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1-24 0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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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148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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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주의 첫 날이 끝났습니다.. 내일이면 ㄹㅇ 한 자리 수네요;;


1. 아침부터 공지가 나왔어요. 오늘도 그분이 공지해주시네요 ㅋㅋㅋ


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9시 이후엔 하원을 해야 한대요. 아무래도 매일 스카 두시간 이용권 끊어야겠어요 ㅜ (남은 열흘 경쟁자들 걸러내기 ㄱㄴ? )



2. 오늘의 첫 종강은 오렌지쌤 수업. 나중에 식당에서 만나면 밥 사주신다고 쌤 보면 인사하라고 하시며 끝이 났습니다. 나중에 시데 사람들이랑 쌤이랑 회식하면 재밌긴 할거 같아요. 그동안 쌤이 풀어주시는 썰 재밌게 들었는데 좀 아쉽네요 ㅠ


3. 마지막 살아남기 수학. 이번에 난이도 괜찮으셨나요..? 21번 ㄱㄴㄷ에 29번 문제 보니까 왠지 초반회차 느낌 나더라고요. 


저는 16번 등비수열 문제에서 말려서 결국 100은 못 맞고 끝나네요.. 


4. 창빈쌤 오늘도 일찍 끝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수업은 일찍 끝났어요. 근데 수능날 국어 시뮬레이션 한다면서 수업시간의 두 배로 설명하시더라고요..

종강이라 마치기 싫으셨겠지만 화작문 15문제 한참 설명하시고 문학 15문제 한참 설명하시고.. 초반에 쌩쌩했던 집중력이 고갈되기 시작하며 전 결국 뻗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몇몇 부분은 재밌게 들었습니다 쌤 ㅎ)


창빈쌤 개량한복 본게 엊그제같은데 니트를 끝으로 종강하는걸 보니 시간이 참 빠르단걸 느꼈어요. 파노라마같이 지나가는 지난 시간들 




5. 춘수쌤 수업에 들어갈 때 문 앞에서 칫솔치약을 나눠주길래 순간 수업장소 아닌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종강선물이었네요 ㅋㅋㅋ (춘수쌤 은근 독특하신듯)


오늘은 살아남기 23회차랑 춘수쌤 모의 10회차 이렇게 두개를 연달아 응시했어요. (덕분에 100분중 60분 증발)


23회차는 수능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꽤 어렵게 냈네요.. 이번주는 50 가능하려나 했는데 어림도 없지 ㅋㅋㅋ 수특응용문제 있었는데 거기서 벙찌고 9평 근수축 변형 문제에서 삽질해서 시간낭비 엄청 했어요 ㅜ (평균 못 들었는데 몇점인지 아시는 분?)


살아남기 풀고 봄모의 푸니까 속이 후련하네요.. 9평때 딱 이 느낌이었는데 그동안 살아남기땜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그렇게 춘수쌤 수업도 종강했습니다


6. 재훈쌤 오늘 종강이라 신나셨는지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맨날 표정변화가 별로 없으셨는데 오늘은 친구 얘기하시면서 입꼬리 쭉 올라가면서 막 웃으시는데 뻘하게 터졌네요 ㅋㅋㅋ


또 고전시가 설명하실 때 막 1인 다역 연기를 하시는데 목소리 변조하는거 보고 엄청 웃었어요 ㅋㅋㅋㅋ 


근데 님들 재훈쌤 30대인거 알고 계셨나요? 1층에 쌤들 생년월일 적혀 있는데 재훈쌤이 거의 막내라인이더라고요 ㄷㄷ.. 




쓰다보니 자정이 넘었는데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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