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하던 일이 찾아와버렸네요....

Question

재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평소보다 너무나 떨어진 성적이기에 시험 당일날 고민없이 재수 결정하게 되었어요.

근데 재수를 결정하기 했는데 선행반 문제 때문에 지금 고민입니다.

제가 가려던 기숙학원의 선행반 시작날이 작년엔 1월 1일이었는데 며칠 전 홈페이지 가보니 제일 늦은 개강이 12월 중순이네요.

제가 전에는 1월 1일 정도는 적당하겠다 생각하고 지금 하고 싶은거 맘껏 하고 맘편히 있었는데 12월 중순이라니 벌써 2주 앞으로 다가와버렸네요.

근데 제가 재수했던 아는 분들 만나보니 2월, 3월에 해도 충분하다. 빨리 시작하면 나중에 너무 지친다. 이런 조언들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저는 나중에 뒤늦게 늦게 시작했다고 후회하기보다는 힘들더라도 선행반부터 열심히 공부하려 계획했었거든요.

지금 정말 고민됩니다.

기숙학원 이렇게 빨리 선행반 시작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냐요? 경험을 비롯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저희 학교 방학이 12월 말인데 수도권 지역 아니구요... 방학 전에 정중하게 기숙학원 선행반 간다고 하면 빼주시나요????)

파워에이드꿀맛 · Accepted Answer

제 친구들 중에 선행반 했던 친구들 다 후회하던데요?  저는 2월 정규반으로 들어갔고 학원도 집에서 15분 거리였는데 막판되니까 지치더군요... 저는 3,4월달에 들어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불안하시다면 2월정규반 개강때까지 혼자 집이나 독서실에서 감잃지않을 정도로만 하다 들어가시는 걸 추천할게요. 재수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남아도는게 자습시간이예요.

설마하던 일이 찾아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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