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공부하십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135595
안녕하세요 저는 17살때인가 18살때 이 오르비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어 가입하고 현역때 오르비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 후 8년이 지난 오늘 비문학 관련 정보를 얻고 싶어 오르비에 다시 접속했습니다.
현역때 모의고사 성적이 기복이 심해 담임선생님이 제 성적보고 수시로 대학교를 하향지원했고, 합격 했습니다. 근데 수능을 말도 안되게 잘 봐서 인서울 정시 써도 될 성적이었지만,
그땐 수시 합격하면 정시를 지원 못해서
그냥 수시합격한 대학교를 다니고 학점관리 하고, 자격증이랑 토익 점수 다 따고, 대외활동 하고, 군대도 갔다오고 전역 후에 무조건 대기업이 목표라서 정규직 전환 인턴쉽에 참가했는데 너무 안맞아서 때려치고 지금 이제 막 공무원 되려고 공무원공부 중 이에요.
이제 시작한지 두달 되었는데
하... 이 나이에 하루 순공 12시간씩 채우는 거 진짜 짜증나네요ㅠ
물론 저보다 나이 많은 공시생분들도 많지만,
제대로 놀지 못하고 20대 중반을 보내는게 서럽네요.
이런 얘기 미성년자분들도 많으셔서 하기가 좀 그런데
자꾸 공부한다고 술자리도 거절하고...
점점 아싸가 되는 기분이네요.
여러분 공부 하십쇼...
진짜 공부는 싸이클 같네요.
대학공부는 벼락치기로 좋은 점수가 가능했지만,
공무원이랑 수능은 벼락치기가 힘든 공부라 답이 없네요.
게다가 공무원 문제는 또 지엽적인게 많아서 공부할 양도 많고요. 게다가 저는 군대갔다가 회사다니니 공부를 안한지 거의 2~3년 된거 같네요.
좀 피곤한 상태이고 할말이 많아서 그런지 글이 정리가 안되었네요.
여러분 꼭 공부해서 원하시는 목표 대학 가십쇼.
원하는 대학에서 학과 공부 열심히 한다면
그게 평판이 좋은 대학교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제 여사친 중에 유독 sky생들이 많은데 졸업하고 다 자기가 원하는 직장 구했습니다. 아 한명은 아직 준비중이고요
남자애들은 군대갔다오니 아직 대학 재학중인 친구... 의대생...
군인, 변리사 행정고시 준비생 상위권대학 조교 , 대학원생 등등 다양한 직업군을 준비하고 있네요.
현역때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 가면 놀아야지~ 이런게 아닙니다. 대학가면 이제 그들만의 리그가 시작되죠
과나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수능 공부보다 더 많이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원하는 대학 가면 자기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깁니다.
공부하는 시설이 달라지고요. 여러 대학 도서관 탐방을 했는데
상위권 대학교들은 도서관 시설이 너무 좋았습니다.
견문도 넓어집니다.
여러분들의 귀에 들려오는 고급 정보의 양과 질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가장 큰 게 인맥도 달라지죠
그리고 제가 지금은 노량진에 자취하는데 sky졸업생들 많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그 노량진사는 sky졸업생들 보는 눈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위에서 원하는 대학 가서 학과공부 학점 땜에 수능보다 더 열심히 할 수도 있다고 말했죠. 하지만, 공부는 감이잖아요. 수능공부 성공한 경험으로 그런 감이 계속 유지되니까 공부가 잘 될겁니다.
만약 그런 감을 유지하고도 학점이 잘 안나왔다... 공무원 준비한다고 할때 이게 공무원 수험기간을 줄일 수 있어요.
공부는 취업 전 까지 감 잃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3년동안 공부를 쉬고 공무원 준비하다보니 정말 힘드네요ㅠ 다들 수능 공부 파이팅!하세요.
0 XDK (+10)
-
10
-
과연 지금의 나라를 보시면 무슨 말씀을 하실지 생전 추구하시던 방향과 반대로...
-
그래서 결심했다. 수학을 죽이기로.
-
1컷~ 1컷에서 하나 더 맞는 수준인데 시중컨보다 괜찮나요? 브릿지보다 서킷이 더 낫나요
-
1806 수기치인 지문의 구성과 흐름 이해 2009 점유소유 본문 + 지문 구성...
-
맛있어보이기 시작함…
-
예전에 지웡할걸
-
책은 다샀는데 풀기시러.
-
자신감에 너무 가득찼나 싶네 근데 그땐 진짜 잘했는데 왤케 못하지 아아아아 문학 감...
