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독해를 잘 하는 학생이 수능영어를 지배합니다.. 1등급으로 가는 정석을 알려드립니다. + 9모 오답률1위 킬러문제 풀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705719
안녕하세요.
저는 영포자 전문 영어선생, Good day Commander라고 합니다.
팔로워600을 감사드리며 게시하겠다고 약속드렸던 두 글 중 두 번째 글입니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 사이에 오르비 여러분들 덕분에 단기간의 팔로워 700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다시금 정말 감사드립니다. :)
모든 오르비 유저분들이
양질의 자료과 정보, 각종 꿀팁들을 접하실 수 있도록 좋은 글로 보답드리겠습니다.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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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팔로워해두시면
일반적인 문법 교재나 인강에서 잘 다뤄주지는 않으나 실전에서는 '꼭' 필요한
각종 자료, 꿀팁, 공부법 등에 대한 정보를 바로바로 접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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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포자 학생들 혹은 기본기에 구멍이 난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영어 선생입니다.
제가 항상 글에서 언급하는 기본기는 간단합니다.
"영어라는 언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기본기(= 독해력 = 피지컬) 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
1. '문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문법을 위한 문법이 아니라,
이 문법이 독해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명료히 깨우치며 문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문법에는 구멍이 나면 안 됩니다. 과탐으로 치면 '개념'이고, 수학으로 치면 '공식'이기 때문입니다.
2. 그리고 공부한 문법을 독해에 적용하며 써먹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기본기가 좋아지면 어떻게 되는가?
↓
웬만한 지문들의 내용은 그냥 슥~ 보면 슥~ 다 읽히는 상태가 됩니다. 물론, '정확'하게 말입니다.
↓
그러면 무슨 장점이 있는가?
↓
1. 스킬 없이도 2등급 이상은 고정으로 항상 나옵니다. (어휘력+듣기는 당연 기본입니다.. :D)
2. 고질적인 시간부족에서 해방됩니다. 독해력이 좋으면 독해속도가 타인에 비해 매우 빠릅니다. 또한 한번만 읽고도 웬만하면 이해가 정확히 다 되니 여러 번 헛읽으면서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3. 감독해를 하거나, 추리를 하거나, 소설을 써가며 읽는 못된 감독해, 감풀이 습관이 사라집니다.
4. 내신 지문을 암기할 때도, EBS연계를 대비하거나 지문분석을 해도, 뭘 해도 남들보다 비약적으로 빠릅니다. 지문에서 읽히지 않거나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거의 없는데, 따로 지문 분석을 할 게 있겠습니까? 문제를 틀리거나 답을 찾아내지 못해도 '국어적 관점에서의 지문 분석'만 하면 되는 것이지,'따로 구문을 찾는 둥.. 문법을 공부하는 둥..'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시간이 매우 절약됩니다.
이 길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 방법이 FM입니다. 절대다수 영어 선생님들께서 공통으로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영어 선생님들의 게시글을 보면 다 비슷한 말씀을 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 문법공부하고, (구문)독해 공부하고 나서 문제 풀어라)
===
학생들에게 문법&독해를 가르치고 책을 집필하는 것이 제 주 업무이다 보니,
부끄럽게도 다른 영어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만큼 문제를 풀거나 분석을 많이 하지는 못하는 입장입니다.
그래도 학생의 요청이 있어 이번 9모에서 오답률이 가장 높은 5개만 풀어봤습니다만,
32번이 가장 오답률이 높은 것을 보고 너무나 안타깝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기만한다"
"이미 해설지 해설강의 다 풀렸는데 이제 와서 편하게 집에서 풀고 쉽다고 그러고 있네"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이나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에 계신 분이라면 제 말에 공감해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32번은 영어적 관점에서 문장 구조도 쉽고, 국어적 관점에서 지문 수준 자체도 별로 높지 않았습니다.
32번이 오답률이 높다는 얘기는 학생들이 독해력이 얼마나 약한지, 감독해를 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결과를 가감없이 보여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32번보다 31번이 더 까다로웠습니다. 무슨 콤마(,)가 그렇게 많은지.. 그 덕에 당황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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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오르비 학생 여러분들.
영어도 언어입니다.
심지어,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의 수는 20억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그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영어'라는 언어가, 감으로 읽고 이해하는 언어일까요?
그때그때 이해하는 바가 다르고, 사람마다 읽는 법이 다르고 해석이 다른 그런 언어일까요?
