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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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사도아니고 그냥 한의대다니는 한명일뿐이여서
의대 증원이 결국 어떤 결과를 부를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 정책이 그냥 180석이 별다른 고민없이 단순히 의사수를
늘리자! 이런방식인 것 같고
그에 지지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의사는 돈도 잘벌고 특권층이다
적폐다 이런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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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일이 17살로 온답니다 ㅎㄷㄷ 옛날에 추억이ㄷㅏ시 떠오르네요 ㅠㅠ 근데 디지몬...
닉값추
이륙시키고싶네요
딱 제 생각이네요 그런 이유로 찬성하시는건 진짜 보기 힘듭니다
국민아재들 열등감
팩트 : 생각없이 싸지른 정책은 생각이 짧은 사람들의 이때싶 심리를 화력삼아 추진력을 더한다.
고로 제발 정책은 명확하고 합리적 근거로 수립하시고 결국 그 정책 실현으로 구현될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고려 좀 해주세요 국회놈들아...
국회가 그걸 모르고 정책을 짤까요... 국회한테 바라기 전에 무식한 국민들부터 어떻게 좀 해야됩니다..
다짜고짜 국회 내친게 아니라 이미 언급했듯이 국회가 내세운 정책에 생각이 짧거나 심지어 없는 사람들이 이때다 싶어서 지들 좋을대로만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생각이 없는 것도 문제라고 했습니다. 이건 국회건 국민이건 상호 보완해 나가야 할 점이지 국민이 무식하다고 치부할 것도 국회가 모자라다고 비난할 문제도 아닙니다.
다만 국회의원들도 다 생각이 있겠지만 그 와중에 생각이 없이 정책 내뱉는 사태에 대하여 제발 그러지 말길 바람일 뿐입니다.
그냥 현재 표팔이에 급급한 포퓰리즘 정책일 뿐임ㅋㅋㅋ정치 경제 사회 교육 특히 요새 부동산에서까지 똥싸니까 의대증원하면 뭣도 모르는 대가리깨진 국민들은 의료비 줄어들겠네 ㄱㅇㄷ 하면서 뽑아주니ㅋㅋㅋㅋ
연간 400명을 증원하며 그중 300명은 지역에 복무하도록 하고, 50명은 의과학 연구인력으로 육성하며 50명은 예방의학 등의 기초의학 전공자로 육성하겠다는 건데 이게 왜 별다른 고민 없이 의사 수만 늘리자는 게 되나요? 그럼 의료공백과 기초의학 연구, 기피과와 관련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설마 뭐 수가 두 배로 올리기 이런 건 아니겠죠?
잘 알고있네 수가 올리면 해결되는거. 대깨문들도 좋아하는 그 양심 깨끗한 이국종교수님도 골든아워에 의료계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문제들은 수가로 해결되고, 그 원리와 근거들 이미 설명하고 증명했음(전부터 그렇게 다른 의사들이 설명할 땐 언론이든 정치인이든 대깨국민이든 모기 좇만큼도 의사들의 소리 듣지 않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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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증원 400에서 300은 어쩌고 50은 어쩌고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존나 웃긴데ㅋㅋㅋㅋ 그렇게 일 잘하고 예측이 딱딱 떨어졌으면 부동산 정책은 왜 할수록 산으로 가냐? 그냥 내가 뭐 의료계에서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원리에 대해 입아프게 설명하는 것보다, 무능한 문정부의 현 결과를 보면 됨. 문정부는 대가리가 깨졌기에 어떤 정책을 하든 반대결과로 감. 가만히 있는게 오히려 답임. 뭘 하든 결과가 반대로 가니. 부동산 정책만 봐도 알잖아? 구구절절 입아프게 원리 설명 필요없이. 이번 정부는 무능해서 가만히 있거나 오히려 자신들의 의견의 반대로 진행하는게 더 결과가 좋음.
저능아가 OX 퀴즈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답의 반대를 모두 고르면 다 맞는거랑 같은 이치임. 똥을 찍어먹어봐야 똥인줄 아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뭐가 존나 웃기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그렇게 됩니다. 면허 취득 후 10년 동안 특정 지역에서 복무해야 한다는 걸 전제로 입학했는데 그대로 행동할 거라고 예측하는 게 뭐 그리 어렵나요? 의전에서의 MD-PhD 트랙처럼 중간에 때려치우는 사람 나올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 사람 자유니까 어쩔 수 없고요. 그런 식으로 치면 병원 수련 후 공보의나 군의관으로 병역을 해결하겠다는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는 어떻게 믿죠? 공중보건장학생이나 군의 대학 군장학생은 어떻게 믿고 장학금 퍼주고 4년 복무하라는 식의 제도가 이제까지 별 탈 없이 이어져온 건가요?
