯
네 다른분들 설명 들어보니깐 4번도 맞는거 같긴 한데 1번도 정답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1골랐네요 왜틀렸는지는 이제 관심없어서 안봤는데 이런 논란거리들이 있었군요.. 인강강사분들도 입장내주시면 좋겠네요
네 저도 강사님들 의견도 듣고 싶어요
고려해서 사용하지 않는거죠...
전 아직도 4번이 어떻게 답인지 모르겠는데요ㅠㅠ 친절하신 분 아무나 저 좀 이해시켜주세요ㅠㅠ
4번이 틀렸다고 생각하는이유가.. 정점들의 거리가 좁아지면 삼각형 자체의 크기도 작아지기 때문에.. 이 사고 어디가 틀린거지 모르겠네요 ㅠㅠ 아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