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시데 반수반 155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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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집에 갑니다;; 시간 왤케 빠르냐
1. 저번주를 끝으로 각 층 생활담임쌤들 출근 안하시는줄 알았는데 계시더라고요. 인사도 못하고 집 가려나 했는데 내일 하고 가면 되겠어요
2. 아침에 key 파이널 모의 1회를 풀었어요. 파본검사하면서 보니까 폰트는 평가원이랑 다르긴 한데 뭔가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문법은 이감상상보다는 시간을 덜 끌었는데 화작이 좀 신기했어요. 주제들이 좀 신박했어요.
비문학이 막 쉬운 편은 아니었는데 문학이 젤 기억에 남아요. 이감 상상은 문학 문제들이 좀 가볍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그냥 보기 대입해서 판단하고 팩트체크 선지가 많음) 이건 9평 느낌이 나더라고요 ㄷㄷ 고전시가도 전부 원본으로 나와서 아는 작품인데도 긴가민가했고 암튼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아침에 가자마자 예열도 없이 풀어서 그런거라고 먼저 합리화를 하자면)
1회는 비문학 (-4) 문학 (-4) 로 이번에도 93점 언저리로 나왔어요. (왜 2점만 잔뜩 틀리냐) 비문학은 납득이 가는데 문학을 마지막 41~45 한 세트에서 몰아 틀린게 좀 찝찝하네요.. 연계 비연계 융합인데 어려웠어요
2회는 저녁에 풀었지만 같이 쓰자면 1회랑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한데 비문학이 더 뇌절이었던 시험지였어요. (개인적)
(잠깐 하소연) 2회 풀기 시작할 쯤에 짜증나는 일이 있었는데 문법 지문형 문제 풀 때 제 뒤 쪽에서 어떤 분이 볼펜으로 촤악! 촥! 동그라미를 치시더라고요;; 어지간한 소음은 무시하고 푸는데 이번엔 글 다 튕기고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거에요 ㅋㅋㅌㅋ 그렇게 초반 20분을 채점소리 들으면서 푸니까 별표가 계속 늘어가더라고요.. 여기서 쌍욕 박을뻔했지만 꾸욱 참았습니다..
"이거 까딱하면 80점대 나온다"라고 생각하고 어차피 글 잘 안 읽히는거 분류독해로 돌려서 겨우 시간 내에 다 풀었어요;; 후반부엔 누가 짐 빼느라 계속 왔다갔다 거려서 진짜 죽을 맛이었는데 다행히도 문학이 1회보다 수월해서 가능했네요.
국어 2실모 너무 진 빠지는 것..
대충 읽고 풀어서 우수수 나갈 줄 알았는데 채점해보고 좀 놀랐어요. 3점 보기 문제 버리긴 좀 그래서 골라낼 수 있는 선지만 판단하고 지문이랑 근거 대응해서 찍고 넘어갔는데 꽤 선방했더라고요 ㄷㄷ (수능 때도 이래라 제발)
그렇게 화작 (-2) 비문학 (-3)으로 이번에도 80점대 막아냈습니다
근데 또 93 언저리;; 돌겠다
암튼 key모고 안 푸신 분들 푸세요! 지금까지 문학 9평 느낌인 시험지가 없었는데 이 두개가 젤 좋았어요.
3. 오늘 무료급식을 영접했는데 한적한 급식실에서 여유롭게 먹을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평소보다 더 꽉 찼던거 같아요 ㄷㄷ 그냥 각 층에서 다 내려보낸거 같은 느낌
메뉴는 이게 무료인가 싶을 정도로 좋더라고요.. 점심에는 찹스테이크? 엄청 부드러운 고기랑 라따뚜이파스타가 수프랑 같이 나왔어요. 수프가 좀 묽은게 아쉬웠지만 셋의 조합이 좋더라고요 bb
저녁엔 저번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썼던 설렁탕이 ㄹㅇ 나왔어요 ㅋㅋㅋㅋ 국물 더 받아서 쭈욱 들이켰는데 역시 좋네요
다만 좀만 더 따뜻했으면 더 맛있었을듯
4. 내일 집 가니까 남은 실모들 얼마나 있는지 세어봤는데 상상 1회분을 더 찾았어요;;
내일도 국어 2실모 해야겠네요.. ㅠ
수학은 오늘부로 브릿지는 끝났고 살아남기 하나만 남음.
