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eraSera [741744] · MS 2017 · 쪽지

2020-08-04 23: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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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37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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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너무 행복합니다.. 장마철인데 신기하게 등원 하원길에는 비가 안오네요 ㅋㅋㅋ 그래도 그만 와 제발


0. 킬라잡이 숙제는 없었나봐요. 수업 가자마자 시험 하나 보고 (한 문제짜리) 그거 해설하시고 서바 해설만 하시더라고요. 시간이 남아서 그런건지 다들 졸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른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요새 장마철이라 관련 사고 얘기도 하시고 쌤 옛날 얘기도 하시고~ 근데 성호쌤 썰 특징은 뜬금포로 나타났다가 쇽 사라져요 ㅋㅋㅋ 노력하시는거 같은데 다들 반응이 적어서 짠했어요  


이제 킬라잡이는 안나오건가? 오늘 서바 변형 유제 나눠주셨는데 문제가 얼마 없더라고요. 오늘 테스트 본 문제랑 합성함수 유제들 복습좀 하니까 끝이였어요.


1. 점심 먹고 볼 생명 서바를 대비하기 위해서 생명 좀 엄청 돌렸어요. (근데 부질없네~) 막전위 세포분열 다인자를 한 세시간정도 스트레이트로 푼거 같은데 서바는 아직 어렵더라고요. 두 문제 못풀었는데 앞에 개념 문제 두개 더 틀리니까 점수가 폭망했어요;; 아니 근데 평균 실화에요? 작년 단과는 36~37 이 정도였는데 무슨 43이 나오는건지.. 진짜 시데에 생명 고인물들은 다 모인거 같아요. 의대 가려면 시데에서 30퍼 안에 들어야 한다는 얘기를 예에전에 들은거 같은데 제 생명 점수 보면 한숨만 나오죠?


2. 와 오늘 저녁 먹으러 급식실 들어갔는데 검은 국그릇 보자마자 교감신경에 동공이 반응해버렸어요. 메뉴 이름은 못봤는데 소면 섞인 돼지국밥 같더라고요? 복통이 심하던 저에게 부추까지 들어있어서 환상적이었어요. (부추가 배탈에 좋대요) 근데 부추가 꽤나 억세서 입에 넣을때 입안을 찌르더라고요 ㅋㅋㅋ 그래도 어떻게 클리어하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국만 매번 맛있으면 소원이 없습니다 원장님.. (아 근데 비데에 물은 언제 나오는거에요 ㅡㅡ)


3. 수업이 너무 많았던 어제랑 다르게 오늘은 자습시간이 엄청 많아서 저녁때는 국어 영어 매일 하는 분량 처리하고 확통에 좀 몰두했어요. 재원t PNS(참고: 재원t 선특에서 나눠주시는 확통 주간과제인데 5주차로 나눠서 20문제씩 총 100문제 나가요) 가 2주치 밀려있길래 이번에 연습하고 있던 확통 풀이 알고리즘으로 풀어봤어요. 재원t 첫수업후에 PNS 첨 풀어봤었는데, 그땐 어려워서 못 풀고 끄적여놨던 것들이 오늘은 잘 풀리더라고요. 가끔 여사건 분류하다가 성급하게 케이스를 나눠서 몇개 빼먹는 실수는 있긴 한데 답에 확신도 꽤 들고 정답률도 높아지더라고요. 좀더 연습해서 칼럼 쓸 수 있을 실력이 되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정말 오랜만에 현우쌤 수업이 있네요. 마침 간쓸개 비문학도 다 풀었는데 내일 이감도 보고 ㅎㅎ 할게 부족하다는 걱정은 안들게 해줘서 만족합니다


부엉이분들 내일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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