아닙니다.
영어도 일관적으로 읽고 이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설령 우리의 '문법&구문독해'식 독해법이 원어민의 '그것'과는 조금은 다를지라도,
그들과 거의 흡사하게 읽고 이해하는 방법은 존재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수능에서 출제되는 지문 역시 각종 책 논문 등에서 나오는 지문들입니다.
즉, 사람이 쓴 글이며 동시에 다른 사람이 읽고 이해하라고 쓴 글들입니다.
수능 영어는 외계어가 아닙니다. 가끔은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이 있기는 하나 그 빈도가 정말 적습니다.
저는 수능영어의 전체 7할이 어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3할을 다시 10할로 쪼개어 생각해 본다면, 그 중 7할이 독해, 3할이 문제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만큼 독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절대 아님!!)
독해를 잘 하면 영어과목이 얼마나 쉬워지는지 32번 풀이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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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문장
Genetic engineering followed by cloning to distribute many identical animals or plants is sometimes seen as a threat to the diversity of nature.
많은 동일한 동식물에 기여하기 위해 복제로 이어지는 유전 공학은 때때로 자연의 다양성에 대한 위협으로 보여진다.
생각정리
그러니까, 유전 공학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하고 있는 거구나.. 음.. 유전 복제, 자연 다양성 위협, 뭐 ,복제를 많이 하니까 자연 다양성이 위협이 되나?
문법&구문정리
point 1: A followed by B는 A 이후에 B가 온다는 것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follow가 by나 be동사와 함께 쓰이면 조금 복잡합니다. (be followed by도 따로 외우실 필요가 있음)
point 2: followed를 동사로 해석하시면 낚이는 겁니다. followed는 동사가 아니라 유전공학을 꾸며주는 과거분사이고, 문장의 진짜 동사는 뒤쪽의 'is'입니다. 이 설명이 이해가 안가시면 '분사'와 '관계사'파트를 공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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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문장
However, humans have been replacing diverse natural habitats with artificial monoculture for millennia.
하지만, 인간들은 대체해오고 있는 중이다. 다양한 자연 환경들을 인공적인 단일경작으로. 천년동안.
생각정리
'하지만'이 등장했네? 앞문장에서 유전공학에 대한 부정적 얘기를 했으니까 이제 유전 공학에 대한 긍정적인 얘기를 하려고 하는가보네.
문법&구문정리
point 1: replace A with B 숙어 외에는 눈여겨 볼 건 딱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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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문장
Most natural habitats in the advanced nations have already been replaced with some form of artificial environment based on mass production or repetition.
선진국에 있는 대부분의 자연 환경들은 이미 대체됐다. 몇몇의 대량 생산이나 반복에 기반된 몇몇 형태로.
생각정리
두 번째 문장에서 '인간들이 자연환경을 인공환경으로 대체해오고 있다'고 했는데, 그 예로 선진국은 이미 그렇다~ 보여주고 있는 거구나~
문법&구문정리
point 1: replace A with B 숙어가 수동태로 쓰여 A be replaced with B 꼴로 나왔군요. A는 B로 대체됐다.
정도로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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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문장
The real threat to biodiversity is surely the need to convert ever more of our planet into production zones to feed ever-increasing human population.
생태 다양성에 대한 진짜 위협은 분명히 요구이다. 심지어 우리의 세상을 생산지로 더 많이 바꾸는 (요구). 더 증가하는 인간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해.
생각정리
그러니까, 생태 다양성에 대한 진짜 위협은, 우리의 자연 환경을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한 생산지로 바꾸려는 요구라는 거구나! 첫줄에서 말한 유전 복제같은게 진짜 위협은 아니구나!
문법&구문정리
딱히 눈여겨볼 만한 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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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문장
The cloning and transgenic alteration of domestic animals makes little difference to the overall situation.
국내 동물의 복제와 유전자 변화 개조는 전체 상황에 거의 변화를 만들지 않는다.
생각정리
첫번째 문장에서 말한 유전공학 기술은 전체 상황(자연 환경 위협)에 거의 변화를 만들지 않는다는 거구나! 아. 첫번째 문장 + 네번째 문장을 한마디로 축약한 거구나! 자연 생태계에 대한 진짜 위협은 유전 공학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 세상을 생산지(농경지같은것)로 바꾸려는 요구구나!
