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치열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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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태어나도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여느 나라보다 힘들게 더 많은 노동을 하고 살아가야된다.
물론 우리나라보다 더 힘들게 사는 나라도 여럿 있다.
그냥 사람이 자기 할 일하고 기본적인 의식주만 해결되면 살 수 있는 동물이라면 우리나라는 썩 나쁜 나라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감정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는 생존을 위한 것 그 이상을 바라보고 또 탐한다.
모든 인간들이 살아가면서 원하는 것. 그것은 행복이다.
남을 도와서 행복하든 사람을 죽여서 행복하든 어찌되었간에 개체에게 자극을 유발시키고 그 자극이 개체에 긍정적이고 만족스러움을 선사한다면 그것이 곧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행복을 원하기에 인류는 발전해왔다.
하지만 발전해온 인류는 삶이 윤택해졌을 지 모르지만 윤택한 삶을 영유할 그 짧은 틈도 없이 계속해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단지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시작되었던 경쟁은 어느새 다른 이를 앞서가기 위해 더 치열해졌고 그 결과는 인류의 발전과 인류의 행복이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통계였다.
통계에서 우리나라는 3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부의 집중포화와 빈부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1%를 위한 세상이 돌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노동시간은 연간 2193시간으로 1위. 사람이 자원이고 경쟁력인 우리나라에선 어찌보면 예견된 결과라고 말 할 수 있다.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왔고 더 많은 행복을 누리기 위해 더 발전해왔지만 그 경쟁이 과열화 됨에 따라 윤택한 삶을 추구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또한 그에 따라 행복한 순간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현대인의 얼굴에선 치열한 삶의 현장을 볼 수 있을 뿐이지 만면의 웃음을 띤 기분 좋은 굴곡은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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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새 힘들어서 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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