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대 [981836] · MS 2020 · 쪽지

2020-09-07 15:33:18
조회수 2,914

국어 변수 차단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031609

재수 때 연습했던 것인데 본인이 수능 현장 변수에 되게 민감해서 연습했던 것들 한 번 적어볼게요.


이런 것까지 연습해야되나?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냥 제가 민감하고, 모든 있을 수 있는 변수를 고려하고 싶어서 해본 것들입니다. 재미로 읽으시면 될 것 같아요.


+변수에 민감하다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듯.


더프나 강대 모고 때 연습했어요.(이감 실모도 있음.)


1. 안경 벗고 모의고사 보기

제가 시력이 나쁜데(눈으로 공익 시력임) 혹시나 너무 기쁘거나 슬퍼서 날뛰다가 넘어져 안경이 부러졌을 때를 대비했음.(수능날 안경2개 가져감)


2. 안경 지문으로 비비고 모고 보기.

왜 했는지 모르겠음.


3. 모고 시작하자마자 30분 자고 풀기.

화작문 풀다가 졸아버리는 경우 대비인데 잠은 안와서 30분동안 엎드려있다가 시험봤어요.


4. 큰 일 마려울 때 모고 보기.

이건 그냥 마려울 때 참고, 실모 꺼내서 보고 화장실 감.


5. 노래 들으면서 시험 보기.

강대에서 안되서 스카에서 주말에 노래들으면서 봄.


6. 다리떠는 사람 뒤에서 보기, 코 킁킁대는 사람 앞에서 시험 보기.

의도치 않게 해보게 됨.


7. 연필로 풀기.

샤프가 문제 있을 때를 대비함. 수능날 개인 연필 들고 갈 수 있는데 은근 모르는 사람 많음. 항상 2자루씩 들고 다니고 20수능에서 효과를 봄. 문법 중간까지 샤프로 풀다가 고장나서 이후 국어는 연필로 품.


8. 컴싸로 풀기

샤프 고장+ 연필 부러짐 대비. 지문 눈으로만 읽고 푸는 연습하면서 선지도 컴싸로 표시함.


9. 청심환 먹고 보기.

6평때 했음. 별로 효과 없는 것 같아서 수능 날엔 안먹음.


10. 아픈 날 시험 보기.

이건 아픈 날마다 아픈 경우를 대비하자.해서 실모를 항상 봤음.


등등 더 있는데 지금 기억나는 것은 이정도네요. 


또 실모는 아니지만 30분재고 풀기, 등등 국어 모고에서 이상한 짓을 되게 많이 했습니다. ㅋㅋ


도움이 된 것도 있고 사실 안일어난 일이라 도움이 안된게 훨씬 많았습니다.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세요.ㅎ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