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바람° [910816] · MS 2019 · 쪽지

2020-10-17 23:27:41
조회수 289

하루 한자 한 글자 : 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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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할 의




어떤 것이 내 곁에 존재한다.



그 '어떤 것' 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처럼 가까운 사람일 수도 있고


그저 낯선 제 3자이거나 동식물,


음악이나 문학 같은 작품, 아니면 취미일 수도 있어요.




당장 나에게 도움을 주거나 특별하게 무언가 해주는게 아니더라도


그냥 내 곁에 그것이 존재한다는 그 사실 자체가 


신기하게 정신적으로 큰 버팀목이 되어주는거 같아요.



오늘도 느꼈고 평소에도 자주 느끼는 생각이에요.


정말 그냥 "있는거" 뿐인데도 그걸 떠올리며 위로를 받고 기운을 내고


의지가 되고 버텨낼 수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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