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쥬✨ [979083] · MS 2020 · 쪽지

2020-11-05 10:54:15
조회수 4,713

제 고양이 친구를 소개할까 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951336



길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인데, 제가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극심할 제, 하루의 무서움을 견디고 살아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어준 친구예요. 정신과 의사에게 내 뇌에 문제가 있다는 걸 듣고 나선 산책을 시작했어요. 걷는 것이 행복 호르몬을 분비하는 데에 최고라고 해서요.


이 친구를 만나게 된 건 딱 그 때였어요. 숲길을 산책하는데, 이 친구도 나처럼 벤치에 앉아 일광욕을 하고 있더군요. 당시에 고양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반가운 마음에, 손을 뻗었어요. 그 친구는 놀라 잽싸 도망가더군요.


내가 뭔가 잘못했나 싶었어요.


근데, 그 후에 원래 길고양이들은 사람들을 경계하고 자신만의 영역을 너무나도 중시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걸 알고나서 부터는내가 진짜 바보같은 짓을 저질렀구나 싶었죠.


그래서 그 이후엔 인터넷에서 알아본 고양이 음식을 계속 이 친구에게 가져다 주었어요. 먹는 장면을 보면서, 그저 10분 15분 동안을 그 자리에서 쉬고 있으니까 산책도 더 재미있어지고, 삶에 대한 용기가 나더군요. 그렇게 이 친구와의 3개월 째.


지금은 저를 알아보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유대까지 왔어요.

나의 우울증 치료 주치의는 바로 이 친구입니다. 나의 우울을 치유해주었고, 나의 슬픔을 위로해주었던 것 같아요.


말도 못하고, 제스처도 없는 고양이가 뭐 그리 대단하냐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 이 친구는 조금 남다른 느낌이에요. 동물과 인간. 혹자는 동물들을 도덕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달라요.


동물은 인간의 친구아닐까요? 형태와 겉모습만 다를 뿐, 인간과동물은 똑같이 감정이 있고, 욕망이 있고, ‘삶’이 있어요. 그 공통점 덕분에 내가 우울을 치유받은 것 같기도 하구요.


무튼, 앞으로도 잘 지내자! :-) 겨울 추우니까 곧 핫팩도 싸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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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쥬✨ · 979083 · 20/11/05 11:03 · MS 2020

    애_옹

  • 이다야 · 890245 · 20/11/05 12:02 · MS 2019

    머리 동글동글 너무 귀엽다...
  • ✨공쥬✨ · 979083 · 20/11/05 12:10 · MS 2020

    :-) 애옹이가 너무 귀엽죠? ㅜㅜㅜㅜ 겨울이 와서 조금은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려고 고민 중이에여 ㅜㅜ!
  • 공부하는 찰리브라운 · 798808 · 20/11/05 12:06 · MS 2018

    머리 부비는거 너무너무 귀여워요!

  • 공부하는 찰리브라운 · 798808 · 20/11/05 12:07 · MS 2018

    다음번엔 애옹이 정면사진도 보여주세요ㅠㅠ♡♡

  • ✨공쥬✨ · 979083 · 20/11/05 12:10 · MS 2020

    허걱 넹! 좋아용! :)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공부하는 찰리브라운 · 798808 · 20/11/05 14:33 · MS 2018

    몇달 전에 고양이별로 떠난 저랑 친했던 길냥이랑 많이 닮았어요! 그래서 더 눈길이 가네요...ㅎㅎ

  • ✨공쥬✨ · 979083 · 20/11/05 23:04 · MS 2020

    추억은 없어지지 않을 거에요. 늘 그랬듯이 그 고양이도 따뜻함을 알고 있을 거구요 :)

  • 공부하는 찰리브라운 · 798808 · 20/11/08 20:54 · MS 2018

    너무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

  • 연기계 · 983881 · 20/11/05 12:43 · MS 2020

    아... 나도 길냥이라도 좀 와줘라 외롭다.. 애웅

  • ✨공쥬✨ · 979083 · 20/11/05 13:03 · MS 2020

    애옹...

  • 꽃수호 · 899189 · 20/11/05 13:00 · MS 2019

    아직 수줍나.. 냥이가 얼굴을 안보여주네 ㅠㅠ

  • ✨공쥬✨ · 979083 · 20/11/05 13:03 · MS 2020

    그런 것 같기두 하구... 으히히 다음엔 얼굴 정면 사진을 찍어볼게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왕계란 · 826998 · 20/11/05 13:20 · MS 2018

    순간 삵이 있다는줄...