문법&구문정리
point 1: 부정어구 little이 문장을 부정문으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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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문장
Conversely, the renewed interest in genetics has led to a growing awareness that there are many wild plants and animals with interesting or useful genetic properties that could be used for a variety of as-yet-unknown purposes.
정반대로, 유전학에 대한 새로워진 관심은 많은 야생동식물들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흥미롭고 유용한 유전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관심으로 이끌었다.
생각정리
첫번째 문장에서(앞쪽 내용에서) 유전학이 자연 생태계를 위협한다는 투로 언급됐지만, 정반대로 이제는 유전학이 야생 동식물들이 유용한 유전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구나!
그래서 아까 'however'이 쓰였던 거구나! 결국 유전학에 대해 긍정적인 얘기를 하고 있는 거구나!
문법&구문정리
문장이 꽤 깁니다. 길고 복잡한 문장에 약한 친구들은 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point 1: Conversely 을 통해 내용이 반전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point 2: 명사를 수식하는 어구(동격의 that절, 주격관계대명사절)가 2개 연속 따라붙어 문장이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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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문장
This has led in turn to a realization that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것은 이끌었다._______________라는 깨달음에 대한 전환으로
생각정리
유전학의 장점들이 ____________라는 깨달음에 대한 전환으로 이끌었다는 거지?
그러면 유전학의 장점이 드러나기 전에는 ___________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_____________을 선호한다는 거네!!
문법&구문정리
point: 동격의 that이 쓰였네요. 따라서 that절의 내용은 'realization'이 의미하는 것과 동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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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문장
Because they may harbor tomorrow's drugs against cancer, malaria, or obesity.
왜냐하면 그것들은 숨기고 있을 지 모르기 때문이다. 암, 말라리아, 혹은 비만에 대항하는 미래의 약물을.
생각정리
아까 '야생 동식물들이 유용한 유전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했으니, they는 야생 동식물을 말하는 것이겠네.
그리고 야생 동식물들이 유용한 유전적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상태에서 __________라는 깨달음으로 생각이 전환된 거구나!
문법&구문정리
딱히 언급할 만한 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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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답 확인해보겠습니다.
(1) ecological systems are genetically programmed.
생태계는 유전적으로 프로그램되어있다.
→ 지문이랑 완~~전 관련 없지요?
(2) we should avoid destroying natural ecosystems.
우리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 이것이 정답.
정답으로 판단한 사고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전학은 때때로 자연 생태계에 대한 위협으로 보여지곤 했어.
2. 하지만 진짜 위협은 유전학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의 자연 환경을 농경지(생산지)로 바꾸려는 수요야. 왜냐하면 인간은 천년동안 그들의 생태계를 농경지(생산지)로 바꿔왔기 때문이지.
3. 오히려 정반대로, 유전학은 야생 동식물들이 암이나 말라리아, 비만 등에 대항하는 약물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어. (이건 마지막 문장내용)
4. 즉, 그렇기 때문에(마지막 절의 because) 유전학을 통해 야생 동식물들의 유용한 유전적 특징을 발견한 것이 '기존의 상태(천년동안 먹고 살기 위해 생태계를 농경지로 전환해온 것)에서 자연(= 야생 동식물 포함)을 파괴하면 안 된다는 깨달음'으로 변화하는 데 도움을 준 거구나! 자연(= 야생 동식물 포함)을 지켜야 그들의 유용한 성분도 써먹을 수 있을 테니까!
(4) artificial organisms can survive in natural environments.
인공 유기체는 자연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다.
→ 지문 내용과 아~~무 관련 없습니다.
(5) living things adapt themselves to their physical environments.
살아있는 것은 그들의 물리적인 환경에 익숙해진다.
→ 지문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이처럼 영어지문도 '글'입니다. 흐름이, 맥락이 존재합니다.
조그마한 단서나 조각 하나하나에 의존해서 읽고 이해하는게 아니라, 원래는 '전체'를 읽어보라고 내는 글입니다.
스킬도 좋지만, 글 자체의 흐름을 깔끔하게 이해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지문을 조그마한 단서, 조각, 소재.. 그런 것들에 집중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런것들보다, 지문을 그냥 글로써 받아들이고 이해해 보고 싶지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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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는 영어를 왜 어려워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러분들이 '영어 자체'를 잘 하게 만들어주는 컨텐츠는 시중에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어 점수'를 잘 맞게 해주는 컨텐츠면 모르겠지만요.
