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은 갈 여력이 되면 가는 게 이득인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796140
아빠가 mit mba를 준비하고 있는데 1차 서류는 붙었고 면접만 남았대요... 저는 고1인데
지금 한국에서 성적은 1-1이
국어 1 수학 1 영어 2 한국사 3 통사 2 통과 3 기가 3 한문 4
여서 전교과 2.25 국수영한사과 1.95
9모는 올1, 국+수 백분위 99.68 이에요(고1 모고 무의미한 건 알아용 ㅠㅠ)
첨엔 미국 간다 하니까 그냥 멋있어 보였고 빨리 가고 싶었는데 생각해 볼수록 너무 두려워서요
여태 한국에서만 살면서 학교 교과로서의 영어만 공부했으니 당연하겠지만 영어로 writing은 고사하고 프리토킹도 전혀 안되는데... 거기 가서 친구는 사귈 수 있을지 공부는 똑바로 해서 대학 갈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그냥 딱 여행가서 생활은 할 수 있을 수준이란 말이에요ㅜ
가는 데도 무슨 지원서 교사추천서 토플 ssat 화상인터뷰 필요한 것도 많고요
저는 로스쿨 가는 게 꿈인데 솔직히 자교쿼터로 가는 게 낫지 않나요? 문제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좀 글로벌하게... 살길 원하는것 같아요 전 제가 그 정도 그릇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ㅠ 지금 당장 저희 학교 안에서도 제 위에 몇 명이 있는데 ㅋㅋㅠㅠ
아빠 합격 확정되면 저도 끌려갈 확률이 9할은 되는 것 같아서 여기에 이런 글 쓰는 게 별 의미가 없긴 한데 그래도 이런 짓이라도 해야 지금 걱정되는 마음이 좀 가라앉는 것 같아서요...
유학은 기회가 있다면 가는 게 좋은 선택일까요? 지금 겁난다고안 가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ㅈ버그 아님? 내가 이렇게 높을리가 없는데
-
이건 왤케 높게나오지...
-
https://cognitivemetrics.co/test/CAIT 병원에서 웩슬러 한거랑 똑같음
-
Start-004
-
닉값성공
-
백분위 기준 확통 99 영어 1 한지 97 세지 98 일때, 대구한 문 닫고 갈...
-
진도 잘 나가네
-
유빈이 결국 잡혔네.. 13
유빈아카이브에서 다운 받고 나서 pdf나 한글로 저장한 후 인쇄하면 항상 엄청...
-
프세카 4일차 3
오늘 생애 첫 풀콤을 기록했다 엑스퍼트를 도전했지만 너무 어려워서 하드를 더...
-
백분위 100 원점수 98 (문학 고전소설 틀림) 아무거나 질문 받습니다~
-
밤새고 차에서 자기
-
잘자요 4
내유일한친구 오뿌이들 잘자요 좋은꿈꿔요
-
전년도 경쟁률이런것만 보이고 진학사에 지원한 수는 안보이는디 원래이런가요
-
졸리네 0
에휴
-
국어 100점 12
ㄹㅇ 어케함?
-
https://cognitivemetrics.co/test/CAIT_SS...
-
진짜광기는 4
태그에 #모바일 이 없는사람
-
ㅂㅂㅂㅂ ㅈㄴ 졸림
-
잘자요 8
모두 좋은 꿈 꾸세요
-
ㅈㄴ잘빠졌는데 3만원? 바로 산다
-
노력하자 4
열심히하자 언젠가는 되겠지 잘풀리겠지
-
1. 테-무에서 기존회원 신규회원 룰렛 이벤트함 2. 5만원 확정지급 링크 통해...
-
난 요즘 다 쓰고 남은 장작더미같음
-
3불이나 2불 1추합(5칸 끝자락)인 표본들을 대체 어떻게 처리해야함뇨?? 왜케 많이 보임???
-
걍 진짜 이 마인드 가지고 있으면 망해도 걍 자살하면 된다 생각하니까 부담이 없어짐
-
고대 교과우수 0
이거 따로 학교가서 학추받고 그런거 아니지??
-
밖에 나왔어요! 3
잠을 깰 커피를 사러 편의점으로 한걸음 앞으로
-
실패 반댓말은? 6
바늘승
-
문디컬 26수능 1
국어 백분위 99 영어1 고정이라 치면 확통 사탐은 백분위 어느정도여야 문디컬...
-
합격증 나오면 3
바로 학잠 사러 ㄱㄱ해야겠다 과잠 어케 기다리노 ㅋㅋㅋ
-
그냥 미니멀로 가야지 올해도
-
고등학생도 대학생도 아니네 12년만에 무소속 입갤
-
Diplomacy>> 이거 지금까지 발음을 '딥로메씨' 이렇게하는줄 알았음 오늘...
