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ㅌ님 관련해 첨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369010
저를 팔로잉하고 계신 분들이 댓글에 보여서,,
한 마디 짧게 얹어보려고 합니다.
선요약 : 그런 것 신경쓰지말고 하던대로 공부하세요.
/
영어제시문으로 여러분의 팔로잉을 많이 받았으니, 예상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수능영어 과목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수업은 하지 않지만 매번 모의고사 분석자료를 과거에 은혜를 많이 입은 R학원 원장님께 보내드리고 있기도 합니다.
대통선생님께서 가르치시는 방법론, 그거 딱 제가 초창기에 쓰던 교수법이에요.
이 방법으로 가르치는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만큼 학생들한테 잘 먹히기도 하고요. 특히 하위권대상 수업에서는 정말 잘 팔립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면 수능문제에 구조적 접근을 시도하는 강사가 거의 전멸해 있어서, 이렇게 구조독해로 접근했을 때 학생들의 충성도도 엄청나구요.
구조분석이 사후적 풀이다, 야매다 하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 야매아니에요. 글의 논리를 보는 거라서 오히려 출제의도와 적합한 풀이법이 구조독해에 가깝죠. (대통님의 경우 너무 궁금해서 팔로잉하고 지켜보았는데,, 구조독해를 기본으로 잡고 계시지만 상당히 과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근데 이게 대통님처럼 구조독해만 강조하게 되면 정말 치명적인 약점이 두 개가 있어요.
제가 이걸 깨닫고 수업 방향을 완전히 바꿨어요.
제일 큰 문제는, 학생들이 중요한 문장이 무엇인지 파악을 못합니다. 우선순위를 매겨서 일단 이 문장을 보고 안풀리면 이 부분을 보고 안풀리면 전체를 봐라. 백날 알려줘도 파악 절대 못합니다. 예를 들어 빈칸 앞뒤 (저는 이 부분은 동의 안하기는 하는데요, 그건 논외로 둘게요.) 문장만 보고 일단 찾아라, 근데 안풀리면 첫문장봐라. 그래도 안풀리면 전체문장을 봐라. 이렇게 얘기해주면, 학생들은 빈칸 앞뒤로 안풀리는 문제도 앞뒤로만 풀어내려고 하다가 틀리고요. 아니면 결국 첫문장부터 쭉 봐야 이해가 돼서 시간만 더 쓰게 돼요.
영어를 보는 눈이 생기려면, 경험치가 쌓여야하고, 그 경험치는 처음부터 글을 쭉 많이 읽어보아야 되는거거든요? 근데 처음부터 이 과정을 생략하고 영어 보는 눈만 강요하니까 당연히 눈이 안뜨이죠..
두번째는 중요한 문장이라고 해도 해석을 못해요. 단어나 해석 하나하나가 아무리 덜 중요하다고 해도, 핵심 문장 구문독해 못하면 그냥 못 푸는거에요. 근데 처음부터 차근차근 훈련안하고, 키워드만 가지고 문제를 풀어버릇하면 결국 이 독해력이 발목을 잡습니다. 시험장가서 긴장하면 잘읽히던 문장도 막히는데, 기초가 튼튼하지를 못하니까 죽쓰고 나오는거죠. 기초 없는 친구들은 모평 잘 받아도 수능날 조지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근하면서 핸드폰으로 걸어가며 작성하다보니 손이 달달떨려서 뭐라고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결국 하고 싶은 말은 평가위원은 생각보다 존나 똑똑하니까 그냥 정석으로 푸세요..
5등급 실력인 사람이 하루 이틀만에 1등급 찍는 방법은 세상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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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저희 학원쌤이 말씀하신 거랑 어느 정도 상통하시네요. 학원 선생님도 거시독해'만'으로는 고득점 유지가 힘들어서 중간 중간에 밑단계의 공부(문장 해석 등)를 등한시하면 안 된다고 하셨거든요.
기초튼튼한 친구들은 리딩스킬만 배우면 고정1에서 안내려와요.. 근데 그 역은 1에서 심하면 4까지 진동하더라고요. 물론 그때는 상대평가라,, 지금 4랑은 차이가 있긴하겠지만요
안녕하세요
대통입니다..일부는 맞는 말이지만 일부는 틀린 말씀입니다...
제 독해는 구조독해가 아닙니다.
우선순위로 독해하는 것입니다.
실력있는 학생들에게는 금상 첨화고요.
실력 없는 학생들에게는 재미를 붙여서 공부를 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짧은 시간에 팁을 줘야겠기애...