물론, 수능이라는 '시험'을 준비하기 때문에 제1의 목적은 '점수'여야 하기는 하나,
점수만을 위한 학습으로는 절대 영어가 쉬워질 수가 없습니다.
상평시절이든 절평시절이든 영어라는 언어는 항상 그대로, 한결같습니다.
즉, 영어라는 언어를 읽고 이해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양은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상평 시절에 비해 요새 영어 인강의 양(볼륨)은 너무나 적습니다.
볼륨이 줄어들어도 괜찮은 것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괜찮지 않습니다.
볼륨이 줄어들면 당연히 문제가 생깁니다.
볼륨이 줄어들면, 지문에서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들이 늘어납니다.
(즉, 독해력에 구멍이 생김)
그런 구멍들을 '스킬'이나 '단서'같은 미시적인 것들에 의존하여 스킬을 통해 문제를 푸는 것이 요즘의 흐름입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저의 입장에서는 "아니, 이 인강에서는 왜 이 개념도 안다뤄주지? 꼭 다뤄줘야 하는 건데.. 수능에 자주 나오는데.." 하는 구멍들이 인강에 너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상평에서 절평으로 전환됐기 때문일 겁니다.
학생들이 절대평가인 영어를 후순위로 두니까, 좀 더 얇은 볼륨의 인강이나 공부교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그러면 경쟁이 심한 사교육 시장에서는 인강의 볼륨을 더욱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은 볼륨이 큰 인강보다 적은 인강을 선호할 테니까요.
정작 꼭 알아야 하는 것들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인강일지라도, 학생들 입장에선 그걸 구분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영어도 수능과목의 하나이며, 일정량 이상의 절대량을 열심히 소화하셔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쉬운 길만 골라 가다가는 나중에 된통 3등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싼게 비지떡입니다..
약간은 험해보이고 고단해보일지라도, 좋은 길, 정확한 길을 골라 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르비 여러분들은 올바른 길로 걸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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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영어공부의 방향은
독해가 안되는데 무작정 지문을 풀고 분석을 하는 게 아니라,
(제발 이거 하지 마세요ㅜㅜ.. 감독해&감풀이의 연장선밖에 안됩니다. 이건 매우 비효율적이에요.)
나는 왜 이 문장을 읽지 못할까? 내 문제가 뭘까?를 고민하며
본인이 모르는 문법지식을 공부하고, 채우고,
그것을 문장에 적용하며 독해력을 높여가는 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수학도 스스로 판단하고 사고하고 고민해가면서 공부하시잖아요.
영어도 꽤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나는 이거 문법, 독해 공부해서 언제 문제푸냐.. 에휴~' 같은 태도를 가지시면 안 됩니다.
문법&독해를 공부하는 과정 자체가 수능을 준비하고 공부하는 과정입니다.
독해만 완성돼도 수능영어의 7할 이상은 완성이 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문법&독해를 철저하게 다져놓은 학생이 나중에 문제를 풀 때 활짝 웃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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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3줄 요약을 하자면
1. 독해만 잘해도 수능영어가 정말 쉬워집니다. 문제를 풀거나 지문을 분석할 때도 이점이 정말 많습니다.
2. 영어가 어려운 이유는 요즘 인강 추세가 절평답게 '영어 자체'를 다뤄주기보다는 '영어 점수'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3. 수능영어를 '정석'으로 공부해서 박살내고 싶으시다면, 문법부터 공부하세요. 그 후에 독해 훈련을 열심히 하세요..!
+
다음 글은 '지문 분석' 과 관련된 글을 들고 올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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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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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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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1+e^x) 를 -1 ~ 1까지 적분임
오늘도 선좋아요 후정독합니다!
글 내용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독해를 잘하는 사람이 수능영어를 지배합니다!
전에 독해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만한 성취를 얻고 계시길 바랍니다 ^^
선좋후감
고맙습니다! 독해력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문제들을 해결해줄 수 있으며, 영어과목에서 뭘 하든 독해력이 좋으면 큰 도움이 된다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지렸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혼자서 먼저 읽어보고 푼 다음에 선생님께서 제시하신 방법으로 읽어보려 했는데 혼자 읽고 난 다음에 풀 선택지가 없어서 아쉬웠네요ㅜ
제가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네요 ㅜㅜ. 문제가 딸린 상태로 이미지를 다시 재업로드했습니다!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ㅎㅎ 글 종종 읽으며 공감하고 있어요!