-
26년도 6모 국어지문으로 국어공부를 시작해야겠다 으흐흐
-
승리 현강 맨 앞자리는 되게 아이돌보는 느낌인데 유대종 현강 앞자리들은 다 만담쇼나 개콘보는 느낌임
-
수시충이라 공부할시간이 ㄹㅇ없음 겨울에한건 다까먹음 다시봐야함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5천원 커피값에 미리 하나...
-
이론적인 건 기억에 남아서 되는데 실제로 그렇게 하지를 못하네. 왤케 손에 안잡히지...
-
둘이 결혼한 이유가 뭐임 대체
-
더프 국어 0
언매 87이면 보정하면 2는 나올라나
-
지금이라도? 친구가 걍 확통 지금이라도 하라는데 내신도 안해서 아예 노베임....
-
2015번에 13번 연애 2025년 기준 21번 연애 도대체 10년간 8번의 여친을...
-
고1인데 선택과목 선택해야 함 물, 화는 당연히 하는데 나머지 한 과목이 문제.....
-
죽을맛이다. 6시 30분 기상해서 방금 이감 3-1 쳤는데 걍 머리가 잘 안돌아감...
-
고스트나 너구리 정도는 괜찮으려나
-
5월더프 국어 1
100 실화인가 첨이네 사설백은..
-
하루몇시간씩 투자해야할까요??
-
둘 중에 누가 더 어렵나용....?
-
어리석은 행복을 껴안고 자꾸 웃기만 하던 날들도 있었다. 2
해가 기울고 있어도 밤을 본 적 없으니 무섭지 않았다. 자주 얘기하던 미래가 왔지만...
-
내가 그게 안됨
-
5덮 국어 2
화작 작수 3 4덮 81점 3 5모 89 5덮 84점인데 국어 어떻게 해야지 1등급...
-
1등급 후반이 목표라면 한 커리 쭉 풀로 따라가는게 큰 의미 없을거 같은데 칼럼)...
-
혁신, 개방, 균형, 사회 투자, 사회적 자본, 그리고 평화! 0
한 개 빠졌네요.. 교육.
-
해축 야구판과 달리 롤판은 너무 유순해 쇼메야 임마 네가 베태랑인데 캐리롤 잡고...
-
친하게지내먄서 옆에서 보니까 하나를말해서 열을 알진 않는데 열을 받아들이는데...
-
얼버기 3
-
지금 내 상황 0
-
*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
드릴 다했는데 4규 즌2 난이도가 어느정도인가요?
-
???
-
손창빈 1
독서정석민 듣고있는데 시험장에서 시간때문에 정석민식 이상적 독해가 힘든데 손창빈은...
-
왜 저희학교는 언급이 없는건지 ㅠㅠ
-
이제 9신데....ㅠㅠ
-
국어 기출 분석 할때 10
지문에 이해한 방식과 생각 선지에.정답의 근거 이런거 적어야 하나요? 아니면 내가...
-
전에 수능 끝나고 심심해서 미적개념 공부했는데 풀리면 ㄱㄱ? 적분퍼즐 극복못한 기억이 나긴 하는데ㅠ
-
근무지에 볼펜이랑 샤프 여분을 두고 다닐까 하 개빡치네
-
지구 n제 2
지구 무ㅜ해야함? 솔텍 끝낫는데 엔제풀거 뭐잇지
-
왜지…? 4덮 87 5덮 79 ㅅㅂ… 2는 뜰랑가 모르겠네
-
현대시 파트 듣는데 원래는 좀 현장강의 에서 빠르게 포인트만 집고넘어가는느낌이였는데...
-
교재 안사고 수특만 가지고 들어도 괜찮을까요?
-
미적 이해원 하려고 하는데 제대로 한건 6모범위까진디 0
하면 안되겠죠? 사규 미분법까지 다 풀었는데 이해원은 통으로 되어있는거같네요?
-
[속보] WSJ “美, 주한미군 4500명 철수…괌 등 인태 지역 배치 검토” 9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명을 한국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
화2 반응속도 0
6모때 온도 변화주는 반응속도 문제는 안나오나요? T1 T2해서 반감기 달라지는 문제요
-
자니까 인생퀄리티가 다르구나
-
지거국의를버리고서울대를쓰고 진짜신분상승버닝이벤트얐는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보단 현역분들이 더 고생하시는거 같아요ㅡㅠ
저는 그래도 이 길을 선택한거지만...
게다가 코로나 사태도 있고...
공부하십쇼ㅡㅠㅠ
넵!!
힘내시고요!
체력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ㅠ
고3때 12시간 공부랑 지금 12시간 공부랑
확실히 다르더라고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