길게 쓰신 글 요약하자면 '현 정부가 시행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논지 외에 어떤 실증적, 학술적 근거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국종 교수님 물론 훌륭하시지만, 그 분의 권위에 기대는 논증은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합니다. 예를 들면 병협 측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에서 진행한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를 의대 정원 증원 찬성의 근거로 들고 있는데, 그걸 '대깨문들이 좋아하는 이국종이 이렇게 얘기했다' '문 정부는 대가리가 깨졌기에 어떤 정책을 하든 반대 결과로 갈 것이다' 라는 두 개의 잘못된 논증으로 논파할 수 있나요?
근거가 없는게 아니라 이국종교수가 말한대로 구구절절 설명하고 증명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아까워서 당신같은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내 시간써가면서 설파할 생각이 없다는 것임. 결과는 항상 무능한 문정부가 보여왔듯 또 대실패로 보여주겠지 뭐 알아서 기다려보셈. 결과가 말해주니 부동산 성평등, 국론분열 등등 수많은 똥처럼
키배 벌이면서 신나게 싸우고 싶으신 거면 잘못 찾아오셨습니다. 오히려 난갖고싶은거... 님의 생각에 동의하는 분들을 위해서 하는 말입니다. 반박을 하고 싶으면 실증적인 근거를 갖고 와야지 그냥 욕만 박는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평소에 논문이나 기타 학술자료를 자주 보셨다면 말씀하신 그 설명과 증명을 가져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분도 채 안 걸릴 텐데요. 지금 하신 것처럼 원색적이고 비논리적인 반대 주장을 구구절절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이면 그 링크 열 개를 가져오고도 남습니다(만약 그런 게 있다면요). 난갖고싶은거... 님의 생각에도 실증적이고 학술적인 반박이 그냥 욕 박는 것보다 훨씬 생산적일 것 같지 않나요? 그러니 혹시 시간 되시면 peer-review를 거친 그 설명과 증명을 링크라도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2013). 인구 대비 의사 수 증가의 경제적 편익. https://www.kdi.re.kr/research/subjects_view.jsp?pub_no=13618
서울대학교 의과대학(2013). A study on physician training and supply for rural and public health services.
아까 말한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의 연구에 이어 추가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욕박은적 없고ㅋㅋㅋㅋ오히려 토론놀이ㅡ키배놀이 할 가치도 없으니 안하겠다는건데 주장의 요지를 이해 못하시네요. 저는 안봐도 불보듯 뻔한 정부의 똥같은 결과에대해 시간과 노력들여 논쟁할 필요도 없고 자원이 너무 아깝습니다. 님 할 일 하십쇼ㅋㅋㅋ그래도 끝까지 되도않을 정책에대해 쉴드를 치고싶다면 혼자서 열심히 장문 다세요ㅋㅋㅋ보긴 할게요 정성봐서
'대가리가 깨졌기에' '저능아' 운운한 게 욕 박은 거죠 뭐. 저한테 한 건 아니니까 상관은 없지만ㅋㅋ
장문의 글... 쓰고 싶어도 못 씁니다. 상대방이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논박도 하고 주장도 제시하고 그러는 거죠. 한 쪽은 국책기관이나 의과대학의 연구보고서, 논문을 가져오는데 한 쪽은 '대깨문도 좋아하는 이국종' '문 정부는 저능아' 두 가지가 반대하는 근거의 전부인데 무슨 대화가 가능할까요? 근거는 많고 댈 수 있는데 자원이 너무 아깝고 시간이 아깝다... 진짜 근거 있는 건 맞나 하는 의심까지 듭니다.
그리고 자꾸 저를 '적'으로 간주하시는 거 같은데 저도 특별히 쉴드쳐줄 생각은 없어요. 다만 저는 비이성적이고 비과학적인 태도를 싫어하는 사람이라서요. 지금도 특별히 의대 정원 증원에 찬성한다기보단 화가 아주 많이 나신 것 같길래 뭐 때문에 그렇게 화가 많이 나셨는지 이유를 듣고 싶었을 뿐입니다.
왜 되지도 않을 정책인지, 왜 이 정책이 '똥같은 결과'로 이어질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지금처럼 인터넷에 댓글 열심히 달면서 화난 채로 사시면 됩니다.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뭐... 취향은 존중하겠습니다.
겉보기에는 존나 그럴듯해서 대평오에 딱 맞는 정책임. 의협 주장은 복잡해서 그들에게 들리지도않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