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실수 줄이기 위한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21134
안녕하세요
수리 실수를 어떻게 줄이냐에 대한 질문이 많아서 글로 짧게 올립니다.
표본이 적긴하지만 통계적으로 봤을때
수리 실력과 실수는 반비례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가에 대해서 고민해봤는데
최상위권분들은 문제를 보고 어느정도의 방향을 떠올리고나서 문제풀이에 접근합니다.
막 떠오르는대로 푸는게 아니구요.
그런데
어느정도의 실력은 있으나 실수로 몇문제식 까먹는정도의 실력분들은
연필과 생각이 같이 움직입니다. 그러다보니 계산을 하면서 동시에 문제를 풀기 위한 사고를
동시에 진행하는거죠. 그 머리가 복잡한 상황, 즉 내가 눈치를 챌 수 없는 바로 그상황에 실수가 자주 발생을 하더라구요
이를 토대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선 계산할때는 계산에 대한 생각 / 문제를 해결할때는 문제 해결에 대한 생각만
하는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연필이 먼저 나가는게 아니라 어느정도의 방향을 설정하고 계산을 할때는 최대한 거기에 집중해서
실수를 안해야지 라는데에만 초점을 맞추고 적어나가는겁니다.
그런데
계산에서의 실수가 아닌 문제해결에 있어서의 실수의 경우엔 보통 확률에서 자주 나오는데 이건
실력을 키우는방향도 있겠지만
확률 경우의수 의 문제는 최소한 한번은 검산을 하자에 초점을 맞추는게 편할거 같네요..
열공!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바라는점 0
삼성이 후공정 시장 점유율 1위먹고 현대가 도요타 따잇하고 석유시추 성공했음
-
대전하고 단 1도 연고가 없지만 한화팬임 변태같을 수는 있지만 김응용 감독 때부터 한화 팬 했음…
-
나에게 친구기준 4
바로 1억이상 조건없이 빌려줄수있는가
-
왜클릭?
-
왜 남자는 임신 못하는데..
-
무려 1시간 반동안 아무행동도 없아 눈감고 누우어ㅏㅅ기만 햇는데 이정도면 나에게...
-
뭔가 자기가 갑이고 날 을로 대하는 느낌이 드는 친구? 몇 명 있었는데 과감히...
-
?????? 이렇게 물음표 됨 ㅠㅠ
-
아근데엘지팬이면안댐 ㅇㅇ
-
잠 든 직후, 잠 깨기 직전에 무언가 엄청난 일들이 일어남 웹툰보다가 잠들면...
-
카나쟝..흐흐
-
내 친구는 7
여자친구랑 야구보러가던데 씻팔
-
이술인 이친규 2
상당히 골때리네요 동갑인데
-
아 개피곤해 8
일찍잘까
-
와 핑크.. www.youtube.com/shorts/3zwuOxVQUwE
-
키배썰 7
어릴때 키배를존나치고댕겻는데 유챗이나 토크온같은데에서욕배틀 존나햇음 중2때엿나...
-
야구 보고 싶다 3
=정신적자살하고싶다
-
늦은밤 글하나 5
요즘 새벽마다 대학교에대힌 생각을 하는데 새벽감성(?)이 가미되어서 그런지 입시판에...
-
3학년 되고 정신차려서 공부 시작한 스토리로 내신반영 뚫기 가능한가요
-
아 이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님드라 7
하루에 12시간씩 매일하면 고려대갈수잇음? 혀녁기준
-
재수한거치고 3
수학을 너무 못올린거같다
-
내신반영 1
크아악
-
어쩔
-
인간관계 교훈 ㄹㅇ 11
ㄹㅇ
-
이사람 프사가 부엉이 인형이엇단말야… 라고 오르비에 낮쯤 글썻는데 갑자기 프사가 사라졌어….
-
선택과목 2
언매 미기 과학
-
대학 교훈 2
계속 나댈 거 아니면 나대지 말자
-
그냥 같이 다니면 다니는거고 아니면 아쉬운거고 어차피 또 새로운 사람 만나면돼 이마인드
-
야구 개막 기다리는 중
-
그런 놈이 왜 또 새터를 기어들어와?
-
꼭 마주치는 듯 전 같은 관 같은 층 사람도 만남 ㅋㅋㅋ 윗쪽 의대일수록 더 그렇다고...
-
난 또 1학년 새내기임
-
노래는 좋은데 누가 리메이크 좀 해주면 좋겠다
-
해도 볼 사람이 없음..
-
전적대 동기들이 프로필 보면 좀 놀랄듯
-
와 핑크.. www.youtube.com/shorts/3zwuOxVQUwE
-
돈 누가 가져가는거임? 운영진들이 다 먹는거임? 그럼 스캔러들이 호구인거아님?
-
학교 인스타를 모름
-
그러나 현실의 벽이 높다
-
난 잠시그녈지켜줄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워어
-
이거만큼 신나는 게 없름
-
이라고 생각햇는데 나도하게됐음 ㅎ
-
지방대생이라 못 한다..
