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972095] · MS 2020 · 쪽지

2020-11-14 02: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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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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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으면서 문득 지금 나의 삶도 하나의 소설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 완결이 안됬으니 수필아닌 소설 


소설의 완결은 어떻게 될까?


내인생은 열린 결말일까?


아니면 닫힌 결말일까?


모험이 주제일까?


아니면 권력?


아니면 저기 누군가의 사랑이야기처럼 내 인생도 사랑이야기?


내 인생에 플롯을 나눈다면 지금의 난 무슨제목일까? 


내 소설에서 난 3인칭 관찰자시점일까? 아니면 1인칭 관찰자시점? 


사실 20살까지의 인생은 평가원의 줄거리 생략처럼 생략가능한 그저 그런 이야기 아닐까?


소설을 읽으며 생각한다. 만약 저 이야기들이 실화라면? 소설의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소설에 만족할까?


오늘도 내가 원하는대로 소설을 쓰기 위해 하루하루를 발악하며 보낸다. 


죽은 뒤의 내가 내 소설을 보고 성공했구나라고 후기를 쓸만한 결말을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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