문법 공부 책이랑 독해 공부 책 추천 좀 해주세뇰..
인정,,저드여
EBS 고등 주혜연 해석공식 베이직 3.0 들으시고 EBS주혜연 해석공식 기출구문2021만 들으셔도 기본 문법+독해는 완성될 겁니다.
다만, 위 강의를 듣는다고 독해가 완성될 수는 없습니다.
수능지문을 편하게 읽으려면 두 가지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1. 고등영어 거의 전범위를 포괄하는 문법개념
(문법을 '깊게'알라는 게 아닙니다. 넓고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좀 얕아도 괜찮습니다.)
2. 그 문법을 수능만큼 수준 높은 문장&지문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독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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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절대다수 시중 영문법 교재는 '수능을 준비하기에는 너무 양이 많거나', '수능을 준비하기에는 양이 너무 부실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수능만을 포커싱해서 나온 교재가 거의 없습니다. 천일문은 수능을 위한 아주 좋은 독해교재지만 그건 문법개념서가 아니니까요.
성x, 맨x맨, 그래머x등은 내용이 충실하여 평가가 좋으나.. 수능을 대비하기엔 과한 감이 있습니다.
애초에 현 시점에서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학생 여러분들이 효율적으로 수능문법+독해를 채워나가게 할 교재는 거의 전무합니다. 그래서 글 본문에도 "여러분들이 '영어 자체'를 잘 하게 만들어주는 컨텐츠는 시중에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절평의 영향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수능을 위한 교재를 집필하고는 있으나 아직 출판하지 못한지라.. 아까 말씀드린 인강2개를 들어보시고, 부족한 부분은 맨땅에 헤딩하듯, 약간은 비효율적일지라도 여러 문법개념서나 독해교재를 돌려 봐가며 실력을 늘려 그 독해 임계점을 뚫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은 그 임계점까지 신속하게 안내해줄 교재가 시중에는 거의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천일문이 그나마 제일 적합한 교재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이것 역시 아니였군요. 추천 감사합니다! 열공할게요 ㅎㅎㅎ
천일문은 좋은 교재가 맞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문법개념서 여러 개를 돌려보면서, 천일문에 맨땅에 헤딩하면서 영어를 정복한 케이스입니다.
다만 그 과정이 방법과 방향을 모르면 비효율적이므로 그런 비효율적인 과정을 겪지 않게 할 교재를 준비하는 것 뿐입니다.
위에 강의 2개 떼고 천일문에 맨땅에 헤딩하듯 공부하는 것도 방법은 방법입니다. 비효율적이어서 그렇지만 마땅한 교재가 없으니까요 ㅜ..
근데 천일문이 구문서인데 구문이랑 문법이랑 같은 거 아니예요? 천일문도 보니까 주어서술어목적어 이런 나와있던 것 같던데, 뭐가 다른 거예요??
구문과 문법은 다릅니다.
딱 잘라 설명하기 조금 어렵고.. 선생님마다 약간씩 설명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구문은 '문장의 구조'나 '해석 공식'등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반면, 문법은 그 구문(혹은 문장)을 이루는 자잘한 단위, 조각들에 대해 말하는 개념입니다.
문법이 벽돌이라면, 구문은 벽돌로 이뤄진 어떤 '벽'이나 '면'같은 겁니다.
그 벽과 면이 모여 지문 독해(=집)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문법 없이 (구문) 독해를 쌓으면 무너지는 겁니다.
결국 구문도 문법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문법을 알아야 구문이 보이기 때문이빈다.
문법 없는 구문은 그 한계가 명확합니다.
선생님 매번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어 다행입니다 ^^!
고마워요!
저 놀랍게도 저 지문 문장들 해석은 똑바로 했는데 답은 틀렸어요,..해석만 하고 문장이 내포한 의미를 제대로 캐치하지 못한 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약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는데요.
1. 문제풀이 요령(=국어로 치자면 비문학과 꽤 비슷함)이 없어서 틀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문장 한문장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도 그 내용을 앞 내용과 이어 생각하지 못하면 이 문제는 틀리기 때문입니다.
2. 아니면 뇌 용량이 모자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영어를 읽을 줄은 알아도, 그 영어를 한글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을 만큼 체화가 되어있지 않으면 영어를 '읽는 행위' 그 자체에 급급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차분히 논리적으로 생각해볼 뇌 용량의 여유가 나지 않아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다 해당되는 것 같네요...ㅠㅠㅠㅠ지문 위주로 공부해야겠습니다..감사해요!!