  • ✨공쥬✨ · 979083 · 20/11/05 14:01 · MS 2020

    삶 :-)

  • 카오나시 · 522396 · 20/11/05 13:46 · MS 2014

    저도 한참 우울할적에 학교에 있는 고양이들한테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그 이후로 고양이들이 좋아졌네요 ㅎㅎ

  • ✨공쥬✨ · 979083 · 20/11/05 14:05 · MS 2020

    저랑 매우 비슷한 케이스신 것 같아요. 동물과 인간은 우위를 나눌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상호보완적인 관계일 뿐이구요.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사는 것이니까, 고양이들을 앞으로도 더 잘 대해주어야 겠어요. 고등학교 때 배웠던 윤리들이 새삼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요즘 깨닫게 돼요.

  • Darth Vader · 767694 · 20/11/05 14:01 · MS 2017

    데려가서 키우는건...?

  • ✨공쥬✨ · 979083 · 20/11/05 14:03 · MS 2020 (수정됨)

    생명을 책임 지는 일이라 아직 초보인 저한텐 과분한 일인 것 같아요. 가족들도 고양이는 싫어하셔서.. 근데, 더 두고볼 때 가능성도 있는 것 같아요. 상황 상 내년엔 서울에서 지낼 것 같은데(코로나만 풀리면)이후에 다시 자취를 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고민해 볼 생각이에요. 근데 아직까진 제 역량도 부족하고, 고양이에 대해서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아서...

  • 0419k · 947779 · 20/11/05 14:02 · MS 2020

    제 후드도 손목 저렇게 돼있는데..

  • ✨공쥬✨ · 979083 · 20/11/05 14:04 · MS 2020

    이 옷 하나로 작년과 올해를 살았네요.. 후드를 많이 입다보면 자주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게 또 패션이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 오히려 많이 튿어진 것도 자연스러우니 보기 좋지 않나용..?.?

  • 0419k · 947779 · 20/11/05 14:05 · MS 2020

    좋습니다 저도 똑같아요, 간만에 오르비에서 좋은 글 봤습니다 맘 따뜻해지네요

  • ✨공쥬✨ · 979083 · 20/11/05 14:06 · MS 2020

    좋게 보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앞으로 고양이랑 더 친해져서 예쁜 메모리를 공유하고 싶어요!

  • 카산 · 967566 · 20/11/05 14:07 · MS 2020 (수정됨)

    우연히 만난 동물로 본인이 가장 힘들어했던 것을 극복했다면 분명 그것은 엄청난 행운일겁니다.

    아마 어쩌면 저 고양이는 천사일지도 모르죠

    아무튼 좋은 친구를 두셨네요

    처음에야 살짝 실수하고 당황도했지만

    그런 어설픈 시도에도 결국은 감정을 교류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어

    누구보다도 든든한 친구가 생겼으니까요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상대는 매우 소중합니다.

    님이 더욱 성숙해지고 그 아기천사가 나중에 없어져도 님의 삶에서 큰 기억으로 남겠죠

    그렇기에 저 고양이와 님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기에

    친구보다 더욱 소중한 존재겠죠

    그렇기에 저도 한 고양이와 함께 생을 보내는 사람으로써

    고양이를 밖에 내버려두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길냥이의 수명은 3~5년이고 나쁜 사람을 만나거나 운이 없다면 아마 더 일찍 천국으로 갈 수도 있어요

    그러니 될 수 있다면 기르시길 추천드립니다. 고양이는 조용한 동물이니까요

    고양이는 16시간정도 잠만 자는 잠꾸러기니까요

    그다지 부담이 되지는 않을거에요.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주고 , 감정을 교류하고 , 누구보다 순수하며 누구보다도 욕망이 있는 당신의 또 다른 소중한 것이

    그저 몇년만에 영영 보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 슬픈일 이니까요

  • 카산 · 967566 · 20/11/05 14:11 · MS 2020 (수정됨)

    저는 현재 4년째 고양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남들과 딱 비슷한 수준이고 저희 집 냐옹이도 분양 받아서 키우게 됐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에 대해서 몇가지 기본적인 지식은 가지고 있습니다 . 지금은 서로 장난치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고

    님처럼 힘들때는 곁에서 절 위로해주기도 합니다. 사진도 많이 찍지요

    만약에 길러야된다는 생각이 든다면 .. 하다못해 몇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면 저한테 물어보셔요

    제가 모든 것을 아는건 아니지만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 알고 있는게 많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많이 찍어놓으세요

    우리 인생에서 10년은 정말 짧은 순간이지만

    고양이에게는 평생입니다.

    가끔 그리워 질때가 있을거에요

    이별 후에 머리 속의 존재로만 있게하지마세요

    가끔씩 사진을 보며 행복했던 추억을 가슴에 두고

    영원하고 불변한 우리의 꿈속에서 만큼은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 ✨공쥬✨ · 979083 · 20/11/05 14:12 · MS 2020

    한 번 두고두고 고민은 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집에 데려다가 따뜻한 음식, 물 주고 싶지만..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이 난해해보이기도 하고... 내년을 기점으로 다시 자취를 하게 되면 그 때 고민을 많이 해보아야 겠어요. 정말 내가 한 생명의 소중함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지를요.