-
노래방 가거나 방탈출 이런거로 노는 것보다 노래 들으며 공원 한 바퀴 도는 거에 더 큰 힘을 얻음
-
학교 계정 태그하는게 간지임? 아님 학과 계정 태그하는게 간지임? 전자는...
전 검산 한번씩 하고 넘어가는게 마음이 편해요.
실수자주하면 정말 본문대로 머리로 암산 한번씩 하게되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다 풀었다고 생각하고 채점하면 항상 두 세개씩은 틀렸었는데.. 항상 실수 노트에 유형별로 정리해서 쌓아가다보니까 이게 축적되서 저절로 소거되더라고요. 실수가 실력이란게 진짜 맞는 말인거 같아요. 시간 남으면 주관식부터 다시 푸는게 필수
저같은 경우의 예로 듭니다.
저는 저런 생각을 가지고도 계산을 틀리더군요.
식도 깨끗하게 적고 급하게 하지않고 등등
예를 들면 2cosx(cos^2x) = 3cos^3x로 적어버렸더라구요. 찝찝해서 3번을 검산했는데도..
이런건 답이 없잖아요. 공부한다고 개선되는것도 아니고.
그러다가 샤프말고 연필을 사용해봤는데 계산실수가 확실히 없어졌네요.
연필 여러개 들고다니면서 수학할때는 뾰족한연필로 하는데 확실히 실수가 없어졌어요.
제가 재수생인데 수학 계산실수때문에 연초부터 정말 힘들었거든요.
근데 연필쓰고나서는 계산으로 틀리는게 거의없네요.
혹시나 한명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요.
연필을 쓰는게 어떤 이유로 실수를 줄이는지는 모르겠는데
수능은 샤프로 풀어야하니 ㅜ
수능 샤프로 풀어야대여???
이샤프쓰라고 주던데
수능때 연필써도 되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저는 연필로 쓰면 사각사각하는 느낌때문인지, 색이 진해서인지 지금 적고 있는 숫자가 머리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내가 맞게 계산하고 있구나 이런생각도 들고.
뭐 저만 그럴수도.. 있겠죠
그리고 수능때 연필써도 됩니다. 평가원 지참가능물품에 흑색연필도 적혀있어요.
그런것도 무척중요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생각에 수리영역 실수와 가장 연관깊은 부분은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왠만한 모의고사에서 70분도 필요없어요 85분정도로 풀어내도 남은 15분동안 검산 두번은 해요
한번 풀어본 문제는 어려운문제라고해도 검산하는데 1분도 채 안걸리니까요
포모 이모 일격필살을 제시간내에 풀어내서 1등급이 나올정도의 실력을 쌓는다면
왠만한 모의고사에서는 70분 내에 풀 수 있을꺼라고 확신해요^^
소름 돋았네요... 말하시는 녀석이 저랑 똑같아서;; 제가 성격이 급해서 막 한꺼번에 다중적으로 진행을 해버리거든요. 문제 풀이전에 생각 안하고 그냥 '아 어찌저찌 해서 풀면 되겠구나' 하고 풀다가 펜 나가면서 중간에 수정도 되게 많이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계산 쫌 길어지면 실수하고 사인을 코사인으로 적고, 와이를 엑스로 적고 이래가지고.. 오히려 아주 어려운 문제같은경우는 이렇게 계산이랑 생각을 동시에 하기가 어려우니까 실수가 적은데 쉽진 않아도 풀 수 있는 문제에서 실수가 많아지네요. 즉, 가볍게 봤다는 거죠. 되돌아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우와 딱맞네요 ' 실수로 몇문제식 까먹는정도의 실력분들은
연필과 생각이 같이 움직입니다. 그러다보니 계산을 하면서 동시에 문제를 풀기 위한 사고를
동시에 진행하는거죠.' 이걸 해결해야하는데 .. 6평9평10모의 다 3문제이상 실수함.. 근데 시험장에서는 빨리풀어야한다는 생각땜에 문제보자마자 덤벼들게되요 그래서 지금 실전모의로 차분히하려하는데 하..
읽고 먼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헐 내가 그토록 찾고있었던 엄청난 수리 실수 원인 딱 이거네요 아 진짜 왜 몰랐을까 진짜 고마워요
저진짜 문제읽으면서 연필로 조건쓰고 머리고 생각하고 다 동시에 하는데 와 진짜 고마워요
저는 이과 삼반수생인데 고딩때부터 91, 94점만 엄청 많네요... 항상 4점짜리는 유의해서 푸는데 3점짜리 특히 주관식은 쉽다고 생각해서 훅훅 풀다보니...
오옷ㅋㅋㅋㅋ뭔가불이반짝ㅋㅋㅋㅋㅋ고맙습니다
그런데 a+b를 구하는 거고 답이 c이면 a랑 b둘다구해놓고 마지막에 안심해서 계산실수로 답을 d라고 내는 실수 같은 건 도대체 답이 없는 듯해요... 마음놓지 않는 법 뭐이런거없나...ㅠㅠ
좋네요.. 근데 사실 실수라는게 별 뭣같은 방법으로 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