글쓴분은 항상 구체적이고 친절한 피드백 깔고 들어감.
항상 부족하고 뭔가 아쉬운 글이지만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
고1 9모 기준 2 뜨는 학생입니다... 문법은 깊게 파고든 적이 없고 기출 풀면서 어떤 것은 주어 역할을 한다 이런식으로 역할 지정으로 생각하고 실제로 읽을땐 빠르고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면서 풉니다 선생님의 글을 계속 보면서 제 공부방법에 의문이 듭니다... 일리 추천받아서 계속하는데 너무 답답하고 더 이상 못하겠어서 드랍 했습니다... 11월 모의고사 때 1이 너무 뜨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은선진 t의 나논독 기본편을 수강하고있습니다.... 딱 정해진 문법 체계가 안 잡혔는데 독해는 잘되고 딱히 문법의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그래서 여쭤봅니다
1. 그래도 문법은 필요하기에 일리를 다시 붙잡고 끝까지 수강해야할까요?
2. 저같이 독해하면 나중에 문제가 될까요? ㅜㅜ
고1에서 높은 등급이 나오는 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 감은 대부분 고3가면 진짜 실력이 드러나게 됩니다.
본인의 감이 진짜배기인지 아닌지 궁금하면 고3모고를 풀어보세요. 거기서 고정2이상이 나오면 그 감은 승부수를 띄어봐도 되는 감입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그 감은 일찌감치 접고 안전한 길을 걸으시는게 좋습니다.
1. 일리보다는 EBS 주혜연 해석공식 베이직 3.0 공부해보세요.
2. 나중에 문제가 될 확률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고1인데 중학문법도 잘 모르는 노베이스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인강이랑 문제집 커리 추천해주세요. 사랑해요! ㅠㅠㅠㅠ그리고 영어단외울때 품사 외워야 하나요?
ebs중등 정승익 그래머코치 기초 -> 심화 -> ebs고등 주혜연 해석공식 베이직 3.0 -> ebs주혜연 해석공식 기출구문 2021 만 떼셔도 영포자는 탈출해있을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그리고 단어 외울 때 품사를 외워야 합니다. 다만 무작정 암기하지 마시고 아래처럼 암기해주세요.
명사-> 뜻이 대충 이름같으면 명사
동사-> 'ㄴ~다'로 끝나면 동사
형용사-> 뜻이 'ㄴ밑받침'으로 끝나거나 '~의'로 끝나면 형용사
부사 -> 뭔가 애매하면 부사
이런 식의 팁을 알고 있으면, 단어의 '뜻'만 정확히 암기하고 있으면 품사가 저절로 같이 암기가 됩니다.
이런 식인거죠.
desk? desk의 뜻은 책상인데.. 아! 이름이니까 명사구나!
run? run의 뜻은 달린다인데.. 아! 'ㄴ~다'로 끝나니까 동사구나!
beautiful? beautiful의 뜻은 아름다운인데.. 아! ㄴ밑받침으로 끝나니까 형용사구나!
soon? soon의 뜻은 곧인데.. 아! 애매하니까 부사겠네!
이런 식으로 단어 뜻만 정확히 외워도 품사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문제집은 그 나중입니다. 나중에 다시 찾아오세요.
감사합니다!!!!!!
질문 하나만 더할게요... 혹시 정승익 심화편까지 끝내고 주혜연의기초영문법원리와적용을 하고 해석공식을 하는건 비효율적인가요? 님이 말한것처럼 기초영문법원리와적용 빼고 해석공식해도 무리없겠죠?
제가 목차를 찾아보니 겹치는 내용이 좀 많으나.. 안겹치는 내용도 좀 있네요. 이런 구멍들이 나지 않게 세세히 매꿔야 해서, 복수의 강의를 교차로 듣고 검증하며 빈 개념을 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기초영문법 원리적용부터 공부해 보시고 -> 주혜연 해석공식 베이직 3.0 들어보세요. 그 후에 해석공식 기출구문 2021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고1이니 이렇게 커리 타셔도 괜찮을 겁니다. 시간은 아직 충분합니다.
근데 단순 암기로 때려박아서 문법 다 외워봤자
실전 독해할 때 적용이 잘 안되던데 어느정도의 문법 실력이 필요한거죠? (때때로 안 읽히는 문장들 있고, 독해 자체가 오래 걸려요)
지엽적인건 필요 없나요?
