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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야 할까.
그런 고민에 치우쳐 나는 삶을 내던져버릴 뻔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련해지는 지난 날의 슬픔, 그리고 미래의 공포. 무엇하나 내게 순수히 다가온 것은 없었다. 가식과 겉멋. 삶은 아름답다고 배웠지만, 내가 만난 모든 선생들은 삶을 아름답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쳤지만, 갓 성인이 된 내가 이 세상을 바라볼땐, 아름답기보단 더러웠다.
순수를 지키면서 누군가를 대하는 것. 그것이 내 삶의 일부이길 나는 지금도 소망한다. 그 순수를 유지해나감에 있어 내게 우울과 공황이 찾아왔지만, 잘 이겨내고 있고 또 잘 지내고 있다.
나란 사람의 순수가, 이 세상에 흠뻑 적셔지길. 어린 왕자가 소설 뿐만 아니라 이 세계에 깃들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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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낙낙러브님 항상 고맙습니다.
옹 스타일리시하게 존잘이네
감사해요 :) 강남정시파이터님, 안녕히 주무세요.
넵 굿나잇
!

잘자요 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