과탐은 지금까지 안 세봤는데 오늘 세보니까 좀 충격이었어요;;
두 과목 다 n전용 모고 제외하고도 화1은 9회분, 생1은 15회분;; 도랏? 화1은 강준호모의 제외했고 생1은 봄 모의 2회분만 추가한건데 저 모양이네요
잠깐? 실모 풀 수 있는 날이 내일이랑 내일 모레뿐..???? 전날은 총정리한다고 치면 진짜 ㅈ됐네요 너무 아까운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ㅠㅠ 발등에 용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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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ㅅㄷㅎㄷ
ㅅㄷㅎㄷ
ㅅㄷㅎㄷ
ㅅㄷㅎㄷ
시간 없어서 확실한 선지만 판단하고 제꼈는데 운도 좀 따른듯 ㅋㅋ.. 2회는 저도 당황함
어제 key모의 후기 써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내일 상상 8,9회 풉니다
진짜 ㄱㅁ러는 님이잖아요 ㅠㅠ 수학황
혹시 수능 후기도 올려주시나요 ㅋㅋㅋㅋ
아 그게 젤 문제에요 ㅠㅠ 19수능 유주님처럼 간지나게 100 100 올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능 후기 만점 기대합니다 ㅎㅎ
아직까지 만점 받은 적이 없어서 꿈만 꿔봅니다 ㅜ
대성패스는 쏠쏠하게이용했나여?
생각보다 많이 이용은 못했지만 만족해요!
수능 전날에 몇시에 올리실 계획이신가요?
전날에는 좀더 일찍 올릴게요! 일찍 주무시는 분들 계시니까 한 9시~10시면 될까요??
딱 좋아요 ㅎㅎ 보고 잘게여
수능후기를 쓸 날이 다가오다니 와.. 미쳤다
남은이틀도파이팅
수능날웃으면서글쓰시길기원합니다
제발!!
아 으냥실모 내일 바로 풀러갑니다 ㅋㅋ
아 근데 풀어보고 실망하시면 어쩌지 ㅋㅋㅋ
key 모의 문학이 평가원스럽지 않긴 해요.. 저랑 친구 둘다 69 문학 만점인데 이건 2개이상씩 틀림 그것만 봐도..... re ebs 봐야 고를 수 있는 선지가 많았는듯
저도 평가원이랑 완전 똑같다 이런 의견은 아니지만 이감 상상으로는 9평 만흥 문제같은 느낌이 안 느껴지더라고요.. 혹시 어떤 문제가 이상하셨어요??
그 뭐더라 두만강아 그건 비연계인데 교육청을 보니 보기를 주고 강원도 치가 무엇인지 주석을 달아줬는데 지문상으로는 해석 힘들었었어요
그리고 2차에서 마지막 문학 세트 첫번째 문재 옛날에 푼거여서 기억 잘 안나긴 하는데 3번선지가 지문에 없는데 맞다고 판단한 점도...
이재수의 난 말하시는거죠?? 저도 그 세트는 시간이 부족해서 좀 빠르게 읽은 탓에 세부사항은 기억이 안 나는데 지문에 없는 선지가 있었어요?
저는 읽으면서 강원도 치 = 화자 앞에 있는 누군가 요 정도로 읽혔는데 까다로울 수도 있겠네요.. 그냥 시험지 컨셉이 주석도 몇 개 빼고 의도적으로 빡세게 만든거 같아요.
엑셀모나 이감 평균 94점 이하로 떨어져 본적 없었는데 유일하게 떨어진 시험이여서 ... 걍 제 기분이 안 좋은 거일수도 있으니 너무 믿진 마세요 ...ㅠㅠ
아녜요! 그 정도 성적 꾸준히 맞으신거면 믿을 만하죠. 이 댓글들 보고 다른 분들이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시면 좋을거 같아요
제가 어제 후기 부탁드린다고 한 이유가 2회차 먼저 풀고 문학이 좀 이상하다고 느껴서였는데 비슷하게 느끼신 분이 있네요 ㅠㅠ 이재수의 난 살짜ㄱ 납득 안되는거도 있고 ..
수능 끝나고 만날 수도? ㅋㅋㅋ
춘수쌤썰 들려줘요
딱히 떠오르는게 없..
후기 감사합니다! 1회도 풀어봐야겟네여
42번은 제가 2~5번 선지를 지우고 답 내서 세세하게 생각을 못했네요.. 1회 풀고 너무 실망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ㅠ
아녜요 사실 대충 훑어보고 비문학 구성이랑 문학 작품이 괜찮아서 풀 생각이었는데 혹시 별로라고 하시면 안풀거였던거라서 ㅋㅋㅋ
아 다행이네요 ㅎㅎ 1회는 기분좋게 고득점하시길!
잘읽고 있어요!!! 혹시 이윤희t랑 강준호t중에 화1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음 이건 취향이 갈릴거 같은데 전 준호쌤이 더 좋았어요. 윤희쌤은 미지수랑 식 세워서라도 일관적으로 푸는쪽이라면 준호쌤은 주어진 자료의 특징을 잡아내서 간결하게 풀어내는 방식이에요. 세세한 설명은 윤희쌤인데 개인적으로는 준호쌤이 자료에서 잡아내는 부분들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태성은 어제 아침부터 소방점검한다고 사이렌 울려서 국어 영어는 풀다가 때려치고 싶었네요..암튼 1회차 점수 ㄱㅁ..
글은 내일 아침에 볼거 같은데 댓글은 못달거 같아서 여기다 남겨요~ 수능잘보세요! 팔레트님 글 보는게 자기 전 일상같은 느낌이었어요~
아직 우리에겐 하루가 남아 있어요 ㅜ 그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