1. 문법을 단순히 '외운다'고 하여 독해가 술술 되는 게 아닙니다. 문법을 공부할 때 이 문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독해법'도 같이 공부하셔야 합니다.
2. 문장이 안읽히는 것이 꼭 문법이 원인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원인은 문법 외에도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문법을 알아도 복잡한 문장에 적용할 만큼의 독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문장은 문법(개념)은 알아도 독해(적용)를 할 순 없습니다.
3. 문법도 지엽적인 걸 알면 알수록 지문에서 더 읽을 수 있는 부분들이 늘어나지요. 이때 독해를 할 때 필요한 지엽부분도 정해져있는지라 양이 또 그렇게 많은 건 아닙니다.
학생의 상태(때때로 안읽히고 오래걸림)를 보면 문법개념에 구멍이 나있을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독해력 자체가 부족해보입니다. 독해는 한글을 읽듯 신속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올바른 방법으로 많이 독해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독해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껏 제대로 영어 공부 안하고 그냥 그냥 슬렁슬렁 ebs정도만 했었어요. 고2때까진 교육청 다 100점이었고 고3부터~재수까지 교육청은 1나오고 평가원은 80점대 후반~90점대 초반이 떠요. 항상 보면 문제는 제가 영어를 영어로 해석한다는 건데요, 어느정도 제가 영어로 해석이 되는 지문은 그냥 훅 읽고 훅 답을 내는데 영어가 영어로 안받아들여지는 그런 문제를 만나면 바로 시간이 너무 많이 써지고 결국 해석도 제대로 안되고 과부하걸려서 그냥 떠나보내네요... 이걸 교정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지금 상태에서 이걸 고치려면 그냥 기출 하루에 2개라도 붙잡고 문장하나하나 잡아서 교정해야할까요.. 문법은 토익 리딩 한두 문제 빼고 다 맞을 정도고 내신에선 틀린 적 없게 꽤나 정교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 입장에서는 사실 easil님 같은 경우가 가장 까다롭습니다 ㅜㅜ..
우선, 영어를 독해하는 길은 두 방법이 있습니다.
1. 영어를 읽고 한글로 변환하여 받아들이거나
2. 영어를 영어라는 언어 그 자체로 받아들이거나
둘 다 정답입니다. 뭐가 더 좋고 나쁘고는 없습니다
'만'..
제 경험상, 2번을 타다가 문제가 발생하는 타입을 많이 봤는데, 지금 딱 적어주신 내용 그대로 100%일치하는 경우입니다..
영어를 영어로서 받아들이면 다 괜찮은데, 정작 정말 어려운 지문에선 내용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귀신같이 2등급 중간~상위 등급대에서 1등급 사이를 진동하는 점수가 나옵니다.
저는 1번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이다 보니(문법과 구문에 기반한 전진직독독해) 2번의 입장에서 영어를 독해해본 적도, 2번으로 영어를 공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생의 입장을 100% 이해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저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가 그저 단순히 '갈고 닦아온 영어실력(언어적 감)이 킬러 지문의 내용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은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 문제가 생깁니다. 2번 타입의 학생에게 믿을 것이라고는 본인이 가진 영어실력인데 그게 안통하면 제 기준에서는 난감하거든요 ㅜ..
저는 그래서 '지극히 개인적 의견'으로는 수능영어시험에서는 2번보다 1번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러다 보니 2번 학생들도 저를 찾아오면 1번으로 독해를 교정해줍니다.
그런데 그 과정을 거치기엔 지금 시간이 너무 없다는 게 문제이고요. 또 그런 것을 일일이 교정해줄 선생님을 찾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고..
요약해드리자면
1. 제가 지도하는 입장이였다면 당연히 문법 다시 싹 다 가르치고 문장 하나하나 교정해가면서 독해를 2번에서 1번으로 다시 만들어줄겁니다.
2. 허나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3. 그런데 댓글에서 문법을 꽤나 정교하게 알고있다고 말씀하신 점을 미루어 보면.. 아마 단순히 문법을 독해에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관한 일관적인 독해법이 머릿속에 잡혀있지 않으셔서 그런 것 같은데.. 만약 그런 경우라면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내보일 수도 있을 지 모릅니다. 단순히 이 문법은 독해에 이렇게 적용하는거야~ 하고 각 경우의 독해법을 알려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4. 다만 그런 걸 교정해주실 선생님을 지금 찾으실 수가 있을지.. 찾는다고 하셔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대부분 기피하실 겁니다. 선생님들 입장에서도 부담은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5. 연계교재에 기대어보시는 것이 제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답인 것 같습니다 ㅜ..
