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esol [831833] · MS 2018 · 쪽지

2020-08-22 12:06:19
조회수 856

휴학 파업 찬성하는 분들 보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718599

한 시간 전에 이와 관련해 제 생각을 밝히는 글을 썼습니다.

제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역시나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 주장은, 파업이나 휴학을 하지 말라가 아닙니다.

다만 이 시국에는 좀 하지 말라구요.

님들이 신분제 폐지에 들고 일어나는 거에 대해서 암말 안 합니다. 양반들은 계속 양반이길 원하고 평민들은 신분제가 없어지길 원하는 게 당연하니까요.

근데 지금은 나라가 난리가 났잖아요. 

의사의 가장 고결한 책임과 의무는 환자를 살리는 겁니다.

어떤 원칙도 그 위에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시국에 계속 자기 포지션을 밀고 가면 극이기주의 자체입니다. 임진왜란이 났으면 일단 임금이랑 싸우던 걸 멈추고, 전쟁부터 하고 와야죠.


참고로 누가 의사의 책임과 의무는 환자를 살리는 것이 1순위라는 것에 대해 반박을 했습니다.

아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일부입니다.


·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뭐든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법입니다. 내일이 수능인데 대학가서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지금은 베풀 때이지, 본인들 신분 격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할 때가 아니란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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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짜파게티 · 604985 · 20/08/22 12:07 · MS 2015

    이번 달 안에 법안 통과시키겠다고해서그럼

  • 사천짜파게티 · 604985 · 20/08/22 12:07 · MS 2015

    그럼 코로나를 누가 이용하는거죠 ㅋㅋㅋ

  • Tournesol · 831833 · 20/08/22 12:12 · MS 2018

    이미 정책 보류 상태입니다.

  • 사천짜파게티 · 604985 · 20/08/22 12:13 · MS 2015

    토의 내용이 기사에는 잘 나오지않았음
    의협은 코로나 종식때까지 보류하라했는데
    정부는 그냥 보류한다고함

  • 사천짜파게티 · 604985 · 20/08/22 12:13 · MS 2015

    그럼 이제 누가 코로나 이용하는거죠

  • faithf · 840191 · 20/08/22 12:07 · MS 2018

    이번 파업의 이유가 의사의 신분 격하는 아닐텐데요,,,?

  • Tournesol · 831833 · 20/08/22 12:18 · MS 2018

    뭔가요 그럼?

  • 2022표점사냥꾼 · 974187 · 20/08/22 12:07 · MS 2020

    정부가 정신 차려야하는데요. 아직도 정신 못차린듯.

    [속보]정부, 수도권 전공의 업무 개시 명령 곧 발동 예정

  • 뭉치빵 · 927596 · 20/08/22 12:11 · MS 2019

    선후가 잘못되었어요. 당장 입법 앞두고 있어서 시작한 파업입니다.

  • Tournesol · 831833 · 20/08/22 12:13 · MS 2018

    이제는 멈춰야 하는데 끝까지 안 멈출 기세라서 쓰는 글입니다. 정부는 잠깐 멈추잖아요.

  • 으잉나눔 · 958196 · 20/08/22 12:13 · MS 2020

    정책 보류는 이미 확정인 상황입니다

  • 뭉치빵 · 927596 · 20/08/22 12:15 · MS 2019

    방금 복지부 장관 인터뷰 들었어요. 정책보류는 정책철회가 아니죠. 전공의 인턴이 바보도 아니고 이런 내용으로 파업철회하겠어요?^^

  • 으잉나눔 · 958196 · 20/08/22 12:16 · MS 2020 (수정됨)

    일정기간 관련 입법, 관련 절차를 하지않겠다는 말인데 그럼에도 불구 파업한다라....

    결국 답정너식 대화거부네요

  • 뭉치빵 · 927596 · 20/08/22 12:21 · MS 2019

    일정기간이 언제까지인데요? 이번주 말고 다음주? 아니면 그 다음주?
    이번 사태를 의사들과 진정성 있게 협의하겠다고 한다면 최소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종식선언 나온뒤에 재논의해보자고 했어야 합니다.

  • 으잉나눔 · 958196 · 20/08/22 12:23 · MS 2020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이라고 못 박았죠.

  • Tournesol · 831833 · 20/08/22 12:18 · MS 2018

    그니깐 문제라는 거죠.
    지금은 멈춰야 할 때인데, 자기들 뜻과 완전히 합일하는 정책을 발표하지 않으면 안 멈추겠다는 거 아닌가요?

    ·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본인들 지위가 떨어지는 것부터 해서, 관련 정책까지도 지금은 신경을 끄고 베풀어야 하는 때입니다.

