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흑염소 [914581] · MS 2019 · 쪽지

2020-09-17 00:40:44
조회수 1,757

수시러 혀녀기 9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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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쓰고 9모 떨쳐버리고 낼부터 수능 달려


국어 98

1~10

화작 발췌독 못해서 전문읽었는데 시간이 부족하거나 막히는 문제는 없었음

여담이지만 저만 발췌독보다 정직하게 읽는게 더 잘풀림?


11~15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문법이 싸하고 턱턱 막혔음

원래 손가락 거는데 손가락도 안걸고 모든 선지 다풀음

13번 자주는 뜻에서 멀어진 케이스가 아니라 어미가 이상한 케이스인데 이 둘 뭉뚱그리다가 이상한거 고름 근데 쎄해서 다시풀고 고침

15번 방점은 아닌거 알고 있었고 1번같아서 1찍고 전사


고향 

괄적서술에서 당황탔지만 ㅇㅇ쌤이 귀가 닳도록 강조한 요약적 진술 체크하고 넘어감. 애매한 서술자개입이 지문에 있길래 1번이랑 헷갈릴뻔


미학

첫인상 ㅡ 오 개꿀 7분컷 가능?

현실 ㅡ 이..이게뭐노

그래도 이감때도 미술 어려웠던적이 있어서 당황은 안함

근데 사람 너무많이나와서 지문이 기호 표시로 덕지덕지

PS 표시 안했으면 실수했을수도

문제도 잘 안풀림.. 설마 이런걸로 꼬아서 낸다고? 이생각 계속들어서 

특히 모방문제 ..ㅅㅂ 마지막까지 찝찝함


심청이

문학 선지 서슬 방식이 좀 특이하다는 느낌 받음. 무난


행정명령

법 트라우마 있어서 쫄렸음

근데 기준 잘 잡고 공차 잘따지고 표시할거 다 표시하니까 뚫림

보기문제 답이 핵심이 아닌거같은 곳에서 나와서 찝찝헀음. ㅇㅇt 평가원이었으면 핵심에서 정답 만든다는 말 계속 생각나게 한 문제


방역

코로나 시국반영 ㅆㅌㅊ 

하지만 매우 실망스러웠음.. 원래 문제 퀄 평가하는거 안좋아하는데 너무 나열식이고 와리가리로 커버되는 지문이라.. 심지어 보기도 평가원의 클라스가 안느껴졌음


만흥

전날 하루종일 수완 고전시가 공부했는데 농가월령가 누항사 월음사 등등 전문 공부했는데

내신으로 2번 해서 시 없이도 풀 수 있는 만흥 나와서 김팍식.. 좀 섭했음

근데 응? 관념적? 경험적? 보기도 없이 이걸?

그리고 큰즐거움 작은즐거움?. 거의 영어 내용일치인줄


현대시

보기의 중요성을 느낌

배 시는 진짜 이해가 안돼서 꾸역꾸역 감으로 풀음


내 점수랑 별개로 6월보다 많이 빡세다는 느낌을 받음. 잘봤다는 생각과 찝찝하다는 생각이 공존하는 시험


100 100 100 으로 과외 스펙 쌓고 싶었는데 슬프게도 실패함


수가 88

ㅂㄷㅂㄷ

솔직히 어렵다고 생각은 안들었음

왜냐면 저는 준킬러 어려운 시험에 약한데 9모는 중간에 흐름이 안끊겼음

30번 풀었을때는 아드레날린 뿜뿜

29번은 여사건으로 풀려다가 말릴거같아서 (6평의 악몽) 케이스 분류로 풀었음

근데

15번 secxtanx를 secx+anx로 보고 더해서 틀림

21번 못풂

28번 빼야되는데 더해서 틀림


호머식 96인데 너무너무 아쉽고 분함..