+
약간 논외인 궁금증입니다만, 이 글에 실려있던 지문은 명료하게 읽히고 이해가 되던가요? 1번을 제대로 학습한 학생 입장에서는 내용 이해 자체는 별로 어려운 지문이 아닙니다.
시원한 답을 드리지 못해 유감입니다.
ㅠㅠ 긴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이 문제는 시험장에서도 저혼자서도 해설 없이는 해석이 제대로 안됐어요.
Ebs를 최선을 다해 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어차피 과외선생님을 만날 수 잇는 환경도 아니고요ㅠ
한국어로 변환해서 멈춰서 생각해보는 지점을 최대한 많이 가져보는 식으로 조금이나마 연습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ebs에 공을 들이시고
2. 말씀하신 그 방법이 조그마한 도움은 될 수 있으나 근본적 해결책은 아닙니다. 애초에 내용이 이해가 안된다면 중간에 멈춰 생각해보는 지점을 늘린다고 해도 (조금은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읽히지 않는 지문이 읽혀지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본 등급대가 높으니 실수하지않고 연계운만 받쳐준다면 1등급은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Ebs를 집중해서 볼게요..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수능관련이 아니니 넘기셔도 됩니다!!
대학에 올라가면서 이제 어려운 원서로 공부를 해야할텐데, 그럴 때도 그냥 다른 독해의 교정 없이 저같은 경우는 부딪히고 부딪혀서 어려운 국문 책 읽듯이 독파해야할까요? 아님 좀 어떻게 바꾸고 대학에 가야할까요?? 그리고 독해법을 바꿀 수 있는 흔하게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아실까요?
어릴 때 어학연수를 오래 가면서 거기서 영어책 배우면서 생겼던 습관이 오히려 지금은 독이 되는 게 안타깝네요ㅠㅠ
1. 독해의 교정이 없다면 학생같은 경우 대부분 부딪치고 깨달아가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2. 효율만 따진다면 교정을 하고 가는게 편하기는 하지요.
3. 독해법을 바꿀 수 있는 흔한 방법은 없습니다. 어느 특정 선생님이 완성해놓은 독해법을 그대로 따라하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독해 '법'입니다. 방법론입니다. 남이 만들어놓은 방법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본인이 독학으로 하려면 본인이 스스로 방법을 창안해내야 하는데 이는 굉장히 괴롭고 오래걸리지요. (저도 독학으로 독해법을 적립한 케이스입니다.)
강원우 BMW VOCA 3000이라는 단어장이 있는데 이거 외워도 되죠?? 수능 대비 단어장이에용
수능대비로 나온것이라면 큰 상관 없습니다 ^^
감사합니다
근데 이게 2018년도에 나온 책인데 상관없을까요??
집필하고 있는 책들은 언제쯤 출판될까요?
그리고 어떤 컨셉의 책인지 알고 싶습니다 영문법+구문책인가요?
1. 내년 초를 바라보고 있긴 합니다만.. 항상 연기가 되어 그때 무조건 나온다고 답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항상 연기되어 관심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는 항상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2. 9등급 영포자가, 수능 수준 지문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모든 컨텐츠를 시리즈로 갖춰놓은 책입니다. 그냥 그 책을 따라오시면 모든 것은 끝납니다.
(단, 제가 계획한 대로 책 효과가 나타난다면요! 출판 전에 베타테스터를 받아 독학서로서의 기능을 최종 점검하고 출판할 겁니다. 다만 과외교재로서의 기능은 이미 검증된 상태입니다. 절대다수 5~9등급 저등급 학생도 석달정도 배우고 나서 수능 수준에 실력으로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고1모고정도는 그 교재로 석달 공부하면 당연히 감이 아닌 실력으로 부숴버릴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를 수 있고요. 다만 이는 과외의 결과인지라 아직 독학서로서의 확실한 검증은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제때 나온다고가정해서 내년 초이면1월2월이라고 보면 될까요?
질문이 누락됐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1월 2월은 빨라도 베타 테스터로 테스트를 하고있을 때이므로 출판되기엔 너무 이른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