  • 인설의고인물 · 964192 · 20/08/22 12:19 · MS 2020

    기간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보류란건
    당장 1주일 뒤에도 가능한 워딩인데
    부디 보류에 대한 국어사전 검색을 부탁드립니다

  • Tournesol · 831833 · 20/08/22 14:40 · MS 2018

    그러니깐 님 말은
    사람이 몇이 죽든 의사들은 신경 쓸 필요 없고, 정부가 나중에 말하자는 것도 필요없고 무조건 원하는 바인 철회를 하라. 이거인가요?

  • 뭉치빵 · 927596 · 20/08/22 12:25 · MS 2019

    으잉나눔- 학생이면 세상을 아직 모르시는거고.. 성인이면 너무 착하신거에요.

  • 사람의 아들 · 966216 · 20/08/22 12:36 · MS 2020

    어휴....할많하않

  • 100일의기적 · 589141 · 20/08/22 15:02 · MS 2015

    그놈의 히포크라테스

  • Tournesol · 831833 · 20/08/22 15:08 · MS 2018

    뱃지달고 부끄럼이 조금도 없으시네...
    그러실 거면 선서하실 때 저는 1순위가 환자같은 게 아니라 밥그릇이라서 선서 못 하겠다고 말씀하시죠. 다른 분들 반박댓은 그러려니 하는데 선서하신 분이 그 선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 100일의기적 · 589141 · 20/08/22 15:09 · MS 2015

    선서 안했는데요?

  • Tournesol · 831833 · 20/08/22 15:11 · MS 2018

    ㅋㅋㅋㅋㅋ 이야 다행이네요.
    했으면 그런 말 못하죠 인간이 양심이 있어서 인간인데.

  • 100일의기적 · 589141 · 20/08/22 15:14 · MS 2015

    뭐 나중에 할거니 그렇다 치고,

    이 정책에 반대하는 이유는 미래의 환자에게 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환자의 생명을 위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알맞네요.

    자, 이제 히포크라테스 제끼고 정부는 헌법과 국민 수호를 지킬건지이 대해 이야기 해주세여

  • Tournesol · 831833 · 20/08/22 15:15 · MS 2018

    왜 해가 되는 설명해주세요.

  • Tournesol · 831833 · 20/08/22 15:14 · MS 2018

    언젠가 하실 때 지금 마인드를 한 번 기억해보시길 바랄게요. 양심의 가책은 함 느껴보셨으먼 좋겠어요.

  • 100일의기적 · 589141 · 20/08/22 15:17 · MS 2015

    왜 의사들이 이 정책에 반대하는지 이유를 알면 해가 된다는게 이해가 가실텐데요? 왜 반대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반대하니 싫으신겁니까?

  • Tournesol · 831833 · 20/08/22 15:18 · MS 2018

    반대 안하는데요. 글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신 거 같네요. 반대하고 싶어지긴 해요 댓글들 보니까.

  • 100일의기적 · 589141 · 20/08/22 15:20 · MS 2015

    그니까. 님이 계속 외치시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입각해서 우리는 이 정책이 생명에 해가 된다 생각하니 하는거라니까요?

  • Tournesol · 831833 · 20/08/22 15:21 · MS 2018

    뭐가 해가되는데요.
    우리나라가 oecd등록 국가 중에서 의사 수가 가장 적은데요. 비율로 환산하면.

  • 100일의기적 · 589141 · 20/08/22 15:25 · MS 2015

    그놈의 OECD 평균 의사수. 현상에 대해 비판하실려면 의사들의 반대 근거또한 찾아보고 말씀하세요.

    https://youtu.be/D7-BRSilHYI
    한번 보고 오시고 다시 말씀 나누시죠

  • Tournesol · 831833 · 20/08/22 15:27 · MS 2018

    그리고 이게 환자를 위해서라고 하셨는데, 환자를 위해서 꼭 철회 성공하셨으면 좋겠구요, 지금 당장은 그만하라는 뜻을 담은 글입니다.

  • 100일의기적 · 589141 · 20/08/22 15:30 · MS 2015

    저희도 그만두고 싶죠. 근데 이 정부에게 한두번 속나요? 보류로 속아봤는데. 인간은 경험을 통해 배우고 학습합니다.

    어차피 생명 위하는 의사 넘들 절대 오래 못해. 어디 여론에 몰매 맞아봐. 무조건 밀어붙인다 이게 정부하는 짓거리 아닙니까?

  • Tournesol · 831833 · 20/08/22 15:33 · MS 2018

    그니까 정확하게 말하고 싶으신 바를 말씀하세요.

