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에 연연하지 않기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169914
9월 1일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4년만에 수능을 준비하며 느꼈던 건, 현역때 내가 공부를 열심히 안 했었구나, 그러면서도 내가 받았던 점수에 대해서 참 당당했구나.
이런 류의 생각들입니다.
2016년 7월을 기점으로 모의고사 전체에서 거의 세 개에서 다섯 개 정도 틀리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교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9월, 10월 모두 국어는 만점에 가깝게 나왔고, 수학은 찍은 게 다 맞아서 96이 계속 나왔거든요.
사실 내가 수학을 잘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점수가 좋으니까, 마냥 나는 잘한다고 합리화를 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국어는 논리로 푸는거야!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문법도 대비를 안 했고, 수학은 기출을 2번정도밖에 훑지 않았으면서
실모나 n제 퀄리티나 평가하고 그랬습니다. 친구들은 제가 공부 잘 하는 줄 아니까 또 그런걸 경청해줬어요.
오르비에서 정보를 얻다 보면, 자꾸 흔들릴 때가 있어요.
2주동안 목숨 걸고 공부해서 정석, 쎈, 기출까지 1회독 했는데,
‘나도 n제 풀어봐야 하나?’
’기출을 또 봐야 하나?’
현역 시절 휘둘렸던 것과 똑같은 상황이죠.
실모만 주구장창 돌리며 수능 점수를 진심으로 기대하던 저는 수능때 수학 원점수 70점을 맞습니다. (1번 틀리고, 객관식 3개를 밀려썼습니다. 아무튼 간에 실력이 떨어지니 멘탈도 무너진 거죠.)
이번 수능은 개념과 기출 위주로, 마지막 2주동안만 실모 위주로 공부해보려 합니다.
지금은 지1을 하고 있지만, 지2를 공부하던 시절 6평때 30점을 맞고 충격을 먹어서 하이탑, 2종 교과서, 2014~2017 수능특강, 기출까지 섭렵을 했고, 7월부터 50점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안일해지지 않았고, 이건 내 실력이 아니라고 끝까지 겸손하게 공부한 결과 지2를 매우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찍은 것도 있었어요 사실..)
인생은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현역 시절 두 번 연속으로 찍은 30번이 맞기도 하고, 수학 5등급을 맞아서 미대에 가기도 하고...
불안해질 때가 많지만 열심히 공부해볼게요.
휘둘리지 않고 싶어서 스스로를 위해 글을 써봤습니다..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서브웨이 가야지 하는데 오후에 수학 달리고나면 지쳐서 탄수화물말고는 눈에 뵈는게...
-
진짜 이런 과외쌤 없는듯 너무 최고임요 돈 따로 받지도 않는데 추가로 수업해주심...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사진)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 총질’ 문자메시지와...
-
관심좀 3
관심좀주에요
-
개념계몽 10조 기출계몽 10조
-
호루스 코드 누른게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겟음
-
어ㅣ낮잠 너무 잤어 10
밤에 잘 자야하는데 큰일났내
-
하겠습니다
-
수학이랑 과탐은 다맞아야한다고 봐야하나요??? 국어는 작년같은경우 어디까지 허용됬나요???
-
캐리어도 들어가겠네
-
수학을 할땐 일단 시발점이랑 쎈을 같이 복습하지말고 진도만 쭈욱 다 나간다음에...
-
오늘 팝스 결과 6
제멀: 180->220 유연성:18->24 악력:46->50 드디어 사람됐네
-
사랑해
-
어서와
-
설경 재학 중인 아들 둔 이모한테 사탐런했다고 하니까 이제 나도 혹시 서울대 오는...
-
반수할려고 했는데 포기해서 판매합니다 !! 쪽찌 주세여
-
비유을 하자면 버블시대 일본으로 진입한 느낌? 빌딩이 어마어마하고 사람들은...
-
지금은 ㄱㅊ나)
-
치타는 누워있다
-
이런 식으로 아래 InDePTh 영어 독해 개념서 댓글란에 이쁜 댓글 써주시고 이...
-
졸려잉
-
강남에 왜 저런 인재(대충 디새스터라는뜻)가..
-
수2 자작 0
난이도는 중간 정도입니다.
-
다 이해하고 넘어가라였음 약간 이건 완전히 이해하고 넘어가긴 힘들것같은데? 싶은...
-
잉이거뭐지..? 2
안 매고 다니던 가방 뒷주머니에서 갑자기 13만원이 현금으로 나왓음 요즘 선행을...
-
4의규칙은 몇등급부터 풀면 딱 좋노 이거야 소리 나오나요? 1
몇등급부터 풀어야 4규 푼다고 꺼드럭 거릴 수 있나요?
-
술 한 잔 같이 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토론해보자
-
1972년 어느 날
-
목동고 생명과학 가르치는 김X수 선생님 성희롱은 아니죠 0
어케 학생한테 그런말을 서울시 양천구 목동고등학교 생명과학 김X수선생님 실망입니다
-
여행 어게인 0
-
집이 좋아....
-
나어캄..
-
정신병원 20분 일찍 왔는데 20분 쌩으로 기더리는중 4
실화녀? 버텅 일찍 들여보내 주던데..
-
안녕하세요, 수능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쑥과마늘입니다. 오늘은 이중차분법 지문을...
-
그 양반이 응급구조헬기 필요하다던 국종이햄 지원해준 거는 ㅈㄴ 유명한 일화임....
-
뭔 용어가 졸라 나오길래 이런 식으로 여백에 필기해서 꾸역꾸역 다 맞긴 했습니다...
-
지금 대선후보 3
이재명 이준석 말고 또 잇나요
-
전과에 녹취록에 온갖 구설수 퍼트려도 건재하잖아 이젠 역으로 카리스마 효과까지...
-
그래그래… 사랑한다
-
뭔가 현역때 풀어본 기억이 나는데 언제푼건지 기억이 안나요 ㅠㅠ
-
컷이 필수시절로 그거인거? 경험자있음?
-
검정고시생이라 충남 명지 충북 이렇게 쓰고 3개 논술 올인하려고 합니다 사탐 한...
-
저녁뭐먹을까요 내게답을줘
-
게속 불안해하셈
-
하필 선거 예정일이 6/3이네 ㅋㅋㅋ
-
뽑아봅시다
-
정권이 바뀐다고 기조가 바뀌면 그동안 준비한건 뭐가 되는거지 무등비 삼도극 부활설 찐임?
-
1페에 물2가 젤 많네 하....
-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3일 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