    충분히 깊은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말씀대로 문득 찾아온 고양이와의 인연은 제 병 치유에 너무나도 큰 힘이 되어주었어요. 이 우연함을 단지 우연함으로 처리하기엔 너무 아쉬운 측면도 있구요.

    지금 제가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건, 고양이들에게 좋아하는 음식, 물을 가져다 주는 거에요! 저 이외에 많은 마을 사람분들이 도와주고 계시지만, 그래도 음수량과 음식 먹는 빈도나, 개인 질병이 생기고 있는지 아닌지는 봐야 하니까요...

    요즘 이 친구들 덕분에 고양이 공부도 많이 하고 있어요. 조금 더 성숙하게 고양이를 알게 되고, 또 ‘진짜 길러볼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 카산 · 967566 · 20/11/05 14:20 · MS 2020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생명은 하룻밤처럼 사라져버립니다. 지금 곤란하다면 최대한 정을 많이주고 안정된 환경과 좋은 음식을 제공해주세요. 돈이 있으시다면 동물 병원에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생명을 책임지는 것은 분명 중대한 문제입니다. 귀엽다며 기르고서는 질리니 버리는 행위는 정말 끔찍한 인간들이지요.

    하지만 내가 보기에 당신은 그런 책임을 지기에 충분한 사람입니다.

    당신이 지금 저 고양이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은 그저 귀여워서가 아니니까요

    누구보다 저 고양이에게 위로를 받았고 누구보다 저 고양이에게 사랑을 받았으니까요

    그렇기에 지금의 애정이 있는 것이고 그 애정은 충분한 책임감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난 당신이 몇달 지났다고 고양이가 질려서 버리는 그런 파렴치한 인간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연이 연속이 되면 인연이라고 말하잖아요? 결국은 다 운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인연을 쉽게 버리지마세요. 그리고 병이라는 것은 언제나 금방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성숙해지세요. 너무 의지하지는 말구 점점 정체성을 찾아가셔서

    나중에 아기천사가 다시 천국으로 돌아갈때.. 그때 걱정하지 않고 지낼만큼 내적으로도 성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들 좋은 사람이기에 저 고양이를 돌봐주시는 분이 많은건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번 겨울에 그 마을사람중 한 분이 대려갈 수도 있을듯하네요

    고양이를 공부하는 것은 좋지만 실전과 이론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고양이를 기른다고 당신의 일생을 쏟아부을 필요도 없고 털갈이랑 잘 씻기고 매일 애정만 주면 됩니다..

    딱히 우리에게 많은걸 바라는 존재는 아니니까요. 생명을 책임지는 것은 중대한 문제입니다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 ✨공쥬✨ · 979083 · 20/11/05 14:24 · MS 2020

    충분히 고민해볼게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카산 · 967566 · 20/11/05 14:26 · MS 2020

    언제나 당신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 21수능대박터짐 · 947073 · 20/11/05 14:31 · MS 2020

    글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져요 글 작성자 분께서 마음이 예쁘셔서 냥이도 그걸 알고 마음을 열어줬나 봐요 :) 저도 고양이 집사로서 이런 글을 보면 너무 뿌듯하고 감사해요 ㅠㅠ 앗 감히 오지랖일수도 있지만 길냥이 들에겐 다른 것보다 물 주는 것이 최고래요!! 댓글 보니까 물도 챙겨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에요 ㅜㅜ

  • ✨공쥬✨ · 979083 · 20/11/05 15:04 · MS 2020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려요! 구청 직원이 파견 돼어서 냥이들이 먹고 살 만한 집과 먹이급여기, 물급여기는 다 있어요! 좋은 터전을 두고 잘 살아가고 있답니다. 근데 물이 떨어지면 또 채워주고, 먹이가 떨어지면 또 넣어주고.. 그런 관리를 함에 있어서 제가 조금이나마 더 신경쓰는 중이에요!

    아무래도 구체적으로 매일 매일 관리받는 상황은 아니니까요..! 그래두 너무 걱정 안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요!

    감사드려요 !

  • samgyeobsal · 981926 · 20/11/05 14:47 · MS 2020

    저희 단지에도 있는데 다가가질 못하겠더라고요...

  • ✨공쥬✨ · 979083 · 20/11/05 15:05 · MS 2020

    용기를 내서 한 번 다가가시면 더 좋은 인연이!
  • 오르비처음함 · 976664 · 20/11/05 15:03 · MS 2020

    애기 넘 귀여워요...
  • ✨공쥬✨ · 979083 · 20/11/05 15:06 · MS 2020

    애옹이들은 다 귀여운 것 같아요 :-) 애-옹!
  • 나혼자만레벨업 · 999194 · 20/11/05 15:28 · MS 2020

    공주님??!!