    1. 정부나 의협 둘 중 하나가 포기하면 사태 종료.
    2. 보류해서 나중에 이야기해도 됨. (코로나 때문)
    3. 정부는 포기할 생각 없음. 다만 보류를 제안함.
    4. 의협은 정부를 믿지 않음. 보류 따윈 없음. 코로나로 몇이나 죽든 상관 없고 철회할 때까지 계속 할 거임.
    이거 아닌가요??

  • 100일의기적 · 589141 · 20/08/22 15:37 · MS 2015

    그니까 정확하게 말하고 싶으신 바를 말씀하세요.

    1. 정부나 의협 둘 중 하나가 포기하면 사태 종료.
    2. 보류해서 나중에 이야기해도 됨. (코로나 때문)
    3. 정부는 포기할 생각 없음. 다만 보류를 제안함.
    4. 의협은 정부를 믿지 않음. 보류 따윈 없음. 코로나로 몇이나 죽든 상관 없고 철회할 때까지 계속 할 거임.

    그냥 의사 말은 쓰레기로 만들어 놓으셨네.

    1. 정부나 의협 둘 중 하나가 포기하면 사태 종료.
    2. 유보해서 나중에 이야기해도 됨. (코로나 때문)
    3. 정부는 포기할 생각 없음. 다만 유보를 제안함.
    4. 의협은 정부를 믿지 않음. 유보말고고 철회하고 재논의 하자고 하셈. 예전에도 보류라는 말로 속였지 않음?
    5. 코로나로 몇이나 죽으면 의사 니네 욕 먹는다? 난 철회 같는건 안해 ㅋㅋ 어차피 내가 이긴다 ㅅㄱ

    이렇게 보이는데요 저는?

  • 아야야 · 921335 · 20/08/22 16:05 · MS 2019

    그냥 코로나 사태까지만이라도 중지해달랃거아닌가 결국 의사들은 생명을 지니기위해 있는거잖아 코로나끝나고ㅜ다시 파업 ㄱㄱ

  • Jsinny · 740660 · 20/08/22 16:58 · MS 2017

    지금 파업 안 하면 법안 넘어갈 것 같아서 하는 거래두요. 의사 협회도 계속 코로나 종식 때까지 미루자 하는거 정부가 안 듣고 있는 상태입니다

  • Jsinny · 740660 · 20/08/22 17:06 · MS 2017

    코로나 끝나고 파업하면 뭐하나요? 이미 끝났는데?

  • 아야야 · 921335 · 20/08/22 17:17 · MS 2019

    웅웅 알았엉 화내지마 ㅠ

  • 수리수리 · 805871 · 20/08/22 18:00 · MS 2018

    이 시국에는 베푸는 게 우선이라고 하시는데, 실제로 파업 중에도 그리하고 있습니다. 금일 분당 차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일이 있었습니다. 접촉 직원을 대상으로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전공의였습니다. 전공의들은 단체행동 중임에도 병원에서 선별진료를 하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상계백병원 전공의들도 관할 보건소에 연락하여 코로나-19 선별진료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 한 발자국 물러서도 잃을 게 없죠. 어처피 코로나 계속 확산되면 힘든건 자기들이 아니라 의사들이기 때문이죠. 과연 누가 온갖 희생을 하면서도 인정받지는 못할망정 공공재 취급을 받고 있는지 명확히 보실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 소똥벌레 · 842880 · 20/08/22 19:56 · MS 2018

    중립적인척하면서 이기주의니 이런말 하면 참.. 교수님들도 지지해주는 파업이고 정부에서 코로나잠잠해진틈타서 기습적으로 법통과시키려고 한 전적이있는데 의사입장에서 정부가 보류한다고하면 믿겠습니까?

  • 다롱다롱 · 871774 · 20/08/23 23:19 · MS 2019

    이시국에 파업하게 만든게 정부입니다.
    누구보다 환자 곁에 있어야하는, 있고 싶어하는 의사들을 길거리로 내몬게 정부입니다.

    등뒤에서 칼을 꽂아대는데 그만 맞을 수 있나요? 칼 꽂는 짓을 멈춰야합니다.

  • 승리하다 · 984488 · 20/08/26 01:20 · MS 2020

    코로나끝나고 해봤자 뭐합니까
    차피 의사들 그때가면 정부가 개무시하고 꼴리는대로 할텐데요 아직 급식이신가요? 나라 정부 평소해오던 꼬라지보면 지금아니면 답없쥬ㅋㅋ 그리고 솔직히 공공의대는 씹쓰레기 정책 아닌가요? 그러면 지금까지 의사될려고 학업에 충실하게 임한 사람들은 뭐가 됩니까? 님이 나중에 다쳤을때 공공의대 나온 조국 자녀같은 애들한테 수술받으면 어떨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