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eraSera [741744]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0-07-08 22:38:15
조회수 1,711

대치시데 반수반 10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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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특별한 일이 있는건 아니라 학원 후기가 아니라 간단한 일기처럼 되가는것 같아요. 뭐 그게 그리 중요한건 아니지만 요새 글이 노잼이라면 나중에 시데에 재밌는 일 생긴날만 읽으시면 됩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을때 컨디션이 좋으면 그날 하루는 망한다" 라는 가설에 반례가 될 뻔한 날이었어요. 오전까진 커피 안마시고도 멀쩡했는데 점심먹고 커피 하나 마시니 오히려 졸리더라고요.

 졸린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마스크 같아요. 최수준 쌤도 얘기하셨는데 마스크 쓰고 공부하면 산소호흡량이 줄어서 효율이 안난다고 하시더라고요. 특히 밥먹고 마스크 끼고 수업들으면 어느새 내가 기절해서 최수준쌤이 말씀하신 저산소증이 이건가 싶었어요 ㅋㅋㅋㅋ 


첨엔 그냥 웃고 넘어갔는데 한번 마스크 벗고 심호흡해보니까 신세계더라고요? 시데 건물 내부는 다 에어컨 잘 틀어서 시원하니까 졸릴때는 마스크 바깥의 시원한 공기 한번씩 들이켜봐요. 효과 좋더라고요 (코로나 감염에도 효ㄱ..) 


오늘 저녁에 보니까 급식실 유리창 반투명으로 바꿔놨던데 맘에 들더라고요. 시데건물은 매일 조금씩 바뀌는데 만족스러워요.


내일은 가장 인기많은 선특 2개 개강날인데 기대됩니다(아 날짜 착각했다 ㅋㅋㅋㅋ 내일 모레네) 반수생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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