수학 난생 첫 2등급이라 더 타격이 큼


영어 100

분명 ㅈㄴ 어렵다고 생각했고 별표도 개많이쳤는데 다맞음. 여윽시 언어는 감이야


한국사 46

한국사 황이라서 스무스하게 풂


생1 47

6모 40점 3등급이라 트라우마였던 과목

윤즈 체화하고 더그파 풀고 수특 수완 다풀었더니 잘본거같아서 기쁨

비유전 풀때 모레주머니 효과 체감함

17번 다 구하고 상대량 실수함

근수축 당황탐. 근데 그림그려서 풂

양수림음수림 문제 신선했ㄴ음

다풀고 첨으로 시간 남아서 행복했음


지1 50

6모 37 3등급이라 역시 트라우마였음

심지어 6모 채점 전에는 다맞은줄 알았음

지엽의 중요성을 깨닫고 정말 샅샅이 지엽 공부했음

그래서 체감난도 안높았음

온대저기압 처음에 층운형구름을 맞다고 생각했다가 정신차림

1/4 선지보고 평가원놈들 귀엽네 하지만 난 안틀림^^이라고 생각함

신발문제 아한대순환 북반구 외워서 가볍게 패스

판 이동속도 비교문제 연계생각나서 쉼게 풂

광도 계산허는 문제 합답령이 아니라 번호라서 아쉬웠음

우주배경복사 낚일 사람 있겠네 하지만 나는 아님 이라고 생각했음

복각은 연계라서 무난히 풂


총평

6평보다 난도가 있었지만 수험생 수준도 같이 오른듯

사실 2.5단계 집공이랑 자소서 내신 때문에 정시 소홀했는데 내일부터 달릴거임

지금 망해서 다행인거같음 차라리.. 수학같은거 너무너무 분하지만 이걸 원동력 삼아서 더 열심히 해야지

탐구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함. 내 점수 아니라 생각하고 고인물 될때까지 노력해야겠음



연의 정시로 뿌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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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대박날거야 · 977951 · 20/09/17 00:53 · MS 2020

    수고하셨어요 ㅎㅎ

  • 송파구 흑염소 · 914581 · 20/09/17 00:56 · MS 2019

    감사합니당 내일부터 다 잊고 수능 올인해야죠

  • 양미희 · 807667 · 20/09/17 07:31 · MS 2018

    국어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ㅜㅜㅜㅜㅜㅜ 저 좀 도와주세요

  • 송파구 흑염소 · 914581 · 20/09/17 13:09 · MS 2019

    평가원 기출 지문 뜯어서 모든 선지의 근거 찾는 연습 했어요 화작문까지 다요! 이감도 틈틈이 풀고 문학은 다양하게 접해서 익숙해져야하는거같아요 문법은 내신때 한 뒤로 공부를 안해도 잘 풀리는데 이번에 하나 틀렸네요 ㅠ 사실 재능이 많이 요구되는 과목이지만 그래도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양미희 · 807667 · 20/09/17 13:42 · MS 2018

    시간 배분은 어케 하시나요..ㅠㅠ 문학 끝나면 30분 남는데 1지문에 15분이나 걸려요.. 지금 시점에서 해결하려면 뭘 하면 좋을까요

  • 송파구 흑염소 · 914581 · 20/09/17 23:24 · MS 2019

    화작 10분컷 문법 5분컷이고 저는 비문학 문학 나눠서 푸는게 아니라 순서대로 풀어요 그러면 더 빨리풀게 되더라구요. 비문학 시간 줄이는건 분석 꼼꼼히 해서 감 익히신 후에 실전에서는 너무 엄밀하게 하려 하지 마시고 구조랑 기호 표시 도움도 받으세요. 이번 시험같은 경우에는 저는 63분? 정도 걸렸고 그 후에는 계속 검토했어요

  • 체리쥬빌레 ˚ෆ*₊ · 869969 · 20/10/02 00:29 · MS 2019

    과탐 뭐뭐 하셨나효.... 생1 더그파 바로 푸신거에요? 그 전에 비킬러 대비 문제집 하나 풀고싶은데 추천해주실만한 거 있나용... 생1 지1 어떤 교재 쓰셨는지 궁금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