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로 이대의대 뚫기 [944558] · MS 2019 · 쪽지

2020-09-14 17: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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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모의고사 파이널 1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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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풀 생각이 있으나 아직 풀어보지 않은 분은 뒤로 가주세요





70분 안걸렸고, 98점 나왔습니다. 문학 한 문제 틀렸어요ㅠㅠ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에 6평이 상당히 잘 반영되어있는 실전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화작같은 경우에는 6평에 나왔는데 생소한 부분이라서 제 주변 친구들이 많이 혼란스러워 했던 구어체, 문어체 문제가 나왔습니다. 잘 출제되지 않다가 6평 때 출제되었기 때문에 9평이나 수능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서 잘 들어갔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법은 개인적으로 평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술어 자릿수 문제는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제까지 고난도 문법 문제 대비용 문제를 풀고 인강을 들어서 쉽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문학도 아주 어렵지도, 그렇다고 아주 쉽지도 않은 수준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채권 지문이 가장 높은 난이도라고 생각했는데, 후에 알고보니 정오사항이 있더라구요. 물론 중의적인 문장이 있기는 했으나 지문 전반적으로 두 가지 경우를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 그대로 풀었습니다. 한문제 정도가 헷갈렸던 것 같아요. 

비문학도 역시 6평에 나왔던 (가), (나) 두 지문을 비교하는 형식의 문제가 나왔습니다. 지문 자체의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지문 자체가 길고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풀어야하는 유형이라고 생각해요.

생명과학 지문은... 평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수의 장점은 문학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설 모의고사를 풀어본 적은 없지만 사설 문학 문제집이나 내신 같은 문제에서는 답의 근거가 불분명하거나, 과하게 배경지식을많이 요구하는 문제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거의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문항들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 문학 공부는 거의 연계 작품 복습만 하다보니 문제 푸는 데 익숙하지 않아서 비문학보다 오히려 문학에서 혼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9평이 끝나면 문학 진또배기랑 유대종 프리미엄 문학 파트 열심히 들어야겠어요.


아직 실전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볼 시기는 아니지만 전국연합학력평가나 평가원 모의고사와 별개로 국어 사설을 가끔 풀어보면확실히 보충해야할 부분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한수모의고사 파이널 2회 후기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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