그리고 영어를 보는 눈을 가질려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가요?
지금 학생들....10년 정도 영어를 공부했겠죠?
그런데 아직도 영어에 눈을 뜨지 못한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보시고 계신게 대통 영어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시고,,,
리딩스킬 배운 아이들도 1에서 내려오는 아이들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결국에 야매같은 저를 찾아와서는 1등급 찍더라고요....
어쨋든 선생님 말씀은 반은 맞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영어를 오래동안 가르쳐 오셨다면 영어를 보는 눈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점수가 얼마나 중요한 지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
구조독해가 아니라 하시니 당황스럽습니다만,, 제3자가 보기에는 선생님의 풀잇법도 결국 구조독해의 일부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히 몇 개의 게시글 만으로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는 모든 것을 알 수는 없겠지요. 실제 수업에서는 기초능력도 가르치신다니 다행입니다.
다행이라는 의미가 애매하네요?
야매계는 선생이 아니겠어요?
선생님의 게시글에는 그런 언급이 전혀 없어서, 가치판단을 넣지 않고 단순하게 아니라고 하시니 다행이라 한 것이었습니다. 불편하셨으면 사과드려요.
지금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를 보는 눈이 아니라 당장의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점수가 나와야지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열심히 하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점수도 안나오는데 재미가 있겟습니까?
저같이 야매처럼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는 다 생각이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한테 제가 모라 그러는게 아니라....몬가 고귀한 척 있어 보이는 말로 많은 아이들을
유혹해서 점수 나오기도 힘든 리딩스킬이라던지 등등으로 아이들 고생시키면서 단어 암기 지독하게 시키면서 그것이 영어의 품격인양 포장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요
저같이 야매틱한 사람들이 진정으로 아이들의 영어 점수와 실력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세상의 눈은 야매로만 몰고 가고 있습니다
이제 그 지겨운 품격의 틀을 깨려고 나온 것입니다
쉬운 길을 놔두고 왜 어려운 길로 아이들을 몰고 가려고 하는 지?
영어에 눈을 뜨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을가요?
그 눈을 뜨게 하기 위해서 말도 안되는 단어를 암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그리고 그것이 마치 고상한 영어의 길인양 호도 하고 있지요
사실은 그반대인데도...
우리 아이들에게 빨리 높은 점수가 나오게 하는 게 최선입니다 ~~
그 방법을 찾는게 야매계입니다
약점을 모르고 이런 야매적인 방법을 상요하는 게 아닙니다.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가 영어를 보는 보는 눈이냐? 아니면 점수를 먼저 보느냐?의 차이입니다..
제가 야매적인 방법을 쓰지만 할거 다합니다.... 단어 문법 문장구조분석 장문해석 등등을요
처음에도 말씀 드렸지만 제 방법은 우선순위 독해입니다 구조독해가 아니라
어디에 우산순위를 두고 교육을 해야 하는냐?
다소 야매적이지만 점수가 먼저니까 이렇게 하는 겁니다
약점이 아닙니다 ~~
그리고 어느정도 점수가 나와서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 그 때 리딩스킬을 해도 되고 몰
해도 되지 않갰습니까?
순서를 바꾼것이지....방법을 바꾼 것은 것이 아닙니다 야매계가
이점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
하위권 대상으로 잘 먹힌단 말씀 공감합니다. 특성화 계열 교사 중엔 그 교수법을 사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때문에 중위권 정도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거나 학생의 성취를 통한 동기부여를 위해 활용하는 정도로 써야된단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기초공사를 다시 해야하니까요 또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너무 자극적인 말씀을 많이 하신 것과 편향적인 사고는 좋게 보이지만 않네요.
시기랑 단어 선택 때문에 문제가 크게 된 것 같아요. 그냥 알아두면 좋은 팁 느낌으로 칼럼 쓰셨으면 반응이 어땠을까 싶네요.
네 맞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극적인 제목을 써도 반응이 좋은 편이였지만 그 정도를 너무 지나치다 보니 결국 이렇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의견에 동의합니다. 전 구조독해가 잘 맞아서 수능 때까지 계속 1이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기초가 튼튼하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거죠. 정작 문장을 못 읽는데 모래성만 쌓아봤자 뭐하나요...
상대평가에선 좋은방법은 아니지만 절대평가에서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두 가지의 공부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하진 않아서요. 공부방향말고 투자시간같은 건 조절할 수 있겠지만요
돈통님은 못참지
그래도다행인건 빈칸문제 풀이중 하나는 인강강사들이 다 가르침
은선진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