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1-15 21:44:31
조회수 1,641

대치시데 반수반 140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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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엉이 가지도 않았는데 기다리는 분들이 계실까봐 빨리 올리고 가요 ㅜ


1. 원래 계획은 아침까지 좀 푹 쉬다가 부엉이 가서 국어 수학 실모 풀고 내일 수업들 준비하려고 했는데 미세먼지 보고 나갈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지금은 좀 나아졌다만 아침점심엔 미세먼지 어플이 새까만 화면으로 나가지 말라고 경고하더라고요. 며칠전부터 대기상태가 심상치 않다 싶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네요   (진짜 중국은 레전드다. 올해의 상 줘야 한다 ㄹㅇ)




오늘 밖에 나가신 분들 기관지 상태 괜찮아요..? 전 하루치 공부와 제 호흡기 건강중에서 후자를 택했습니다 ㅠㅠ


2.  방 안에 틀어박혀있으니 머릿속이 멍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제 나눠준 안내문이 떠올랐어요. 


재종생 대상으로 논술 파이널 수업 예약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는데 마감이 1시간도 안 남았더라고요 ㅋㅋ 


얼른 시간표 펼쳐봤는데 수업들 시간 계산해보니까 엄청 빡빡해요 ㄷ 

어떤 날은 3연강 뛰어야 할거 같고 이걸 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일단 예약해두고 취소하지 뭐~" 하는 마음으로 예약서 작성했는데 몇시간 후에 날아온 예약금 납부 문자 보니까 참 착잡합니다.. 


얘약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수업 한타임당 8만원 정도다 보니까 일정이 좀 늦는 학교들은 5일치 수업 이렇게 해서 4~50만원이 뜨네요;; 

안 들으면 환불이라곤 하지만 부모님께 뭐라 말씀 드리냐..


논술이 참 딜레마인게 최저 넘으면 커트라인 점수로 높은 대학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한편으로는 원서비에 교통비에 파이널수업료에 별 비용을 다 내면서 떨어지게 만든다는거에요. 


18일 후에 논술 원서들 2/3는 제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내일은 진짜 부엉이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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