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김씨 [300797] · 쪽지

2012-12-04 02:30:57
조회수 2,080

그릇이 작아서 9급공무원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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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26 짧은 인생이지만 참 파란만장한 삶을 겪은 것 같아요..

물론 역사에 가정이란 없는 것처럼 제 학창시절에 가정 따윈 쓸모 없다는 것 잘 알면서도..

그때 아프지만 않았어도, 제때 치료 받았으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지금도 가지고 있네요.

가슴이 콕콕 찌르는 아픔을 뒤로하고 수능을 얼결에 보고 들어간 수도권 대학도 건강문제로

그만두고...

 현역으로 갈걸 당연시 하던 내가 그 병 때문에 공익을 가게 돼고..

다시 연이어 시작되는 재수가 없는 일들 때문에 꼬박 8년 가량을 아팠네요....ㅋㅋ

덕분에 연애도 한번 못해봤지만 참 감사하게도 올해 상반기에 제 몸에 맞는 병원을 찾게 되어

지금 회복 중에 있습니다...

제가 찾은 마지막 꿈은 바로 9급 공무원 입니다...


 제가 오르비를 한지가 거의 10년이 다 되기 때문에 이 곳 분위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9급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심지어 어떤 분은 그릇이 작아서 9급 공무원을 한다라고 말씀도

했었죠....

제가 매트릭스의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해서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만....

 제게 있어 이제 시작하는 9급 공무원 준비는 소중하고 매우 커다란 꿈입니다...

학창시절 이후 실패와 아픔만 있었던 시간들을 이제 9급공무원 합격으로 아주 조금이라도

만회 해보자고 합니다...

초등학교 교사인 첫째 누나와 여경인 셋째 누나를 통해 공무원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 지는

대체로 알고 있기에... 정말 열심히 해보려구요...

 그래서 1년이 됐든 3년이 됐든 반드시 합격해서 이 생활상담실에서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나 9급 공무원 합격 했다고 말이죠...

누군가 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 소중한 꿈을 위해 도전하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너무 진지 먹었나요?ㅋㅋㅋ

저 사실 무지 웃긴 놈이랍니다..

옛날에 몇몇 글을 그냥 무심코 올렸는데 엄청난 반향과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는 ㅡㅡ

하지만 정말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청년 이니 오해는 말아주시구요~~

앞으로 운동도 열심히 해서 몸 건강하게 다지면서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두들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빕니다..감사합니다..

p.s 참고로 9꿈사에 이 글을 쓸려다가 오르비에다가 글을 씁니다..

삼성전자 들어가는 것보다 9급 되는게 더 좋다고 하고 사법고시 보다 9급이 힘들다는 말을

정말 직접 보고 멘붕이 와서요 --


암튼 남은 2012년 잘 보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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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ab35 · 419636 · 12/12/04 02:37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종합예술인 · 270667 · 12/12/04 03:05 · MS 2008

    뭐 각자가 다 소질이 다르고 적성이 다른데 어느 직업이 좋고 나쁘고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제가 현직 9급입니다만, 동기들중에 은행, 대기업 다니다가 그만 두고 오신 분들도 있긴 합니다....

    여자들에게는 삼전보다 9급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기왕 시작하신거 내년 7월시험을 노리고 준비하세요...

    내년이 제도가 바뀐 첫 시험이라 아마 카오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열공

  • 동사서독 · 383625 · 12/12/04 09:21 · MS 2011

    열심히 하세요!!

    내년 시험 반드시 붙길 기원합니다. ㅎ

  • huik · 426755 · 12/12/04 09:32

    힘내세요 ㅋㅋ

  • wsh225 · 429693 · 12/12/04 09:50 · MS 2012

    공무원좋죠 ㅎㅎ 건강도 시험도 모두 앞으론 잘 풀리시길!

  • 두근두근 내 인생 · 408849 · 12/12/04 10:10

    요즘같은 시대엔 소박한 꿈이라고 그 누구도 치부할 수 없습니다. ㅎㅎ

    국가를 위해 일을 하는 자원을 뽑는 시험에 합격하는 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자부심 가질만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죽기 직전에 그래도 난 누군가를 위해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다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테니까요.

    힘든 결정 내리시는데 참 수고하셨고 합격 꼭 기원하겠습니다.

  • 엔비 · 388482 · 12/12/04 10:49

    힘내시고 열공하세요!!!

  • 쿠다 · 342103 · 12/12/04 14:46 · MS 2017

    제 친구들 몇몇도 좀 추천해줘야겠어요. 좋은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transcendent · 143924 · 12/12/04 19:39 · MS 2006

    ^^ 화이팅~ 대신 합격후에 다른 직업보다 편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