-
코로나로 2년이 삭제됨ㅋㅋ
-
이거 보고있으니까 이제 고등학교도 끝이라는게 실감이 나네요 학교계정 원드라이브...
-
가려면 사탐2는 어려움? 교차지원 이런거말고 무조건 공대
-
전 그렇게 생각해요 아님말구
-
할짓이 없을 땐 0
표본분석을 해보아요
-
하아 이 색히는 왜 글을 띄엄띄엄 써놔서..
-
방학동안 할 것 9
계절학기 c++ 수능경제 찍먹/금리공부 관심 개별주 유튜브로 찾아보기 kmo조합론...
-
아 잠 안와 2
그냥 오늘 밤 새고 내일 에너지 드링크 마셔야지 수능끝난고3이잖아 아ㅋㅋㅋㅋㅋ
-
노래 추천 5
유일하게 듣는 일본 노랜데 이거 영화도 봤는데 내용도 좋더라구요 수험생 맞춤형인듯
-
왤케 늦어지지..
-
어릴때 내가 생각하던 성인의 내모습은 이게 아니었는데 5
성인을 앞두고 있는 나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어 06이 대체 왜 성인이 된걸까
-
안들어갈수가 없는 제목
-
우웅 5
우웅
-
프사 바꿨읍니다 2
곧 용산에 입성하실 그분으로
-
못살겠다꾀꼬리 3
ㅡ
-
와타시와 심심하다데스
가면 큰 경험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잘 적응 하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날 거 같네요.
적응이 진짜 걱정이에요...
한국에선 교우관계 문제도 없었고 수업 참여도 잘 해왔는데 거기 가서 괜히 성격 변하는 건 아닐지 인종차별 당해서 쭈구리 되진 않을지 ㅠㅠ
제가 주워듣기론 한국 로스쿨에서 해외대 출신이 학점 좀 괜찮고 그러면 로스쿨 중간에 바로 로펌에서 연락받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괜찮을 것 같은데....
그리고 여행가서 생활할 정도의 영어면 눌러앉아 살때 실력이 많이 늘 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그런가요 ㅋㅋㅠㅠ
여태껏 법쪽 외에 다른 진로는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그나마 염두해본 것조차 중등교사라...ㅋㅋㅋ
저도 해외에서 약 7년정도 국제학교 생활 했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였던 거 같습니다.
다만 위에 분 말처럼 향수병 때문에 미국에서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한국인들의 강점인 학업에서도 성취도가 낮아져서 이도저도 안되는 케이스가 많기는 했어요. 대부분이 영어 떄문에 그런거라서 만약 가는게 확정이라면 영어 빡세게 올리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물론 수능 영어보다는 Writing 위주로요. 영어가 안되면 거기 수학, 과탐 Curriculum도 제대로 못 따라갑니다.
메타몽 님은 몇 살때 가셨나요??
고2 돼서 가는 게 너무 늦은 것 같으면서도 저보다 30살은 많은 아빠도 가는데 제가 겁먹는 게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하네요...ㅠㅠ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나가서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때 한국 돌아왔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 나이에 다시 나가는 친구들 있습니다. 지금 가면 아마 내년에 졸업을 무리이고 내후년에 하실텐데 늦었다고 생각 마시고 끌리는 대로..!
정말 감사합니다~!!
와 근데 아버지 대단하시네요... 이왕 갈거면 마음 단단히 먹고 할수 있는거 다 하고 와요!!
넵 감사합니다...!!
무조건 가세요 영어 잘하면 나중에 무슨일을 하든 유리하면 유리했지 절대 안불리함
기회만 된다면 무조건 가세요.
원래 이런거 보면 무조건 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렇게 구체적 이야기 들으니까 좀 애매하네요.. 가면 gpa도 잘 따야하고 다른 비교과도 해야할텐데 첨가면 한 1년은 어뤼버뤼 하느라 수학말고는 강점보이기 쉽지 않을 수 있어요..(제 경험 ㅠ). 한국에서 상위권 이신데 가면 살짝 기대보단 덜 나오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친구관계도 어느정도 운 좋아야하고.. 근데 작성자님정도 레벨이면 어디가서든 잘 하실거 같네요. 모쪼록 잘되시길 바랍니다!!
남들은 가고 싶어도 못감 ㅋㅋ 꿈도 못꾸는 사람도 많음
글킨하죵...ㅠ_ㅠ
가세요. 도저히 못 버티겠으면 다시 들어올 수 있지만 한 번 나가는건 쉽지 않습니다.
부럽습니다!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오세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