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EBS [373296] · MS 2011 · 쪽지

2012-11-09 17: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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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하셔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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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났군요.. 성공하셨든, 기대에 미치지 못하셨든 수험생분들 일 년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곧 고대 수시를 필두로 여러 논술 시험이 있을 테고 원서영역이 시작될 거에요

그러면 이제 수만휘와 텐볼, 오르비 등등의 입시명물인 "훌리건"들이 등장합니다.

훌리건이란, 특정 학과의 지원을 다른 지원자들이 회피하게 하기 위해 그 학과의 컷을 의도적으로 높거나 낮게 잡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학과에 필요한 점수가 100점 정도라면 일부러 이런 글을 올립니다.

- 저 110점인데 A 학과 불안하네요. 약간 하향지원해야할듯요?!ㅠㅠㅠㅠ

장수생 분들이나 오르비 꽤 오래 하신 분들은 금방 눈치채시겠지만, 수능이 끝나고서야 들어오는 현역분들이나 학부형분들은 이 덫에 걸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오르비를 안 볼 수는 없죠. 다들 보는데 어떻게 혼자 안 봅니까. 껄껄껄...

이제부터 여러분은 수시 준비를 하시면서 최대한 영악한 눈치작전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다니고 있는 학교와 주변 학교의 표본을 발품팔이를 하며 모아보세요. 웬만하면 친구나 학부모들보다는 학교 선생님들한테 얻는 것이 정확합니다.

대치동같은 경우는 학원가에서 그런 일을 주로 담당하고 있긴 한데..... 사실 윤도X나 미X탐X 등등의 학원들이 엄청난 돈을 받아 가며 해주는 입시 상담은 거의 쓸모가 없어요.

단적으로 우리 연의 동기 중 대기 10번 쯤 되는 친구는 대치동 상담에서 연의 쓰면 광ㅋ탈ㅋ 이랬다고 하더군요(연의는 추합이 20번대까지 도는 곳입니다. 작년에 특히 좀 많이 돌긴 했지만요)

직접 학교와 재수 학원을 전전하며 정보를 수집하시고, 냉정하게 그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세요.

입시상담 해달라고 해봤자 그 사람들이 여러분의 입결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결국은 우리가 내려야 하는 결정이죠.

좀있으면 페로즈님이나 물량공급님 같은 능력자들이 표본이나 통계자료 올리실텐데, 가능한 다양한 source에서 온 정보들을 취합해보세요!

서울대(특히 이과)는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럼 남은 기간 논술 잘 쓰시고, 원서영역때 승리하길 빌겠습니다.^^

p.s. 강대 분들, 특히 메이져의 근처를 쓰시려고 하는 분들은 어떠한 방벙을 써서라도 부원장 김명준 선생님을 만나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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