  • ✨공쥬✨ · 979083 · 20/11/05 15:30 · MS 2020

    맞습니다 :)

  • 나혼자만레벨업 · 999194 · 20/11/05 15:32 · MS 2020

    공쥬님~! 어디가셨던거에요~~저 폐하한테 죽을뻔했습니다요~
    안되겠어 위치추적기 박아놔야지 퐐로우 똭!

  • 냠냠쨥쨥 · 914593 · 20/11/05 16:12 · MS 2019

    발봐바ㅋㅋㅋ 너무 귀엽다 발톱부분만 하얘ㅠ 쏘큐트

  • ✨공쥬✨ · 979083 · 20/11/05 17:49 · MS 2020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_)

  • 냠냠쨥쨥 · 914593 · 20/11/05 18:49 · MS 2019

    님도 항상 행복한 날들만 있길!
  • 김음메 애완동물♡ · 833162 · 20/11/05 16:25 · MS 2018

    애옹

  • ✨공쥬✨ · 979083 · 20/11/05 17:49 · MS 2020

    애-옹
  • 재수는죄수인가? · 964510 · 20/11/05 16:33 · MS 2020

    멍멍이보단 저도 냥이파인데, 귀여운건 둘쩨치고 냥이들의 수염이 뭔가 매력있음...

  • ✨공쥬✨ · 979083 · 20/11/05 17:49 · MS 2020

    저는 애완동물을 안키웠었는데 최근엔 생각이 많이 바뀌어가고 있어요.. 정말 너무 귀엽고 예쁜 친구들 :)

  • 아기독수리가즈아 · 867530 · 20/11/05 17:12 · MS 2019

    냥이는 닥추죠... 좋은 친구를 만나셨네요!! 부러워요 ㅎㅎ

  • ✨공쥬✨ · 979083 · 20/11/05 17:49 · MS 2020 (수정됨)

    감사합니다 :-) 너무 좋은 친구예요!
  • 수의대제발 · 991135 · 20/11/05 17:53 · MS 2020

    헐...ㅠㅠ 냥이 개귀엽네..

  • ✨공쥬✨ · 979083 · 20/11/05 20:45 · MS 2020

    고양이 너무 귀여운 것 같아오 :)

  • 동면곡 · 893090 · 20/11/05 18:30 · MS 2019

    옷이 vintage 하시네요

  • 바보이과 · 915081 · 20/11/05 18:37 · MS 2019

    슈뢰딩거 어서오고 ㅋㅋ

  • ✨공쥬✨ · 979083 · 20/11/05 20:46 · MS 2020

    !?
  • 이너샤 · 905024 · 20/11/05 18:38 · MS 2019

    나도 고양이친구 만들고싶다!

  • ✨공쥬✨ · 979083 · 20/11/05 20:45 · MS 2020

    애-옹
  • 서울대 가고싶당 · 909435 · 20/11/05 20:01 · MS 2019

    귀엽네용

  • ✨공쥬✨ · 979083 · 20/11/05 20:45 · MS 2020

    감사해요! 제가 귀엽다는 말씀이시죠~? (수줍)

  • 응애나미필물2화2나형10수생 · 956821 · 20/11/05 20:31 · MS 2020

    킹댕이파긴한데
    오늘만큼은 킹냥이 인정해줍니다;;;;;;;;;;;

  • ✨공쥬✨ · 979083 · 20/11/05 20:45 · MS 2020

    좋게 보아주셔서 고마워요 :-)

  • 1수리나카 · 964627 · 20/11/05 20:52 · MS 2020 (수정됨)

    고양이 원래 되게 싫어하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ㅎㅎ...

  • ✨공쥬✨ · 979083 · 20/11/05 23:02 · MS 2020

    고마워요. 저도 참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 여자친구는유주원맨팀 · 965621 · 20/11/05 21:13 · MS 2020

    고양이 소리를 따라해 라는 노래 생각나네요

  • ✨공쥬✨ · 979083 · 20/11/05 23:02 · MS 2020

    !? 봄은 고양이로다 :-)

  • 태종킬방원 · 812140 · 20/11/05 21:24 · MS 2018

    저희 아파트 단지에도 고양이 있었는데 올 초부터 보이질 않네요ㅠㅠ 간식 싸들고 다니면서 만나면 주고를 반복하다보니까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고...정이 많이 들었는데.....좋은 분이 데리고 가신거면 좋겠어요 글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다음엔 고양이 얼굴도 보고싶어요!!

  • ✨공쥬✨ · 979083 · 20/11/05 23:03 · MS 2020

    다음엔 꼭 고양이 얼굴도 찍어보려규 해요 :)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